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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야 황교수님 줄기세포사진과 관련해서 전체적인 스토리가 나오네요..

prollo2005.12.17 03:07조회 수 1993댓글 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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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 있는 김선종 연구원에 따르면...

줄기세포를 11개 배양에 성공했으나..
8개가 기르던 중 오염에 의해 죽어버렸다네요..

물론 그 줄기세포들을 이곳저곳에 돌려서 다 확인 받은 상태구요..
사진을 내놓으려고 하니까.. 사진이 없어서 장수를 늘렸다는군요...

황교수님이 수많은 DNA감식 전문가들을 노골적으로 속였을 리도 없구요..
연구 과정에서 수도 없이 검증했을텐데..
무조건 조작했다고도 보이지 않습니다...

이제 연구는 줄기세포의 재현에 초점에 맞춰지게 되었습니다..

이 논란의 끝에 결국 남은 것은 과학계에서 해결하도록 처음부터 놔뒀어야 했다는 거죠...
처음부터 MBC가 카더라 하는 의혹 보도 할 사안 자체가 아니었습니다..
설사 황교수님이 조작을 했다고 하더라도 MBC가 먼저 나서서 설칠게 아니었습니다..

MBC 관계자에 의하면 사장의 지시에 의해 방영 결정이 났답니다..
노조위원장 출신 정치입문이 꿈인 사람이니 오죽 했을까 합니다..

덕분에 삼성비자금 문제..(실제 공개되면 검찰도 여럿 죽어 나갔겠죠...)
사학법.. WTO.. KTX천성산 굴착 재개.. 기타 복잡한 민생 현안들이 그냥 사회적 반향도 없이 잊혀져 가게 됬습니다.. 청와대와 MBC의 합작으로밖에 안보입니다..
이것도 카더라인가요??

이 사태의 전말을 보면서..
황교수.. 미즈메디병원 이사장.. 새튼의 알력과 그리고 MBC의 다분히 의도적인 불장난 같은걸 보니까요... 한심합니다..
순수하게 시작한 연구가 이제 결실을 보려니까 서로 제몫 찾을려고 칼들고 설치는 인상입니다..

특히 MBC몫은 무엇인지 더더욱 궁금합니다.. 단순히 시청률일까요??

절대 정치적인 사람을 방송사 사장에 앉히는건 아니라고 봅니다..
정치권 눈치를 보고 그런 사장을 세운 사람들이 진짜 MBC를 망치는 주범들입니다...

MBC가 하루 빨리 정신차리고 사회적 책임이 있는 공영방송의 위치에 복귀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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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7
  • prollo글쓴이
    2005.12.17 03:30 댓글추천 0비추천 0
    그나저나 MBC는 첨부터 자격도 없는 것들이 왜 설쳤는지 아직도 한심합니다..
    언론이 언론의 길을 벗어나서 다른 의도를 개입시켰다는게 황우석 교수문제보다 더 큰일이죠...
  • 명확하게 사실로 공표된 것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상상의 날개를 펼치며 단정하시는 군요.
  • prollo글쓴이
    2005.12.17 03:51 댓글추천 0비추천 0
    현재 MBC하고 조인트 되서 일을 진행하고 있는데 내부적으로도 좀 많이 심각한 모양입니다..
    이번 일이 PD수첩보다는 사장 주도하에서 벌어졌다는군요.. 제가 MBC에서 직접 확인한 겁니다..
  • prollo님도 너무 정치적으로 편향된 사고를 가지고 있는 것 아닙니까?

    MBC가 국익보다 사익을 먼저 추구했다고 국민의 질타를 받을지언정,
    진실 게임은 아직 끝나지 않았는데...

    그리고 이 상황을 바라는 위정자가 누가 있겠습니까?
    공항에 가까운 국민의 정서, 추락하는 주식시세, 대외 국가 이미지 추락,...
    그 무엇이 현 정권에 유리한 형국을 만든다는 겁니까?

    잘 모르면서 이러꿍 저러꿍 떠듦으로 해서 서로 분열되고 반목하게 하는 일은
    우리들의 나쁜 병입니다.
  • prollo글쓴이
    2005.12.17 03:55 댓글추천 0비추천 0
    국익 사익 문제가 이니구요.. 처음부터 자격이 없다는 겁니다...
    과학계가 해결할 문제들을 언론이 나서서 이상하게 집요하게 물고 늘어지는 걸 말씀드리는 겁니다..
    그게 우리사회를 반목하게 만든 진짜 원인 아닐까요??
  • prollo글쓴이
    2005.12.17 03:59 댓글추천 0비추천 0
    jazztimes님의 반론에는 제가 따로 드릴 말씀은 없구요.. 실은 맞는 말씀이라서요..
    tcosmos님은 제 이야기의 핵심을 이해 못하신 것 같습니다....
  • 그럼 prollo님께선 마음대로 예단하여 말씀하셔도 되고, MBC는 그러면 안됩니까?
    MBC를 두둔하려고 그러는 것이 아니라 prollo님을 질타하고파 드리는 말씀입니다.
  • prollo글쓴이
    2005.12.17 04:07 댓글추천 0비추천 0
    당연히 MBC는 그러면 안되죠.. MBC가 그러면 되나요?? 아무도 동의 못할껍니다..
    저는.. 그래도 됩니다.. 왜냐구요?? 잘 생각해보세요... 아무튼 질타 받아들입니다...
  • prollo글쓴이
    2005.12.17 04:10 댓글추천 0비추천 0
    근데 다시 생각해 보면 너무 절묘하지 않나요?? 복잡한 문제를 일거에 잠재우는 실력..
    MBC에 배워야 할 것 같습니다...
    우리는 무자격 의사가 시술하면 당근 감옥에 처 넣죠..
    무자격 언론은 어떻게 해야 할지 참 난감합니다...
  • 저는 결과가 어찌 나오던... mbc 안볼랍니다...
    애초부터 문제가 있었더라도... 자신들이 직접 취재윤리를 어겨가면서....
    pd추첩이라는 고발프로그램에서 방영될 사안이 아니었다고 생각합니다...
  • 제대로된 정보도 가지고 있지 않고 그것을 증명할 능력도 없는 개인이 함부로 말하는 것은 유언비어가 될 수있습니다. 적어도 MBC는 언젠가 밝혀질 진실에 대하여 사운을 걸고 하는 것이니 쾌씸하기는 하나 책임감은 있으나 prollo님의 말씀은 스스로 어떤 책임을 질 수 있습니까?
  • 지금 이상황에서 김선종씨의 말을 100% 믿어서는 안됩니다. 물론 믿고 싶으시겠지만... 결국은 황박사님이 줄기세포를 재배양해서 방송을 통해 국민들의 두눈에 확인시켜주지않는 이상 어느 편도 들어서는 안된다는 거죠. 섯부른 판단은 금물입니다. 이리저리(보아하니 한쪽인거같은데) 휘둘리시면 안좋죠. ^^;
  • 저도 국민된 마음으로 황교수님의 말씀이 맞고 MBC의 주장이 틀리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이번 거짓은 오래동안 숨길 수 없는 것이므로 곧 과학적 진실이 밝혀지겠죠. 그러니 말도 안되는 억측으로 현상황을 왜곡해 바라보지 맙시다.
  • prollo글쓴이
    2005.12.17 04:54 댓글추천 0비추천 0
    MBC가 사운을 걸고 달려들 자격이 없다는 말씀을 드리는 겁니다..
    그런 문제에 사운을 걸께 아니라.. 다른 중요한 거에좀 걸었으면 합니다..
    옛날 독재정원시절에 보여줬던 정의감 같은거죠...

