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여친이 무당이 되어야 한답니다. 어떻게 이럴수 있습니까...어떻게...

bekgol2006.01.23 12:40조회 수 1998댓글 30

    • 글자 크기


이런 일이 저에게 일어나다니...

어제 저녁에 여자친구가 헤어지자 하네요.

이유가 넘 어이없고 황당하고 갑작스러워서 머리가 어지럽습니다.

3~4일전에 점을 봤는데 자기는 신끼가 있어서 저와 계속 만나면 무당이 되어야 한답니다.

신내림을 받을 운명이라면서....그게 너무 두렵다네요... 그래서 헤어지자 합니다.

지금 심정은 그 점집 찾아가서 다 죽이고 불살라버리고 싶습니다.

이번만이 아니고 예전에도 점을 봤었다하고 이번에도 비슷한 내용으로 나와서인지 이 친구가 완전 믿고 있습니다.

전전 남자친구도 저와 동갑이었는데 토끼띠와 만나면 신내림을 받아야 한답니다.

신내림 뿐만 아니라 점쟁이가 얘기해준 내용이 너무 무서워서 말을 못하겠답니다.

이제 주말마다 친언니네 집에 들러서 교회에 다닐 예정이라길레

저와 교회나 성당을 같이 다니자고 했더니 그럼 계속 만나게 되지 않냐며 거부하더군요.

맘을 굳혔는지 제가 무슨 말을해도 들어오지 않나 봅니다.

정말 미칠 것 같습니다. 가슴이 답답하고 죽어버릴 것 같습니다.

어떻게 이럴 수 있습니까... 어떻게! 어떻게!!!!

결혼약속까지 했었고 저번주까지 모든게 좋았습니다.


이제와 심정은, 저와 어떻게 되는것보다는 이 친구 앞으로 살면서 자신의 인생을 그런것에 얽매여

살아갈것을 생각하니 너무 안타깝고 가슴이 아프네요. 앞으로 사람이 생길때마다, 일이 생길때마다

그런 미신에 얽매여 자신의 숨통을 조일텐데.....



사람을 어떻게 홀려놨으면... 사회의 쓰레기 같은 넘들....

여러분. 저는 어떻게 해야 좋습니까.... 제가 바라던 꿈, 사랑 모든게 사라져버렸습니다.

이곳은 인생의 선배님들이 많은것으로 압니다. 부디 조언을 해주시어 제가 현명한 판단을 하도록 도와주세요...


    • 글자 크기
오랜기간 기다린 물건이 로그인이 안되 놓쳣내 TT (by anakon) ( 저 보다) 수리산에선 마라토너가 빠르고 한강에서는 인라인이 빠르다!! (by 준수)

댓글 달기

댓글 30
  • bekgol글쓴이
    2006.1.23 13:16 댓글추천 0비추천 0
    네 저도 님께서 말씀하신 부분을 생각해봤습니다.
    인지도가 정말 큰 곳에 가서 다시 해보자. 지금도 생각중입니다....
    그리고 여친이 다른 이유가 있어서 그런것인지 저도 사방팔방 알아보았고 여친에게도 물어봤습니다.
    물론 저에게 얘기하지 않을수도 있지만 일단은 다른 이유는 없다고 하네요...
    참 난감합니다.....
    그리고 글 감사합니다.....
  • 읽으셨으니 오해 소지가 있을 수있는 제 글은 삭제합니다. 좋은 결말 기대해봅니다.
  • 단지 가능성만을 말해보자면...
    작업의 정석의 한예진이 생각이 나는군요.
    결혼할 마음이 없어졌는데 별다른 변명할 것이 없어서 그런 것일 수도 있습니다.
    심각한 결혼전 스트레스가 이렇게 만들 수도 있습니다.

    장난식 리플로 보일 수도 있겠으나
    다른각도에서의 가능성일 뿐이며 전혀 장난이 아님을 알려둡니다.
    실제로 저런 경우는 아니지만 결혼전 돌연히 마음이 변하는 경우도 더러봐왔기 때문입니다.
  • 정말 신이 내리면....

    성당,교회 소용 없습니다.....

    운명은 피할수도 있는데...

