어제 마지막 종강수업이있어서 자전거를 타고 왔습니다.

날씨도 그리춥지 않고 달릴만 하더군요. ^^ 싸이클이라서 그런지 속도도 좀 나구요.

그런데, 1번국도를 타고 쭉 내려오다가 지방도로 들어갔는데 40km라이딩 중 로드킬을

8번 정도 본 것 같습니다. 참 처참하더군요.

겨울이라서 그런지 죽었는지도 모르겠는 그런 상태의 것들도 있구요.

도로를 타면서 계속 섬뜩하고 징그러운 느낌이 들기도 하고 인간의 자동차에 희생된 동물들이

불쌍하고 미안하고..

전 윤회사상은 믿지 않지만 만약 내가 저 동물로 태어나서 로드킬을 당한다 해도 하소연도 못하고...

우리나라 도로사정이 그리 좋지 않고 차는 많고 또 생태학적으로 고려를 하지 않고 도로를 만들고

더 중요한 것은 야생동물보다는 유기애완동물이 많이 치어 죽는 것 같아 성숙한 의식이

급속무 인것 같습니다.



잠시후 또 수원으로 떠납니다. ^^ 모두들 안전라이딩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