    다시 말씀드리지만 첨부터 MBC는 책임질 자격도 없고 이 일에 끼어들 자격이 없는 존재였습니다.
    PD들이 논문을 의심한다는거 자체가 웃긴 일이죠..

    제가 연구원 이야기를 앞에 쓴건 그게 맞고 틀리고를 논하려는게 아니고..
    결국은 과학계에서 해결해야 할 문제라는 말씀을 드린겁니다..

    김선종 연구원이 진실을 말하는지 아닌지는 저도 잘 몰라요..
    단지 결국은 과학 내부에서 해결하자로 결론이 났다는 말을 하려고 시작한 이야기 입니다..

    근데 자꾸 MBC를 보면 말도 안되는 억측으로 현상황이 왜곡해 바라뵈지는건 어쩔 수 없나봅니다..
  • prollo글쓴이
    2005.12.17 04:56 댓글추천 0비추천 0
    ssy0202님 말씀에 전적으로 동감입니다.. 전 거기다가 자꾸 그런게 MBC측에 뭔가 숨은 의도가 있지 않나 하는 말을 덧붙이는 겁니다... 이건 음모입니다.. 음모..
  • prollo글쓴이
    2005.12.17 04:58 댓글추천 0비추천 0
    하긴 음모가 없으면 밋밋하죠~~ 뭔소리 하는지...
  • 황박사 솔직히 못 믿겠음....저는 mbc pd 수첩의 화끈한 보도태도 좋았다 생각해요.원래 사회전반의 의혹은 뭐든 가리지 않고 캐는 방송이 mbc pd 수첩인데 과학문제라고 예외가 있을 필요 없다 생각해요.내용면에서 딸렸다면 모를까 내용도 좋았고 가뜩이나 생명의 존엄성보다 물질주의가 판을치고 막대한 국익이 걸린 이런 문제를 다루면 매장될수 있다는걸 예상하면서도 할소리는 하고보는 mbc의 무대뽀정신 이거 칭찬좀 해주고 싶군요.
  • 드러난대로 연구원의 난자를 제공받는등..인맥학연등 순수하지 못한 한국과학계의 학문 풍토속에선 과학문제라하여 그처리를 과학계에 일임하는것이 과연 진실을 밝히는 방법론이 될것인가에도
    다소 의문이 있습니다.
  • prollo글쓴이
    2005.12.17 05:37 댓글추천 0비추천 0
    그럼 과학계 문제를 언론참여를 통해서 해결하면 되나요??
    너무 과학계를 알력집단으로 보시는것도 안좋습니다..
    어차피 MBC가 안나서도 정리가 될 문제였습니다...

    굳이 MBC가 나서서 과학계가 깨끗해지고 정화되는건..
    난자 채취과정의 윤리적 문제에 한해서 입니다..
    그점에서는 저도 좋은 방향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다고 실험 결과나 과정까지 언론의 검증을 맡으라는건 좀 무리 아닐까요??
    설마 현재 한국 과학계의 현실이 과학적인 실험 결과에까지 절대적으로 영향을 미치신다고 생각하시는건 아니죠?? 마찬가지로 언론사도 그 이상으로 기사의 방향이나 논조가 데스크의 통제하에 있습니다.. 일임할 대상을 잘 선별해야합니다.. 선무당이 사람잡습니다...

    단히 MBC가 화끈했다고 해서 무조건 손들어주는거 이거 안좋습니다..

    무대뽀 정신이라고 표현하신거에는 전적으로 동감합니다.. 그래도 동감하는게 하나는 있군요...
  • 언론참여를 통해서 해결하면 안되냐고 하신건 지나친 비약이죠.
    mbc의 무자격의사 무자격언론이라고 하신부분도 타당하지 않습니다.
    pd 수첩은 그분야 학계 전문가들의 학문적견해와 진술을 토대로 만드는겁니다.
    또한 언론검증을 난자채취과정의 윤리적 문제에 국한하는것과
    실험과정과 결과까지를 포함시키는것을 구지 차별해야될 이유가 있을까요?
    근데 mbc 화끈부분은 동감안하시면서 무대뽀만 동감하시면 이거 이율배반 아닙니까?^^
    오늘 보니까 프롤로님도 디게 올빼미신데요? 저는 이게 체질인 사람인데....하하하하
    저 이제 딴지 안걸테니 편하게 주무시기 바랍니다^^
  • 프폴러님 실망이군요.....그냥 물건이나 파세요
    저는 pd수첩을 처음부터 믿었습니다
    그래도 아둔한 일부 국민을 깨게하는 프로입니다.