    숙명은 뒤에서 날아오는 화살입니다.....
  • bekgol글쓴이
    2006.1.23 13:30 댓글추천 0비추천 0
    결혼은 그다지 부담을 주지 않았습니다.
    지금 당장 결혼하자는것도 아니었고 여친이 오래 걸릴수도 있는데 기다릴수 있냐고 해서
    물론 기다릴 수 있다고 했습니다. 부담갖지 말라고도 했구요...
  • 보통보면 일단 그런 쪽에 발을 들여 놓아 빠지게 되면 당분간은 걷 잡을 수 없더군요. 철떡같이 믿고 있는데..무조건 그 사람의 주장을 꺽으려 한다면 오히려 역효과가 날 것 같구요. 정말 그 사람을 사랑한다면...당분간 좀 기다려 보시길 권하고 싶습니다. 혹시라도 예상외로 빠른 시간안에 마음이 바뀌게 되면 자신을 포기하지 않고, 멀리서라도 지켜 봐 주고, 생각해준 님에게 고마워 하며 다시 맘의 문을 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교회에 잘 다니도록 일단 내버려 두십시오. 원래 '무당'이나 비슷한 종류의 사람들은 그 사람의 '관상'을 잘 본다고 합니다. 그 동안 은근히 그런 쪽을 믿어 왔던 여자친구가 이제 생각을 좀 바꿔 교회를 다니게 된다면...시간을 좀 두고...지켜 본다면 아마 제 생각으로는 얼굴의 표정이나 밝기가 상당히 달라져 있을 거라 생각됩니다. 그리고, 그 쪽(무당)을 완전히 잊었다면 다행이지만...또, 의심이 들어 그 무당집에 갔을 때는 분명 그래도 분명 다른 얘기를 들을거라 확신합니다. 제가 이렇게 확신하는 이유는 저의 친한 후배녀석의 어머니가 '무당'이었는데...(개인적으로 '무당'이 결혼을 하는지 안하는지는 모르지만...)방금 제가 한 얘기를 비슷하게 하셨습니다. (참고로, 그 후배 어머니께서 작년에 돌아가셨는데...온 집안 식구들 전부 '교회'를 다니고..자신도 교회를 다니고, 그 교회에서 장례를 치뤄 주셨다고 합니다. ) 아마...원래 운명은 있었을 지 모르지만...그 운명을 바꾸는 건 자신의 피나는 노력의 댓가라는 걸 아시고, 자식들에게는 자신의 그 무엇인가를 물려 주지 않으려고 그랬었던 것 같습니다. 이 후배 녀석도 지금은 결혼을 하여 아이를 낳고, 괜찮게 살고 있다고 합니다. 요즘에 무슨 문제가 있어 부부사이가 좀 소원하긴 해도 행복하다 합니다. 이 얘기를 또 하는 것은...종교를 바꿔서 또, 무조건 좋은 일만 생긴다는 게 아니고, 언제나 고난과 시련은 다가오게 되어 있기 때문에 그 고난과 시련들을 맞 부딪혀 이겨 내시라고 드리는 말씀입니다.
