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영국에서 잠시 연수를 하다가 왔는데요..
역시 선진국이라 그런지 자전거 도로는 참 잘 되어있었습니다..
참고로 저는 런던이 아닌 뉴카슬 (잉글란드 북부)에서 10개월 정도 지냈습니다..
처음에 자전거 새거를 샀는데..75파운드..(약 15만원) 그러나 생김새는 다운힐용으로..무게는 엄청나고..뽀대는 죽입니다..그래서.3일만에 도둑 맞고;;; 사실 자전거 도난은 한국보다 훨씬 많습니다.. 도난이 아니라도..시내에 세워두면 술취한 사람들이 바퀴를 발로차서....윽 말로 못합니다..;;;
바퀴만 뺴가는 놈들도 훨씬 많고...새거 사면 절대 안됩니다..ㅋㅋ
저도 설마 설마 하면서 샀는데..바로...ㅋㅋ
그래서 중고로 4만원짜리..그냥 사서...여행도 하고..탈만큼 타다가 왔습니다..

예전의 철로를 자전거 도로로 개조해서.. 환상적인 자전거 도로로 만들어 놨습니다..
sea to sea라고 뉴카슬(북동쪽) 에서 반대편 북서쪽으로 달리는 코스가 있는데..
정말 추천합니다..혹시 가시게 되시면..싱글이 140마일쯤...중간중간에 캠프 코스도 많고..저도 4박 5일로 배낭에 탠트, 슬리핑 백 다 가지고...페니어는 한국 바로 오기전에 사서;;
사실 페니어 구하기 정말 쉽습니다..
아고스 같은데 가면 3-4종류 4-6만원이면 구하고요..트레일러도 있고..
온로드 오프로드 선택할 수 있는 코스도 여럿있고요.. 정말 흥미진진...그자체...
오프로드 타면서...자전거를 탓햇지만..ㅋㅋ 그래도 신나더군요..
우리 나라도 서해안에서 동해안으로 전용 코스를 만들면 어떨까요..(지금 있다면 더 좋게 안전하게..)
물론 거기도 차로를 가끔 이용합니다..만 그렇게 차가 많지 않더군요..
시내 도로에도 자전거 도로가 그려져 있고..수신호도 있고..깜빡이 대신...

자꾸생각나서...주절거렸습니다,,
과천도 이제 한강으로 가는 길이 생겼더군요..신납니다..
그럼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즐거운 라이딩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