    그리고 공개적 석상에서 한편을 드는것도 별로 안좋아 보이고요
    여기 몇분이 계속 자전거와 상관없는 개인적인 사고를 올리시는데..
    별로 맞지안는다고 생각합니다.

    방주인님 이 문제 어떻게 생각하나요?
  • 반이성적이고 비논리적인 매우 감정적인 보수 애국주의의 끝을 보여주시는군요
  • 지금은 객관적인 증거를 기다려야 할 때 같습니다.
    황우석 교수의 말은 자신이 이미 인정하였듯이 100% 신뢰성이 깨진 상태임이 분명합니다.
    과학자에게 가장 중요한 것이지요.
    이 세상에 어느 분야보다 정확성이 요구되는 과학계에서요.
    그렇다고 어느 한 쪽의 말이 일방적으로 맞는 것 같지도 않습니다.
    결과를 기다려 보아야 겠지요.
  • 과학은 과학입니다.
    참고로 디시인 사이드 과갤이나
    bric의 과학도들이 이야기하는 내용에 더 귀 기울이고
    과학적 판단을 하는 것이 옳다고 여겨지는데요
    솔직히 우리국민의 지식수준을 의심하는 것은 아니지만
    어제 황교수의 내용을 전부 이해하는 국민은 몇이나 될까요?

    이것을 가지고 또 국민을 상대로 여론조사를 하고 편을 가르고
    한 개인의 입에 의해 이리 좌 왕 저리 우 왕 하는 것은
    좀더 신중해야 하는 일 아닐 런지요

    과학은 과학으로 판명 되야 합니다
    mistake은 인정하지만 liar는 매장 된 다는군요
    결론 날 때까지 지켜 보는 것이--

  • '논문'의 가장 기본은 객관성입니다. 그 객관성은 자연과학에서는 당연히 사실적 근거와 진실성이겠지요. 아무리 증인들이 많다고 하더라도 거짓 사진 올린 건 잘못된 일입니다. 만약 이 일이 용인된다면, 너도나도 그런 사진이나 자료를 가지고 논문을 쓸 것입니다. 황우석박사의 심정은 충분히 이해됩니다. 어차피 배양할 수 있다면, 남들보다 먼저 발표해야 된다는 압박감이 있었겠지요. 하지만, '논문'은 그러면 안 됩니다. 프롤로님의 마음은 충분히 이해되지만, 한갓 비전문가인 pd수첩의 의문제기에도 답변할 수 없는 '과학'적 진실이라면 그건 '진실'이라고 볼 수 없습니다.

    황박사는 mbc와 똑같은 과오를 저지른 것입니다. 피디수첩의 주장이 일정부분 사실로 드러난다고 하더라도, 취재 윤리를 어긴 점은 지탄받아 마땅합니다. 맞춤형 줄기세포를 진짜 만들 수 있다 할지라도 거짓 사진을 올린 것은 지탄받아 마땅합니다.
  • 으라차님 말씀에 동감합니다. 황박사의 주장이 일부 사실로
    밝혀지더라도 학자 생명에는 이미 "치명상"을 입은 것 같습니다.
  • 그렇지요. 돌이킬 수 없는 치명상을 황 우석 교수 본인이 자신에게 입힌 것입니다.
    이미 우리나라가 환자 맞춤형 체세포줄기세포를 만들 능력이 있다면 이제는 황 박사가 아니라도 다른 사람이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가 구성한 인프라와 업적은 그대로 남을 것입니다.
    단 과거의 논문도 이번 2005년 논문이 사실에 입각하여 쓰이지 않은 것이므로(이미 논문의 가치를 상실하였다는 이야기는 논문이 거짓이라는 이야기 입닏) 검증을 하여야 할 필요성은 남아 있습니다.
    다만 빨리 이 소요가 진정되어 연구원은 연구실로, 교수들은 교수실로 돌아가서 다른 나라의 추월을 막아야 합니다.
    빨리 모든 사실이 정리되어 할 것이며 이 문제를 단순한 애국심이나 정서에 호소하여야 할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 글 본문에는 공감합니다.
    다만 저라면 여기다가는 이런 글 안올리겠습니다. ㅎㅎ
  • 일반 인터넷 게시판에서 소설쓰시는 분들을 보고 참안타깝다생각했는데..
    우리가 알고 있는내용은 언론에서 알려준 내용이란것만 알아두시고
    제발 상상에 나래 펼치지 마시기 바랍니다.
    진실은 곧 나올거이며 그것이 조작된진실이건간에 우리에겐 어쩔수없는 진실이겠지요
















































  • 의문은 그냥 자신의 머리속에 간직하시고 이런 공공게시판에 올리지 마시길 바랍니다.
    머리속에 있는 의문점까지 이런데 올리면 끝도 없습니다.
  • 코멘트로 열자를 채우기도 어려울 정도로 한심한 글이네요.
  • 그리고 개인적인 말씀을 하셔서 개인적인 소견을 말씀드리자면
    이문제는 위에 언급한 삼성비자금문제,천성산공사,wto
    문제보다 더욱 심각한 문제이며 과학계뿐만 아닌 국가신뢰도에도 치명적인일입니다.
    단순히 위문제들을 덮으려고 이번일을 정부가 주도 했을것이라고는 생각안합니다.
    이건 제생각이며 진실은 진실만이 알겠지요





























































































































  • 글 본문에 일부는 공감이 되니다...