  • 몇군데 다녀보시고 같은 답을 얻으신다면..헤어지는게 서로를 위해서 좋은듯 싶습니다..
  • 무엇을 믿건 종교가 무엇이든 미신이건 문제는 옹고집? 혹은 똥고집? 뭐이런거라 생각합니다.
    밑에 황모씨 땜에도 지겹게 글올리는 그런 부류처럼 말이지요.
    그런분과 결혼하면 피곤해집니다.
    사랑은 변하는거니까요.
    요즘 광고에 나오던데요 사랑이변하기 시작하면 보험이 필요하다^^ 같이...
  • 제가 bekgol님의 입장이 아니라서 머라고 말씀은 못 드리겠지만......
    bekgol님의 여자친구분과 함께 대학병원 정신과에 상담을 받아보시는건 어떠실런지요?
    정신과 라고 해서 다 이상한건 아니구요 머 가슴에 담아두고 있는것보다 훨씬 좋습니다..
    저는 다른 경우지만 예전에 우울증 걸려서 치료 했거든요^^ 혼자서 고민 하시는것 보다
    훨씬 좋습니다.. 어느 정도 길이 보이거든요...
  • 방법이 있습니다!! 그 점집에 이번엔 백골님이 가셔서 여자친구를 계속 사귀어야 하는지 점을 한번 보는겁니다. 여자친구말처럼 여자친구가 신을 내려야 한다는둥하는 말이 나오는지 보는거지요..그런데 결과가 같이 사귀어도 좋다고 하면 그 결과를 여자친구한테 말해서 확인시켜 주는거죠..그럼 점이 얼마나 허상덩어리 인지 알게 되겠죠.
  • parkdarum님의 의견도 좋은것 같은데 제가 다시 백골님의 글을 천천히 읽어봤는데 다른 느낌이 드는 군요.... 결혼 약속까지 하셨다면 여자분께서 두려워서 그런거 일수도 있겠네요.....
    근데 그게 아니라면 진짜로 parkdarum님의 말씀처럼 해보세요...
    참고로 제가 예전에 점을 자주 봤거든요... 그런거 전혀 믿을꺼 없습니다 ㅡㅡ;
    제가 19살때 죽는다고 했는데 아직도 이렇게 잘 살고 있으니깐 말이죠^^
    지금 한해가 지나서 24살이나 됬는데 아주 멀쩡합니다^^
    백골 님 힘 내시구요^^ 좋은 소식 기다릴꼐요^^
  • 교회도 무신론자가 보면 미신입니다...
    점이나 무당?을 믿거나 교회에 나가거나 기타 종교를 갖고 있지는 못하지만...
    교회가 아니라고 무조건 미신이라고 하는 것엔 반대입니다...
    다른 사람의 종교도 존중해 줘야죠...
  • 눈앞에 남자친구보다 보이지않는 미신을 더 믿는다면 그냥 헤어지십시요. 서로 사랑하는 마음마저 남의 소리에 마음접을 정도의 귀가 얇은 여자친구라면 결혼을 하시더라도 피곤합니다. 그리고 여자친구분은 이미 헤어질려고 마음을 굳혔습니다. 냉정해 지십시요.
  • 일단 맘단단히 드세요~~

