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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둔치의 바람이...

eyeinthesky72005.12.25 17:42조회 수 1177댓글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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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난 아니더군요...
어제는 한강 둔치를 따라 상암동 월드컵 공원까지 라이딩 갈 때는
너무 추운것도 이유이거니와
크리스마스 이븟날 이라는 특별한 날이라 그런지
라이딩 나오신 분을 볼 수가 없었고
바람도 제법 불었지요.

그런데,
오늘은 그렇게 춥지는 않았지만
바람이 너무 거세게 불어 상암동 가는데 매우 힘들었습니다.

생활 자전거를 타시며 연로하신 분들은 곳곳에서
끌바를 하시거나
중도 포기하며 u-tern을 하는 모습들을 적잖게 볼 수가 있었습니다.

집에서 출발 할 때는 시간이 오전 11:00에 출발 했는데
월드컵 공원에 도착하니 12:20분이나 되었군요..ㅡㅡ;;
공원까진 2번 정도 쉬었고 전화 통화 7분을 했는데도...

오늘 한강 둔치쪽에서 서쪽으로 라이딩 하신 분들은
고생좀 하셨을 겁니다.
대신,
되돌아 올 때엔 뒤에서 불어 주는 바람에 룰루랄라 모드로
오셨겠지만요..
남은 휴일,성탄절 즐겁게들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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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3
  • 앞바람에서 등바람으로 바뀔때의 반전은 어떠한 영화에서 보여지는 대반전보다도 짜릿하더군요. ^^
  • 언젠가 몹시도 강한 바람이 불던 겨울에
    저단 기어를 놓고도 앞으로 나아가지 않아서
    죽도록 고생고생을 하며 성산대교까지 갔던 적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돌아오는 길에 하도 잘 나가서 한강 철교 인근에서
    돛을 단 배처럼 안장에 가만 앉아 있어보았더니
    페달링을 하지 않아도 시속 14km가 나오는데
    더 웃기는 건 뒷바람을 좀 더 받으려고
    스탠딩을 하면 무려 17km/h까지 나오더군요..ㅋㅋㅋ
    나중에 엄청난 바람이 불 때 한 번 시험해 보셔요..ㅋㅋ
    (but 비추: 자전거가 싫어질 우려가 있음)

    의정부에서 성산대교까지 가느라 파김치가 된 바람에
    거의 페달링은 파업(?)상태였습니다.
    잠수교 언저리까지 그렇게 앉아서 오다 보니
    온 몸이 싸~~~~~~~~~늘~~~~~~~~~~

    고생하셨습니다.^^
  • 에구~ 답글을 수정하는 사이에 1순위를 路雲님께..ㅎㅎㅎ
  • 하하하... 이런 저도 모르는 사이에 실례를 범했군요. ^^;;
  • 흐이구~ 별 말씀을 다.....사실 살다 보면 2등이 여러모로 유리할 때가 많더군요.^^
    때문에 2등은 다시 못 내드립니다. ㅡ,.ㅡ
  • 한강라이딩... ㅎㅎ겨울엔 항상... 서쪽으로 가기가 음청 힘들더군요.... -_- 춥고,힘들고 이중고...-_--;;
  • 한강따라 출퇴근 하는 저는 항시 격는 일입니다.
    여름에는 덜 한데 추운 겨울 맞바람을 맞으며 온몸의 감각이 무뎌져 가는 것을 느끼며 자전거 탈 때는 내가 왜 이 고생을 사서하나 하다가도 아침되면 자전거를 꺼내는 저를 봅니다. ^^*
  • 산으로 가시죠. 덜 춥고 지루하지도 않습니다. 쉴 떄는 능선을 피해서 오목하고 따스한 양지쪽에서 쉬시면 강번과는 차별화 되지요. 근데 U-Turn이 아녜요?
  • eyeinthesky7글쓴이
    2005.12.25 22:14 댓글추천 0비추천 0
    [노운님 ;그렇죠~ 그 반전의 짜릿함 때문에 그 거센 앞바람을 뚫고 페달링하며 흐르는 땀의
    쾌감을 느끼기 위해서 서쪽으로..서쪽으로 가는건가 봅니다..^^
    감사 합니다..

    [청죽님 ;제가 한 번 그 스탠딩 해봐야겠습니다. 그래도 자전거가 싫어지진 않을것 같습니다.^^
    그런데, 의정부에서 성산대교까진...컥~ 넘 무리 하시는것 아니신지요..
    하긴..청죽님의 기본체력이 있으시니..^^
    감사 합니다..청죽님 글은 항상 즐겁게 보고 있습니다.

    ***. 그런데, 노운님과 청죽님께서 등수놀이를 하시다니~^^ㅎㅎㅎ


    [zoomtres님 ;맞습니다. 겨올철엔 북서풍이 강하게 부는통에 늘 힘들죠..바람을
    막아줄 그 어떤 것이 없으니 더하죠..춥고,힘들고,음..게다가 가게마저 먼 위치에서
    갑자기 엄습해 오는 배고픔까지 가해지면...죽음입니다..^^
    감사 합니다.

    [까꿍님 ;와~ 한강둔치 따라 출,퇴근을 하셔요...대단 하십니다.
    아무리 겨올철 이래도 땀나면 샤워라도 해야 되는데..씻을곳이 있으니
    좋으시겠습니다. 늘..안라 하시길~^^
  • eyeinthesky7글쓴이
    2005.12.25 22:17 댓글추천 0비추천 0
    [벽새개안님 ; 그렇군요..오타의 지존 입니다..^^;; u-turn~^^ㅎㅎㅎ\
    제가 사는 인근엔 산에 갈만한 곳이 별로 없는듯 합니다.
    관악산은 집에서 1시간 정도 소요 될것 같고요...
    늘~건강 하시길...^^
  • 저도 어제 방화대교서 잠실 선착장까지 다녀왓는데.....돌아갈때 아주 애먹었습니다....겨울엔 엔간해선 산만타는데..그넘의 눈땜에......한강에 자주가게 되네요..어제..왕복 70키로 정도 하는동안 한 4,50명정도의 라이더만 보이더군요...의외로 중장년층이 대부분...
  • 저도 어제 아들과 함께 한강에 나갔었는데
    역시나 놀란건 나이드신 분들이 생활자전거에 대충 파카 하나 걸치고 잘 달리시더군요.
    장비탓만 할 일 아니더군요.
  • eyeinthesky7글쓴이
    2005.12.26 06:39 댓글추천 0비추천 0
    [fall98님 ;날씨가 춥고 강한 바람이 불 때면 대체적으로 라이더 분들 보기가 쉽지 않더군요.
    님의 의견에 공감 합니다. 고생 하셨습니다. 즐,안 라 하시길 바랍니다.

    syzygy2020님 ;와~ 아드님과 함께 라이딩을 ....^^ 오다가다 보면 아주 가끔 님같으신 분들이
    계시더군요. 보기 넘 좋아요. 그럴 수록 더 부자지간의 유대감은 돈독해 지겠지요.
    어제 상암동 다녀 오다가 용산 부근에서 뵌분이 아닌가 싶네요..
    "안녕 하세요~!!" 하며 인사를 건넸었는데...아니실려나..^^;
    즐,안 라 하시길 바랍니다. 행복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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