    진실이 어떻든간에 거대언론사가 비밀리에 조사해서 폭탄처럼 터뜨릴 이런 문제가 아니었습니다... 결론이 어떻게 되든간에 그부분에서 엠비씨는 질타받아야 됩니다
    말씀하신것처럼 난자수급관련해서 현 과학계의 윤리적문제만을 다룬다면 또 모를까 연구성과전체에 대해서 언론이 나서는건 너무나 생소한 일이고 무슨꿍꿍이가 있는지 엠비씨의 속내를 짐작하기 어렵내요

    다만 청와대와 합작을 했다는니 하는 찔러보기식 상상은 혼자서 속으로만 생각하시는게 좋을듯 하내요... 그렇게 상상의 나래를 펼치면 끝이 없습니다...
  • 이글 올리신분 논쟁을 좋아하시는군요. 청와대와 엠비시의 합작품...ㅋㅋ 게다가 사학법까정 운운하시는구...글 올리신 의도가 뭔지 모르지만 치오니님의 의견에 전적으로 동감합니다.
  • prollo님 언론의 존재 이유가 뭘까요...?
    전 pd수첩이 할 일을 했다고 보는데요.
    물론 취재 과정에서의 윤리를 어긴점은 비난받아 마땅하지만요...
  • 좀전에 올라온 김선종 연구원 인터뷰를 보니 황교수가
    "사진 불리기"를 지시한건 사실인 것 같군요.

    이게 맞다면 체세포가 설령 한때 존재했었더라도 또한 원천기술이
    아니라 "원천 기술 할애비"를 가지고 있더라도 이렇듯 논문 데이터
    조작이 진실로 밝혀지게되면 황박사는 이제 학자로서 <끝>입니다.
    음모론 일부가 맞다고 하더라도 달라지는건 없습니다.

    앞으로 누가 그를 순수한 학자로 생각해줄 것이며
    누가 그의 말을 믿어주겠습니까?
    답답하기만 합니다.
  • 재수생들에게 언어영역과 논술을 지도하고 있습니다만, 요즘 돌아가는 상황은 참말이지 개판입니다. 근거도 없는 상상과 추리로 단정을 내리는 윤똑똑이들이 너무 많습니다.
    제가 만약 점수를 준다면, 거의 0점입니다. 주장이 중요한 게 아니라, 주장을 도출해내는 과정과 근거의 객관 타당성이 중요한 게 글입니다.
    진실은 목소리 크다고 나오는 게 아닙니다. 가만히 귀 기울이고 생각을 정리해 봅시다. 감상적 애국주의에 빠지지 않았나 스스로 점검도 해 봅시다. 함부로 말을 뱉으면 주워 담기 어려우니까요.
  • 언론이란거 믿을게 못됩니다.
    경험적으로 저희 회사가 한번 언론의 도마에 오른 적이 있었는데... 제가 신입때라 나름대로 객관적으로 관심을 갖고 지켜본 사안이었는데 언론에선 완전히 엉뚱한 방향으로 오도하고 끌고 가더군요.
    언론 피해를 겪어본 사람들은 공감하시는 부분이 있을겁니다.
    저는 언론이란 객관적 사실을 정확히 알리고 주관적 판단은 독자나 시청자가 하도록 돕는것이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만 요즘의 언론은 사회의 여론을 만들어 간다는 강한 느낌을 지울 수가 없습니다.
    뉴스앵커나 시사프로그램 진행자의 어감이나 어투 하나하나 깊은 고려를 해야 하는 것인데
    어떤 때는 매우 감정적이거나 한쪽에 편향된 것이란 느낌을 받아 보신적은 없으신지요..

    이번건에 대한 제 생각은..저도 이공학 전공한 이로..논문은 논문일 뿐입니다.
    현상의 자연 법칙을 수식화 한 수많은 논문 중 100% 적용되고 맞는 논문이 몇%될까요?
    없습니다. 후속되는 과학자들의 검증과 실험으로 보완되고 수정되는 것이 논문입니다.
    그런 과정을 거치며 보다 높은 확률쪽으로.. 객관화 되어 가는 것이죠.
    그냥 뒀어도 생명과학계에서 시간이 지나면서 반박논문이나 지적이 나와 정정될 수 있었을 텐데..
    시사프로그램에서 꼭 대단한 발견이나 한 듯이 이슈화 하고 맞다 틀리다 논하는 것이 과연 맞을까요? 헐.. 이건 아니라고 봐요..

    그냥 노대통령 말대로 한번 기다려 보죠. 각자 일이나 열심히 하면서..
  • 날씨도 추운데
    자전거 탈 때 조심^^

    모두 건강하게 타세요..
  • 지금 무슨 말 하는건지 참 답답합니다
  • 얼마전 공중파 방송 3사의 뉴스중 MBC가 선정성이 제일 높다는 조사 보고가 있었죠.
    뉴스 앵커들도 얼굴로 뽑는것 같고..
    최아무개 앵커는 길거리 캐스팅이었다죠. 얼짱캐스터도 보유하고 있구요.

    저는 프롤로님 의견에 동의하는 입장은 아니지만
    MBC 에 대한 전반적인 평가와 질타는 맞는 말씀이라고 생각합니다.

    황우석박사 사건은 정부도 일정부분 책임의식을 갖고 해결의 주체로 나서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결자해지라는 말도 있지 않습니까. 그 동안 확박사팀의 현 정부의 중요한 치적인양 대대적인 지원을 해 오던 정부가 의혹사건이 터지고 여론이 들끓자, '네티즌들이 MBC 매도 너무한다'라는 취지의 말한마디 해놓고 면피하려고 하면 안되죠.
  • 숨겨진 진실이 밝혀지길 바랍니다...