    만약 저같으면 무척 힘들겠지만 헤어집니다~
    두말 할것도 없이.........
    결혼까지 생각할정도면 그동안 서로 가볍게 만난 사이도 아니고
    많이 사랑했을텐데 어찌 그런 점쟁이 말에 인생을 맡길수가 있는지.......

    제가 드리고 싶은말은 여친분께서 지금 당장 정신차리고 맘잡더라도
    앞으로 살아가면서 더많은 어려운 일이 있을것으로 예상됩니다

    세상엔 남자도많지만 그만큼 여자도 많습니다.................
  • 신중에 신중을... ...
    그녀를 진정 사랑한다면 잘못하시면 평생을 맘 앓이 하며 사셔야 할겁니다.
    항상 가슴 한가운데 아무에게도 말 못할 응어리를 품고 사실수도 있습니다.
    시간이 약이라고 위안들은 하지만......
    과연 그럴꺼라 자신하십니까?

  • 잘됐네요

    그런정신상태면 결혼해서도 미신때문에 곤욕치를겁니다
  • 솔직히 말하면, 맘 단단히 먹고 헤어지길 권하고 싶습니다. 경험상... 똑같은 경험은 아니라도 경험이란게 비슷한 점이 있지요. 사람이 남을 바꾼다는 것, 참 힘듭니다. 자기 자신을 바꾸는 것도 힘든데, 남을 바꾸기란 더 힘듭니다. 고로 여자친구분을 바꿔놓기가 힘들다는 말입니다. 두 사람 다 고생에 고생만 하다가 보람도 없이 좋지 않은 결말을 볼 가능성이 많습니다.(남의 얘기 함부로 하는 것 같아서 미안하네요)
    그러나 헤어지기 힘들다는 것 이해합니다. 딱 자를 수 없으면 뭔가 더 해봐야 겠지요. 이런 얘기가 있었죠. 자기 뱃속에 뱀이 들어갔다고 믿으면서 어떤 얘기도 믿지 않던 사람이 있었습니다. 한 사람이 자루에 뱀을 담아와서 이 사람을 잠시 기절시킨 뒤에 깨워서 '이게 니 몸에서 나온 뱀이다' 해서 고쳤다는 얘기... 그런게 가능할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일단 헤어지면 그만이다 맘 편하게(단단히) 먹고 용하고 인격도 있는(그런 역술인도 있을걸요) 유명한 점쟁이들한테 진단을 받아보는게... 더불에서 윗분이 얘기하신 정신과상담 함께 받는것도 한번쯤은 해보시길 권합니다. 헤어지고 나면 여러가지가 다 후회되지요. 이것도 해볼 수 있었지 않나, 저것도 해보았더라면 싶으니까요.
    모든 노력이 소용이 없는 것으로 나타나면 인연이 아닌가보다 하십시오...
  • bekgol글쓴이
    2006.1.23 17:58 댓글추천 0비추천 0
    정말 너무 힘듭니다......너무나.......
  • 한말씀 드리고 싶어서 씁니다..... 점집 교회, 사찰 등등.. 종교에 대해서 저는 안좋게 생각합니다. 진정한 종교는.. 두 분이 서로를 아끼면 잘 살아가고자 함....이것이 진정으로 추구하셔야 할 종교이고, 가치인 것입니다. 종교가 두분에게 잠깐의? 마음의 안식이 될수도 있을지 모르겠지만. 절대 종교는 종교일뿐..그져 가르침이고, 환상일뿐.. 두 분에게 진정한 도움을 주는 도구가 아닙니다. 앞서 말씀 드렸다 시피 진정한 종교란.. 두분 자신의 아름다운 삶의 노력입니다.......... 그리고 점집에서 뭐라고 지껄이던간에 신경쓰지 마십시오. 그렇게 모든것을 잘 알면.. 그 점쟁이.. 점 안보고 있습니다.. 맨날 로또 맞춰서. 빌게이츠보다 큰집에 고급차 타고 다닐 겁니다. 세상에서 남의 인생을 아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그렇게 궁금해 하는 자기 자신에 더 알면 알았지...아무도 그 사람의 미래의 인생은 모릅니다. 남이 알수 있다고 하는것은.. 단지 추측일 뿐입니다. 예로 그 사람이 연약해 보이면, 좀있으면 당신 병원신세 질거야...식으로 추측정도는 할수 있을 뿐입니다. 절대로.. 그런 말에 현혹되지 마십시오...............................................................
  • 참고로....추적60분 프로그램에서, 전에 무당의 실체에 관한 프로를 방영한적이 있습니다... 한번 보세요....
  • 그리고...종교라는게 사람들을 정화시키는게 아닌 혹세무민한다면..........종교는 정말 사회의 악입니다........연약한 인간이 만들어낸 환상입니다........ 저도 종교로 인해... 무언가 피해를 본 입장으로서 남일 같지 않아서... 글을 씁니다.........
  • 애고... 정말 안되셨습니다. 힘내시구요 차근차근 맘안정시키시면서 풀어나가세요.
  • 정말 속이 타들어 가시겠네요. 저는 천주교 신자입니다만, 종교나 미신에 빠져있는 사람들을 곱게 보지 않습니다. 제 여친이 교회나 성당, 절 또는 미신에 강한 믿음을 가지고 그것에 의지하거나 기대어 사고를 한다면 저는 단칼같이 끝내겠습니다. 제가 성격이 차가운 면이 좀 많아서 그런 것도 있겠지만 자신이 종교, 무속신앙에 관심이 없는데 배우자가 그곳에 빠져있다면 두 사람은 사랑으로만은 견디기 어렵다고 봅니다. 사랑으로 견디고 배우자를 그곳에서 끌어내거나 아니면 자기 자신마져 그곳에 들어가 같이 빠지면 둘은 계속 있을 수 있겠지요. 하지만 그게 결코 쉬운 일이 아니며 가족과 친지들에게도 좋은 모습을 보이는 것이 아닙니다. 배우자를 다시 돌려놓기까지 얼마나 많은 시간과 힘이 들어가겠습니까? 저라면 단 한번만 물어보고 끝내겠습니다.
    "날 믿을거니, 아니면 점쟁이를 믿을거니?" 이렇게요.

