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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매 바이크존] 10주기 기일

뫼비우스2006.01.06 21:36조회 수 525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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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고 김광석 님의 기일입니다
아침 나절 느닷없는 그의 소식에 정말 믿기지가 않았었던 그 날이 벌써
10여년 전 이라니...

노래방에서 그의 노래를 한번이라도 불러보지 않으신 분은 없으실 것입니다
영화에서 후배 가수들의 리메이크로... 그의 노래는 계속 불리우고 있습니다
'서른 즈음에'와 '사랑했지만'이 가장 많이 불리웠다는 어느 노래방 연주기 업체의
통계도 있더군요
저 또한 서른 그 즈음에는 왜그리 그 노래가 남다르든지... 후후
한번이라도 그의 콘서트에서 그를 맨눈으로 보고 맨 귀로 그의 노래를 들었더라면
그런 후회가 많이 들었더랬습니다 그가 이렇게 쉽게 빨리 갈 줄을 아무도 짐작하지
못했기에
통기타를 울러 메고 하모니커를 부르며 목청껏 뽑아내던 그의 노래
그의 노래 중에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 가운데
-다시는 사랑으로 세상에 오지 말기- 란 가사가 있습니다
그런 것처럼 그는 다시는 우리 곁에 오지 않기를 바랬을지 아니면
지금쯤 어느 곳에서 기타를 튕기든가 하모니커를 부르는 소년으로 되오지는 않았을까
그렇더라도 예의 그처럼 포크 가수가 될까요...
그의 기일이라기에 몇자 끄적여 보았습니다

개인적으로 젊은 친구를 얼마 전에 보낸 입장에서
산 사람들의 마음에
추운 겨울에 세상을 등지는 이들은
더욱 유난하기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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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매 바이크존] 김창완 따뜻한 음악 전하는 '만년소년' -기사 펌 (by 뫼비우스) ~~ (by 카이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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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
  • 아~~~~....벌써....그렇게 됬군요....김광석씨....ㅠㅠ
    노래 좋아하는 저로써 그 당시에 참 대단한 충격 그 자체였습니다.
    그리고,
    그 충격이 참으로 오래 가더군요.
    지금에도 아직 통기타 부여 메고 입가에 하모니카 부는 모습이 생생 하기만 한데요...
    참으로 아까운 사람 입니다. 고 김현식씨와 더불어....

    글쎄요...제 생각이지만,
    향후에도 김광석씨 만하거나 그에 비할 인재가 나올 수 있을까? 하는
    의구심을 예전부터 가져 봤습니다.

    이~궁~
    뫼비우스님~ 미워용~
    자꾸만 엣날 생각을 나게 하잖아유~우~ㅜㅠ ㅎㅎㅎㅎ

    오늘..너무 좋은 소식에 감사 드립니다. 뫼비우스님...
    저와 공감 할 수있는 부분이 참 많아서 좋습니다.
    즐견 주말과 휴일 보내시길 바랍니다...
    이제..전 ...잡니더~...(((드~르~렁~zzzzzzz----)))))
  • ㅎㅎㅎ 자다 껬는디유~
    이말은 꼬~옥~ 허구 가야겠는디유~
    김광석님의 영원한 안식과 평화를 빕니다...
    뫼비우스님 ..잠께서 지송혀유~우~....편안한 잠자리가 되시길....
  • 하숙집 룸메이트였던 친구놈이 갑자기 문 쾅 열고 들어오면서 하는말
    "김광석 죽었대. 개xx 지가 먼데 지 맘대로 죽어..."
    고인에게 할 말은 아니었지만 지금도 그 말이 귀에 선합니다.
    가사 끝까지 노래방기계 안 보고 부르는 노래가 예닐곱곡은 되는데... 개xx
  • 어흑.. 광석이 행님...
    자살한 가수들이 좀 있었지만 별로 관심없었는데 광석이형 자살소식은 정말 안타깝더군요
    요즘처럼 가수같지도 않은것들이 설쳐댈때는 더욱 그리워집니다.
    오늘 또 잘때까지 광석이형 노래를 들어야겠네요
  • 저도 아침에 라디오에서 들었습니다...
    DJ말이 10주기 추모일이지만 일부러 밝은 곡을 틀어 주더군요...
    제목은 잘 모르겠고 가사에 "두 바튀로가는 자동차"가 있던데....
    왠지 들으면서 더 슬퍼지더군요...
    영화 "공동경비구역"에서 송강호가 내뱉은 대사가 생각납니다....ㅜㅜ
  • 중학교 때, 참 좋아하던 가수였는데..... 항상 웃으면서 노래하는 모습이 좋았는데. 무대에서 그 웃음은 정말 행복해 보였는데 ....ㅠㅠ 어릴 때부터 좋아하던 가수라 충격이 크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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