    한사람의 개인적인 의견을 게시판에 올린 것인데...
    다른 의견을 제시하는 것이야 좋겠지만... 개인적인 인신공격성의 글을 올리는 것도
    좋아보이지는 않습니다.
  • 이번일로 벌어진 진실공방으로 최대의 수익자는 누구일까요?
  • 참 대단들 하십니다.
    잔차타는 사람들이 모인 곳에서 이런 이슈로 이렇게 많은 댓글이 달리다니...
    진실은 오래가지 않아 밝혀 지리라 여겨집니다.
    어제 기자회견에서 열흘이라니까 크리스마스 전후가 되겠네요.
    잠시만 참고 기다려 보시지요.
  • 그만하고 기다립시다. MBC는 MBC대로. 황교수님은 황교수님대로 잘못된것이 있습니다.
    그리고 BRIC 이야기 하시는데... 그 학자들이 자기 논문을 올려서 거기서 검증을 한다고 하면 과연 어떨까요? 거기서 하는 이야기는 단순한 의견입니다.
    그리고 영국에서 이미 황교수의 논문으로 줄기세포 30개를 만드는데 성공했다고 합니다.
    그럼 이제 재현 과정만 지켜 보면 되는것이니.. 여기서 소모적인 논쟁은 끝내시죠.
    과학은 말로 되는게 아닙니다. 많은 시간이 필요로 하며 검증이 되어도 폐기되는 이론도 엄청나게 많습니다.
    자기의견이 옳다고 너무 상대방을 내려 안히려는 그런 발상은 모두가 같이 사는 사회에서
    자기자신을 고립시키는 일을 야기 합니다.
    그만 합시다.
  • mbc 보도태도에 대해서는 분노를 느낍니다. 누가봐도 진실을 밝히려는 것이 아니라 처음부터 의도적으로 황우석 죽이기에 나선 겁니다. 처음에는 윤리 문제를 들고 나와 황우석 반응을 본 다음에 제2탄을 터트린다. 앞뒤가 맞지 않습이다.
  • "황교수의 논문으로 줄기세포 30개를 만드는데 성공했다고 합니다" --> 그 기사는 지난 5월 뉴스입니다..^^
  • 한 말씀 드리자면,

    "미국에 있는 김선종 연구원에 따르면...줄기세포를 11개 배양에 성공했으나..8개가 기르던 중 오염에 의해 죽어버렸다네요.."

    -> 일부 언론에 따르면 김연구원을 "진실게임의 열쇠" 로서 묘사하고 있는데 사실은 김연구원은 논문조작의 의혹이 있는 논문 3건 (황교수님이 포함된 1건, 포함되지 않은 2건)에 공통적으로 저자로 등록되어 있는 사람으로서 "진실게임" 을 풀 수 있는 "열쇠" 가 아니라 모든 의혹을 만들어내는 중심에 있는 사람입니다. 즉, 객관적 증거가 없이 모든 논문조작 의혹의 중심에 있는 김연구원의 말을 곧이곧대로 신뢰하기는 매우 힘듭니다.

    "황교수님이 수많은 DNA감식 전문가들을 노골적으로 속였을 리도 없구요..
    연구 과정에서 수도 없이 검증했을텐데..무조건 조작했다고도 보이지 않습니다...이제 연구는 줄기세포의 재현에 초점에 맞춰지게 되었습니다.."

    -> 비전문가로서 이런 말씀을 하시는 데는 매우 신중하셔야 합니다. 많은 생명공학 전문가들의 눈에는 이미 2005 사이언스 논문에 제시된 DNA 핑거프린팅의 조작 가능성이 핵심 의혹으로서 떠올라있는 상태입니다. 또한 논문의 진위검증에 필요한 것은 줄기세포의 "재현" (줄기세포를 처음부터 다시 만드는 것) 이 아니라 논문제출시 현존(?)하던 줄기세포가 과연 진짜였는지, 진짜였다면 과연 몇 개였는지의 "검증" 입니다.

    "이 논란의 끝에 결국 남은 것은 과학계에서 해결하도록 처음부터 놔뒀어야 했다는 거죠... 처음부터 MBC가 카더라 하는 의혹 보도 할 사안 자체가 아니었습니다..설사 황교수님이 조작을 했다고 하더라도 MBC가 먼저 나서서 설칠게 아니었습니다.."

    -> 과학계에서 해결해야 할 일이라는 건 맞는 말씀입니다만 한국과학계에 연구윤리위와 자체검증 시스템이 전혀 없었던 것도 문제였습니다. 미국에는 이런 시스템이 있는데 한국에서는 이번 일이 터지고 나서야 검증단이 처음 만들어졌지요. 따라서 최초 제보가 MBC 피디수첩이라는 비전문가 집단에 넘어가서 이 비전문가 집단이 전문과학의 일을 검증하겠다고 나서게 된 것도 무조건 MBC 탓만 할 것은 아니고 한국과학계에 자체 연구윤리위와 검증시스템이 미비했던 탓도 해야 합니다.


    기타 근거없는 음모론도 과학계의 일을 과학적으로 해결하는 데에는 도움이 안 되는 것이니 자제하시는 게 좋을 듯 합니다.

    현재까지 상황을 정리를 하자면, 논문의 진실성을 입증하는 책임은 논문제출자에게 있는데 아직까지 황교수님께서 논문의 진실성을 입증할 수 있는 객관적 증거로서 내놓은 것은 하나도 없습니다. 줄기세포가 망가졌다느니 바뀌었다느니 하는 석연치 않은 이유만 제시되었지요.
    밝혀진 것이 있다면 황교수님께서 "인위적 실수"라고 표현하신 논문 사진의 부풀리기 뿐이지요. 논문의 진실성을 입증할 수 있는 자료도 없고 세포 2개 사진을 세포 11개 사진으로 부풀렸다는 것만으로도 단순히 논문을 철회한다고 그냥 눈감아주고 끝날 일이 아니고(우리나라 국민들이야 이게 가능하겠지만) 국제 학계에서 황교수님의 연구자로서의 인생은 끝났다고 봐도 과언이 아닙니다.

    여기에 더하여 황교수님께서 가짜여도 자기 책임이 아니라고 주장한 냉동된 줄기세포 5개 또는 2,3번 줄기세포가 진짜라고 드러나더라도 애초에 주장한 11개를 입증하기에는 역부족이고 앞으로도 논문에 제시된 DNA 핑거프린팅 자료의 조작 의혹 등등 앞으로도 밝혀야 할 의혹들이 산더미같이 쌓여 있는 상황입니다.