    그리고 만에 하나, 정말로 그 분에게 신내림이 생긴다면......
    저라도 미칠 것 같겠습니다. 하지만 어쩌겠어요. 힘내세요.
  • 진정이란 표현이 어울릴런지 모르지만 정말로 그녀의 모든걸 사랑한다면 무당이 되어도 결혼할 수 있다고 봅니다. 사랑은 인간이 찾아낸 최고의 가치이니까요! 그런 모든걸 감내하면서 평생 살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주변에서 그런 최고의 사랑이 이루어진건 대부분 비극적 죽음의 종말이 많다보니 우리가 이런 무대의 장으로 나오는것 같습니다. 이럴때 둘사이에 존재하는 최고의 가치가 뭔지를 곰곰히 생각해보십시오. 사랑은 이성이 아니니까 이성적 판단을 하시라는거지요. 합리화라는 이성적 도구가 있는 세상을 살다보니 참으로 신에게 종속되는 삶은 어려움을 가져다 줄때가 많습니다. 그래서 프롬같은 사회학자는'사랑은 다른사람과 나를 결합시켜주며, 동시에 나의 개인성을 유지시켜주고 나아가 전체와 하나가되게한다'라고 하였죠.
    그녀가 무당이 되었을 경우를 생각하시고 생길 장단점(표현이 적절할런지..) 을 생각하시고,
    견디어 낼수 있다면 과감히 그녀를 설득하십시오. 설령 극복의 과정이 생긴다하더라도 그것 자체가 인생이니까요. 아니면 냉각기를 갖고 그녀에게도 신내림의 공포에서 좀 더 해방되어 님을 바라보는 시각을 갖고 둘사이를 생각하라고 권하시면 좋을듯합니다. 생각의 매듭이 지어지지 않을때마다
    자전거를 타고 지칠때까지 돌아다닌후 피곤에 겨워 한숨 푹 자면 다시 맑은 정신이되어 냉철한 판단을 내리실수 있을겁니다. 그렇게 조금씩 조금씩 발전이 되다가 어느날 불현듯 해결의 빛이 보이게되지요. 불교에서 말하는 점오의 단계정도 되겠네요. 그럼 짧은 의견이지만 좋은 결과있으시고, 나중에라도 가능하시다면 이곳에 결과를 올려주세요
  • 1옛날 저희집 1층이 흔히 애기하던 무당집이였습니다.
    그런데 신병이 와서리 혼수 상태와 정상 상태가 왔다 갔다 하다가 결국은 신내림을 받고서야
    혼수 상태가 안오던군요.
    병원에서도 무슨 병인지 못 찿았습니다.

    2이런 극한 상태가 있는가하면 또 사기가 그렇게 많다고 합니다.
    옛날 추적 60분인가에 나오던데...
    신내림을 해주는데 돈은 그렇게 많이 받는다고 하더군요.

    1번의 경우에는 현제 1층에서 무당을 하시는분의 딸인가 자매던가 기억이 안 나더군요.
    그런데 신병이 와서 정신이 오락가락 하는데도 무당을 안하려고 거의 6개월-1년간 사투를 벌이더군요.
    결국은 무당을 하게 되었지만 ...
    정신왔다 갓다 하는데도 무당을 안하려고 뻐티는데 멀쩡한 정신으로 무슨 무당을 한다는건지
    제 생각에는 좀 한심합니다.( bekgol님께는 죄송하지만 재생각입니다.)
    아마도 재정신이 계속 된다면 2번의 경우가 맞을수도 있을겁니다.
    2번의 경우가 훨씬 더 많습니다.
    1번의 경우처럼 정신이 왔다 갔다 안하는건 거의 사기 일 가능성이 많습니다.

