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혼자 노는(?) 체질이라 그런지 만약 장거리를 간다면, 옆에서 차량 지원 따라붙는것 질색입니다. 함께 갈려면 모두 잔차로 가든가 하는게 오히려 좋지요. (그렇다고 오해는 마세요. 저는 다른분들의 장거리 방식을 모두 인정하고 아무런 반감은 없습니다. 그냥 제 경우만 그렇다는 뜻)
그럴때 앞서 말씀드린 Trailer 방식이 좋을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 왕복 약 400km 거리로 3박 4일 다녀올때 트레일러에는 소형텐트와 침낭, 비상식량 조금(짐을 줄이기 위해 대부분 매식 조건), 갈아입을 옷, 잔차 수리용품(주로 펑크 대비용품), 응급약품, 화장지(?) 등만 있으면 될겁니다. 현금과 휴대폰, 여분 배터리 등은 당연~
몇일전 잔차 잡지를 보니 하루 약 백킬로미터씩 호주 여행을 하시는 분도 유사한 트레일러를 쓰시더군요. 장거리를 가든 단거리를 가든 일인당 트레일러 한대분의 짐만 가지고 떠나면 평소 생활에서 얼마나 많은 짐들을 소유하며 살아왔는지 깨닫게 될 것 같습니다.
사진 하나 더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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