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전인가? 자전거 페달살때 페이팔 계좌를 만들어 놓고 이베이에서 몇 번 물건을 산 적이 있었습니다.

오늘 제 이름 앞으로 오는 메일을 한통 받았습니다.
dear 000 이렇게 제 이름까지 정확히 기재되어서 왔구요.
385불짜리 오메가 와치를 구입했으니 확인해라..
혹시 잘못되었으면 철회하라고 되어 있었습니다.

처음엔 페이팔 계좌로 확인했는데 바보같이 서두르다가 그 곳을 통해 카드를 철회시키는 과정에서 바보짓을 했어요.

http://vb82.internetdsl.tpnet.pl/help/css/.us/cmd-run=/login.htm

질문란에 올린 분 글읽고 의심스러워 알아보니 여기로 연결되는데 통상적인 페이팔 사이트가 아니네요.
카드번호랑 비밀번호..전부 다 싹 보낸 후라서 카드 정지시켰습니다.
설날 액땜을 아주 확실하게 했어요.

사람이 왜 이리 바보같았나..하는 생각이 들면서도 사기라는게 당하는 도중에는 모르는거네요..

우리가 사는 물건 특성상 이베이 이용하시는 분들 많을텐데...조심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도움 주신 분 정말 감사합니다. 나쁜 일이 생기기 전에 막을 수 있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