    사실은 환자맞춤형 줄기세포가 아니고 미즈메디 줄기세포라고 밝혀진 pd 수첩 검증결과가 맞는데도 pd수첩 검증결과가 잘못이라고 우기면서 pd수첩이 여론에 매맞는 것을 지켜보기만 하다가 줄기세포를 공개하라는 압력에 시달리자 그제서야 어제 기자회견에 나와서 줄기세포가 누군가에 의해 바꿔졌다고 변명하는 황우석 교수의 모습, 같은 생명공학자들에게는 인정을 못받는 변명들을 비전문가인 국민들을 오도하기 위해 음모론과 함께 남발하는 모습들은 이미 황우석 교수에게서 과학자로서의 모습을 기대하기를 포기하게 만듭니다.

    더이상의 말은 검증단이 제 역할을 하는것을 지켜보면서 하기로 하지요.
  • 이리 휩쓸리고 저리 휩쓸리고~ 에고 ( @_@) 정신없는세상~
    시간은 빨리 가서 좋군~(^^);
  • http://manian.dreamwiz.com/board/view.asp?bid=A060802&no=12&page=1#top
    이번 사태에 대해서 나름대로 비전공자들의토론이 이루어지는 곳이 있으니 소개합니다
    왈바에서 황교수와 관련해서 몇 차례 올라온 글들 쭈욱 봤왔습니다 그리고 댓글을 달고 했습니다만 그 글들을 올리신 분들의 의견존중에 앞서 이번 사건에 대해서 너무 편협한 인식을 하고 있지 않나하는 생각이 들었던건 댓글들만 보더라도 저 혼자만의 생각은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하여 위 사이트 링크를 올렸습니다
    개인적으로 잔차에 관한 의견교환등을 할때는 몰랐지만 이런 글들과 그 댓글들을 보면서 느낀 것은 개인의 정치적 성향,사회인식등등에 대해서도 어렴푸시 알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뭐 별 의미는 없습니다만 갠적으로 잔차와 관련된 얘기를 나누는게 더 바람직해보이길래...
  • 아마도 결과가 나오면 확실해 지겠지만
    그때 또 다시 변명~~~~
    미즈메드 병원장 말 중에 그런 말이 있었죠
    단 한개라도 진실이 아니면 안된다고 (과학자라면 ~~)
  • 설사 황교수님이 조작을 했다고 하더라도 MBC가 먼저 나서서 설칠게 아니었습니다.."
    ????????????????????????????????????
    참....
  • 아..여기도 이 일로 떠들썩 하군요..잠깐 드는 생각이 있어서 댓글을 남김니다.
    참고로 저는 학부를 식물과학을 전공하고, 석사과정으로 분자생물학(유전학)을 전공하고..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의 연구원이자 카이스트 생물정보분야 박사과정입니다.
    우선..황우석박사님의 기자회견 내용을 보지는 못했지만 기사를 통해 기자회견내용을 보았는데

    딱 보는 순간 드는 생각은 '빠저나갈 구멍, 핑계를 대고있다' 입니다.
    지난 몇년간 세포배양작업을 수행하였지만 실험자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것은 오염입니다
    하지만 곰팡이에의한 오염은 세포를 살릴수 있고 가장두려운것은..효모(yeast)등이었습니다.
    곰팡이는 그다지 빨리 자라기 않기때문에 곰팡이에 오염되어서 세포가 모두 죽을때 까지 방치하진
    않습니다. 몇년간 실험했지만 곰파이에의해 시료가 죽은 경험은 없습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경우 중요한 세포주가 배양되면 '스탁' 이라고 하는 한꺼번에 대량 배양한 배양액으로 뻥튀기를 하죠..많으면 몇십배의 양..적어도 4~5배정도 만들어 -70C의 액체 질소에 급속냉동해서...-80C 이하의 deep freezer에 보관합니다. 근데 이런 스탁도 없다구요? 말도 안됩니다...
    다시 증명하는데 10일이상 걸린다구요? 거짓말입니다. 얼음에 박아서 살살녹여 다시키우는데 20분만투자하면 됩니다.. DNA검사를 위한 증폭..서열조사까지 이틀이면 떡을 칩니다요.

    스탁까지도 훼손되었다? 이건 정말 거짓말입니다.. 스탁은 실험실 최고의 재산이며..연구자에게는 목숨만큼 소중한 일입니다. 저도 전에스탁이 있는곳에 불이 났는데 1초의 망설임도 없이 뛰어들어 스탁을 제일 먼저 챙겼습니다. 이런 소중한 세포를..그것도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연구실에서 그렇게 소홀히 관리했다.. 이런 사람들은 연구할 자격도 없습니다. 그리고 세포는 죽어도 DNA추출은 가능합니다.

    몇개의 사진은 실수로 조작되었지만 우리는 기술이 있으니 문제 없다는 황박사님의 말..
    이것또한 어불성설입니다. 이번 문제가된 2005년 논문의 골자는 .... 숫자입니다. 최소한의 난자를
    써서 얼마나 많은 줄기세포를 통해 장기생산량이 가능한가.. 나는 11개라는 놀라운 성공률을 이루었다..이게 주요 내용입니다. 그런데 그 숫자가 중요하지 않다고요?

    사진이 편집과정에서 실수가 있었다?... 참나.. 이것참 웃을수도 없는 상황입니다. 이게 무슨 학부 레포트처럼 휘리릭..써서 쓰는 논문입니다. 몇장안되는 논문을 쓰면서고 골백번도 확인 ..또 확인하는게 과학자의 자세입니다. 왜냐...한번쓴 논문은 평생 자기를 쫒아다님니다. 근데 실수를 했다..
    저자가 한두명도 아니고..모든 연구원이 그걸 몰랐을까요

    사진 찍으려 했으나 세포가 이미 죽어버려..그렇게 했다? 지금 이말은 자기가 '난 거짓말했소'를 뜻합니다..학자가 논문에 거짓말했다..는 학자로서의 수명은 끝입니다. 거짓은 거짓이니까요.

    미즈메디 이사장님..이사람은 두번째논문에 협력자일뿐 자세한내용을 황박사보다 잘 알순 없겠죠..
    이사람은 지금 제가 보기에 '치고 빠지는' 술수를 쓰고 있군요..