    아무튼 좋은 결과 있길 바랍니다.
    참고로 저희집 종교 있습니다.
    저는 거의 나가지는 않지만요. 미신을 신봉 하지는 않습니다.
  • bekgol글쓴이
    2006.1.24 10:15 댓글추천 0비추천 0
    글 주신분들 너무 감사합니다...
    제가 힘을 내야 하는데 탈진해서 병원에 와 있네요...
    이런 제 자신이 너무 한심스럽고 밉습니다.
    제가 어디에 서 있는지조차 모르겠습니다......
  • 힘 내세요. 무당이 신기있으니 신내림 받으라고 하는 말은 99%가 작업용 멘트입니다. 실제로 제가 학회에 갔다 오는길에 후배의 권유로 무당에게 갔었는데 대뜸 제게 신기가 있으니 박수가 되는게 어떠냐고 하더군요. 안그러면 하는 일마다 안풀린다나 어쩐다나...^^
    그자리에서 면박을 줘버렸습니다. 그리고 신내림은 커녕 그 뒤로 신경도 안썼는데 몇 년이 지난 지금껏 신내림 현상을 경험하거나 하는 일이 안풀린적 없습니다. 그거 그냥 무시하면 되는데, 외람된 말씀이지만, 여자친구분께서는 자기 자신에 대해, 혹은 bekgol 님에 대해 확실한 신뢰와 사랑하는 마음이 없으신가 봅니다. 그럴경우 외부의 말 한마디에 자신의 운명을 쉽사리 결정하고 행동하게 되는데, 이럴경우, 방법이 없다고 봅니다.
    냉정하게 말씀드리기 뭣하지만 울화를 가라앉히시고 헤어지시는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만약 같이 산다고 해도 이번 일 뿐 아니라 다른 일에도 남 이야기 듣고 또 그런식으로 결정해버린다면 평생 속썩고 삽니다. 시간이 약입니다. 헤어지고 나면 좋은 분 반드시 만납니다. 너무 한 대상에게 얽매여서 속상해 하지 마세요.
    더 좋은 사람을 만나기 위한 시련이라 생각하시고 헤어지시라고 조언드리고 싶습니다.
  • ``종교를 잘못 믿을바엔 차라리 믿지 않는게 났습니다...
  • 미신,무당,점,운명,숙명... 머 이런 얘기들을 하시는군요.
    저희집안 얘기 해드리죠.
    저희집은 예로부터 점보는걸 좋아했죠.
    저 대학가는것도 점부터 봤으니깐요. ㅡ.ㅡ;;;(그래서 공부 더 안했나? ㅋㅋ)
    몇년전에 아버지께서 폐암초기증상으로 좌측폐 반을 잘라내는 큰 수술을 하셨어요.
    암보험같은건 없어서 그때 집안이 좀 휘청했구요.
    암튼 퇴원후 1년뒤에 아버지 직장운을 보시는데, 소위 점쟁이가 하는 말이 이분 살아계시냐구 하더라구요.
    작년에 돌아가실 운이라고,,,
    지금은 아버지 담배 안피시고, 살빼시고 건강히 잘 계십니다. 이번 설때도 부모님 뵈러 가지요.
    그 이후로도 운명,숙명 안 믿는건 아니지만,,,
    그것을 사람의 힘으로 바꿀수 있다고 굳게 믿고 있습니다.
  • 한걸음 물러서서 세상을 크게 생각하십시요.....생각하기에 따라 모든 상황은 바뀔수가 있습니다.
    운명의 고리를 풀수 있는것은 오직 본인 자신 뿐입니다.
    힘네세요^^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드디어 복구했습니다. 와일드바이크 심폐소생의 변!40 Bikeholic 2019.10.27 3108
164083 너무 억울해서 그럽니다...8 꿈동산 2006.01.23 1292
164082 일본샾에 가면 물건 싸나요???7 mtdamo 2006.01.23 992
164081 최고 속도 낼수있는 기어비와 빠른속도 30킬로 이상 유지할수 기어비가 있습니까??13 준수 2006.01.23 1189
164080 자전거 주행중에 프렘이 칼로 자른듯 두동강 난적있나요??16 COMPSH 2006.01.23 1530
164079 '코비'가 드디어 진짜 일?을 냈군요..ㅡㅡ;5 topgun-76 2006.01.23 1072
164078 이런 경험 해본신분...ㅠ_ㅠ7 지로놀다가 2006.01.23 926
164077 오랜기간 기다린 물건이 로그인이 안되 놓쳣내 TT7 anakon 2006.01.23 762
여친이 무당이 되어야 한답니다. 어떻게 이럴수 있습니까...어떻게...30 bekgol 2006.01.23 1998
164075 ( 저 보다) 수리산에선 마라토너가 빠르고 한강에서는 인라인이 빠르다!!29 준수 2006.01.23 1153
164074 펌프 대신 에어 콤프레셔7 느림보 2006.01.23 819
164073 황교수 사건에 대한 이야기이오니 알레르기 계신분은 절대 보지 마세요.8 bocheol2 2006.01.23 981
164072 장거리 갈려고 하는데요2 milles 2006.01.23 501
164071 다운 그레이드로의 강한 유혹...7 벼랑끝 2006.01.23 947
164070 (사기예방 강추~~~)옥션보다 수수료가 훨씬 저렴한 안전거래 사이트2 hyundai 2006.01.23 736
164069 자~함께 몇명이 넘어졌는지 세어보아요5 alllove0929 2006.01.22 1054
164068 ㅋㅋㅋ1 hkrs3 2006.01.22 499
164067 누가 예쁜가요~7 hkrs3 2006.01.22 1443
164066 장터에 글쓰기나 열람조차도 안되네요...3 mlit81 2006.01.22 468
164065 청계산 나홀로 라이딩5 wolfgang 2006.01.22 817
164064 해운대~~2 cbr250rr 2006.01.22 507
첨부 (0)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