    그리고 한국언론의 열병처럼 떠들어대던 '난치병 환자 치료'내지는 '강원래가 일어선다' 이말이 실현되려면 20~30년은 기다려야 가능한일입니다. 서울에서 부산에 걸어가는데 이제 신발한짝 신은 겁니다. 황박사님은 '어떻게 하면되는 방법'을 알아내신분입니다. 상용화는 다른 문제입니다. 황박사님이 왜 세튼과 손을 잡았을~까요..상용화를 위해선 학문적열정,지식이 필요한것이 아니라..
    얼마나 많은 기반시설과, 그동안의 노하우, 능력있는 인재, 인맥이 필요한것입니다. 황박사님이 미국에 안가고 한국에 남는다했을때 전공자로서 '미친거아냐'라고 생각했습니다. 우리에겐 상용화에 필요한 그 어떤것도 없습니다. 10여년의 시간을 두고 투자해줄 기업도, 돈으로 해결할수 없는 인프라도, 노하우도 없습니다. 논문으로 방법론에 대해 발표한 이상, 그 방법은 누구나 재현할수 있습니다. 그래서..언론의 꾸준한 관심이 필요했던겁니다. 근데 한국언론은 떠들썩한 영웅만들기에 치중했죠..배아줄기세포는 상용기술보다는 상당히 학문적인 분야입니다.

    그분이 왜 이런 일을 하였는지..정말 거짓인지, 사실인지는 모르겠으나. 안타깝게도 학자로서의 생명은 끝난것같군요.그리고 한국의 피디수첩은 세계적인 프로가 되었군요.. 이런 극단적인 방법말고도 진실은 언젠간 밝혀지거늘..방법상의 문제가 있는듯보입니다. 발상자체는 훌륭했다고 생각합니다. 꾸준한 관심으로 지켜봐야겠죠.
  • 황교수 사태를 착찹한 심정으로 꼼꼼히 지켜봐왔습니다. 네이쳐이즈님과 스윗파피님의 견해에 정확히 동의합니다. 차제에 생명공학분야 뿐만 아니라 전 학계에서 논문에 대고 거짓말하고 구라치는 교수 박사들 모두 솎아내야 합니다. 엠비씨 문제에 대해서는 네이쳐이즈님의 견해에 100% 공감합니다. 조금만 덧붙인다면, 언론이나 일반인과 같은 비전문가들은 입닥치고 전문가집단에게 모든 것을 맡겨야 한다는 식의 논리는 엄청나게 위험한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습니다.

    의료분야에서, 법률분야에서, 기업 회계분야에서, 일반인들의 건전한 상식에 입각한 견제와 감시가 허용되지 않는다면, 과연 의사집단만으로 변호사 판검사들 만으로 회계사들 만으로 의료비리 의료사고, 유전무죄 무전유죄식의 판결, 엄청난 규모의 분식과 그로 인한 주주이익의 막대한 침해, 등등이 얼마나 예방되고 줄어들 수 있다고 보십니까?

    최종 결론을 내릴 수 있는 집단은 물론 전문가 집단이겠지만, 상식에 입각한 문제제기는 언제나 누구에게나 열려있어야 한다고 봅니다. 더우기 언론이 그 역할을 하지 말라는 법은 더더욱 없다고 봅니다. 엠비씨가 그 역할을 다소 부적절한 방법으로 수행했다는 것이 문제이지, 그것을 빌미로 엠미씨의 문제제기 역할 자체가 '주제넘은' 것이었다고 주장하는 것은 사리에 맞지 않다고 봅니다.
  • 2005.12.18 00:33 댓글추천 0비추천 0
    황교수가 이미 인정한 논문조작만으로도 세계적인 관행에 따르면 과학계에서 영구 퇴출될 사안입니다. 줄기세포 있나 없나 보자고 기다려서 만약 있는 것으로 나오면 황교수가 기사회생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닙니다. 과학계의 관행에 따르면 말이죠. 한국적인 상황에서 과연 어떻게 다를지는 모르겠지만요.
  • 2005.12.18 00:33 댓글추천 0비추천 0
    prollo 님
    정말 국수주의의 전형을 보는 것 같아 가슴이 아프군요
    "MBC가 사운을 걸고 달려들 자격이 없다"
    "과학은 과학자들이 해결하라"

    황우석 팀은 국민의 세금 260억이 들어가고 앞으로도 수많은 세금이 투입될 예정이었습니다.
    이 국민의 세금이 어떻게 쓰이는지 공영방송에서 이를 취재할 권리가 없다는 것이
    말이 됩니까? 그럼 국정감사는 왜 합니까? 국민의 혈세로 어떤 비리를 하던
    그냥 정외과 교수들과 정치인들이 뭉쳐 스스로 정화하게 내버려두지요

    과학은 과학자들이 풀어야 함은 최선의 방법이겠죠.
    하지만 이번 서울대 조사위를 빼고는 대한민국 어느 한곳도
    과학 관련 검증 시스템이 없었습니다. 그럼 260억이라는 엄청난 세금이 투여된
    연구를 수수방관하는 것이 언론의 자세입니까?
    한심스러운 글을 읽고나니 짜증이 나는군요.

    prollo 님의 안타깝지만 황우석 교수는 교수로서의 수명은 끝났습니다.
    사진조작. 결코 쉽게 넘어갈 문제가 아닙니다.

  • 2005.12.18 00:36 댓글추천 0비추천 0
    결국 줄기세포가 바뀌었다. 인정하고.. 사실 여기서 게임은 끝난 것이었는데.. 누가 바꿨는지 모르겠으니 조사해달라. - -;;; 이런 얘기 아닙니까. 바꾸어서 이득 보는 사람은 황교수뿐인데. 그걸 황교수도 모르게 누군가 바꿔놓아야 할 이유가 너무 없구요. 너무 억지 같습니다. 진실은 알 수 없지만 너무 심증이 갑니다. 거짓말도 너무 많이 했고..
  • 그래도 논점을 정확히 짚으시는 분들이 계셔서 퍽 다행이란 생각입니다
  • 2005.12.18 03:11 댓글추천 0비추천 0
    글들을 보니 하하신돈이 되고 싶네요 ^^ 리플들이 참 재미있어요 이맛에 왈바 옴다 ㅎㅎ
  • 누가 진실인지는 아직 두고 봐야 할것 같습니다.

    단 기초과학의 특성상 연구결과가 100% 객관적이다. 확실하다라는 것은 절대로 없습니다.
    학자가 가설을 세우고 또 연구하는 과정에서 자신이 예측하지 않은 결과가 나오기도 하고 또 연구하고...
    전 이번 사건이 그런 과정중의 하나였는데 언론이 너무 일찍 의혹을 제기하여 연구를 중단시켰다고 생각합니다.

    자금을 투입해서 줄기세포 연구하면 뭐라도 안 나오겠습니까?
    우리나라가 생명공학분야에 선두국이 될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했는데 참 안타깝습니다.




  • 국민세금으로 연구한다는 학자가 거짓을 언론에 흘리는것은 고도의 악랄한 범죄입니다. 특히 영리한 두뇌로 일반 대중을 기만하려는 행위는 최악의 범죄입니다.
    그냥 교수직에서 그만두는걸로 끝날일이 아니지요. 제2 제3의 황우석 키울일 있습니까?
  • 이전에 줄기세포가 만들어 진 건 확실하니까 그게 차후에 만들어진 게 두 개, 세 개면 어떻고, 만들어진 시기가 지금이 아니고 1년 후면 어떻냐고 자기 입으로 이야기하던데요. 저는 문외한이라 다른 건 모르겠지만, 이게 지금 그 자리에 있는 자로서 할 수 있는, 책임있는 말이라고 할 수 있는지요. 정치인이 해도 욕먹을 만한 말을 정직이 생명인 학자가 그렇게 당당하게 말한다는 게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줄기세포의 존재여부를 떠나서요. 이런 태도는 연구자체가 갖는 한계성과는 분명 구별되는 거지요.
  • superwonjin 님께서는 이번 일의 본질을 전혀 파악을 못하고 계신 듯 합니다.

    "단 기초과학의 특성상 연구결과가 100% 객관적이다. 확실하다라는 것은 절대로 없습니다.
    학자가 가설을 세우고 또 연구하는 과정에서 자신이 예측하지 않은 결과가 나오기도 하고 또 연구하고... 전 이번 사건이 그런 과정중의 하나였는데 언론이 너무 일찍 의혹을 제기하여 연구를 중단시켰다고 생각합니다. "

    -> "학자가 가설을 세우고 또 연구하는 과정에서 자신이 예측하지 않은 결과가 나오기도" 하는데 중요한 것은 이 결과를 거짓없이 그대로 발표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번 일이 문제가 되는 것은 결과를 조작해서 허위의 결과를 발표했기 때문이지요. 허위의 결과를 발표하는 비양심적인 과학자를 검증과정없이 그대로 놔두면 앞으로도 그런 거짓 연구와 거짓 결과로써 국민의 혈세를 낭비하는 사태가 올 뿐입니다.

    "자금을 투입해서 줄기세포 연구하면 뭐라도 안 나오겠습니까?
    우리나라가 생명공학분야에 선두국이 될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했는데 참 안타깝습니다. "

    -> 우리나라가 돈이 남아돌아서 사기꾼이건 아니건 막 퍼줄 돈이 있다면 문제가 안되겠지만 우리나라는 그렇게 부자나라가 아닙니다. 제한된 자금으로 가장 효율적으로 최상의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능력에 따라 과학자들을 지원할 필요가 있습니다. 거짓결과를 발표함으로써 자신의 능력을 속이고 이를 이용해서 국민의 혈세를 끌어모아서 사기꾼이 거짓연구와 또 거짓결과를 발표한다고 해서 우리나라가 생명공학분야에 선두국이 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거짓과학은 국익에 아무런 도움이 안됩니다.
  • 2005.12.18 15:50 댓글추천 0비추천 0
    mbc에 최초 제보자는 황교수연구가 가짜이면 가짜라는사실을,
    바꿔치기 했다면 바꿔치기한 사실을 알고 있기에 의혹을 제기 했을겁니다.

    따라서 지금 그 최초 제보자만 신상을 밝히고
    그 의혹을 알게된 연유만 조사하면 진상은 명백합니다.

    mbc 가 최초제보자를 아직 까지도 숨겨주는게 취재원보호 인가요?
    그리고 , 최초 제보자 자신도 떳떳하다면 숨어 있을 이유가 있나요?
  • hes3 님께,

    최초제보자가 익명으로 남아있는가 아닌가는 지금 단계에서 진상규명의 핵심이 아닙니다.

    또한 최초제보자가 하고 싶은 말은 이미 대부분 PD 수첩 측에 했으리라 봅니다.
    참고로 최초제보자가 한 말이 다음 링크에 간략하게 나와있군요. 참고하십시요.

    http://www.ohmynews.com/articleview/article_view.asp?at_code=299382&ar_seq=1

    문제는 제보자의 증언이든 의혹 당사자의 증언이든간에 그 증언을 뒷받침할 수 있는 객관적 증거가 없을 때에는 증언이 엇갈릴 때 진상이 명백해지는게 아니라 또다른 진실게임이 되어버린다는 점입니다.
    따라서 지금 단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검증단에 의해 객관적 증거를 수집하는 것입니다.
  • natureis님께선 얼굴 안보인다고 해서 본질을 잘 짚었네 못 짚었네 할 사항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저보다 나이 많으신지 적으신지 모르겠지만 저도 나이 서른인데 조금 기분나쁘네요.
  • superwonjin 님께, 불쾌하셨다면 죄송합니다만 저는 얼굴이 보이건 안 보이건 나이에 관계없이 본질을 잘못 짚은 글에 대해서는 본질을 잘못 짚었다고 말하는 사람입니다.
    님의 글이 본질을 짚었다고 생각하신다면 논리적 근거로써 반박해주시고 그렇지 않다면 님의 글에 대한 정당한 비판을 감수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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