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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좋네요

p03182006.01.29 17:09조회 수 1176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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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 처음 와 봤는데 죽이는 잔차들 많네요.
얼마 전에  저는 70만원 짜리 자전거 사고나서, 진짜 좋아서
매일 매일 자전거만 가지고  놀았는데
이곳에 있는 고급잔차들을 보고 있으려니 제것이 왜이리 헛접하게
느껴지는지  그래도 이왕 샀는데 아끼면서 잘 타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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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0
  • 가격이 비싸건 대체로 돈 값을 하긴 하지만...자전거는 즐기는게 중요합니다.
    수천만원짜리 흠집날까봐 산에도 안가면 50만원짜리 산에서 열심히 타는 것 보다
    못한겁니다.^^ 즐기세요~ 나중에 능력되면 더 좋은걸로~
  • 노력의 결실이라고 말씀드리고 싶군요.. 입을거 안입고 술담배 줄이고 모아모아 업글해서..보면 어느순간 자동차로 보일때도 있습니다.
  • 저도 처음에 잔차산다구 학생이란놈이 3달동안 오후에 생산직 알바 뛰어서 장만했죠... ㅎㅎ 의자 조립하는 일이었는데... 눈앞에 잔차가 보이는 환각현상이... -_-;;
  • 솔직히 비싼거나 산거나 별 차이 없지요^^ 어느 정도의 가격만 되도 최상의 성능을 냅니다. 너무 고가의 잔차는 솔직히 필요없는거 아닌가요^^ 다 그놈의 지름신때문이지요 ㅎㅎ
  • 다 그런거죠... 어떤 물건은 안 그런가요??? 사고나면 더 좋은게 보이는거....
  • 가급적이면 꿋꿋히 참으셔서 지름신을 피해가시길...
  • 제가 지금도 후회하는 것은 조강지처(나의 첫 애마)를 오래지 않아 버린 것입니다. 나름데로의 정이 든다면 구입 금액은 그야말로 숫자에 불과한 것이지요. 지금도 제일 부러운건 열심히 타는 분들의 엔진 뿐이랍니다.
  • 번개 모임에 한번 참가해 보세요. 저도 잔차 조립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지름신이 대박으로 다가 왔지만, 번개 참가하고 저의 허접한 실력과 비슷한 사양의 자전거로 겨우 꽁무니 따라다니기 바쁜 저를 발견하고 업글만이 능사가 아니라는것을 느꼈습니다.

    산에서는 체력도 체력이지만, 역시 테크닉이 반은 먹고 들어가더군요. 급경사를 거침없이 오르는분들과 시원하게 내리 쏘는 분들을 보고 그냥 제 자전거 열심히 타기로 했습니다.

    자기가 가지고 있는 자전거능력의 100%성능을 못내면서 자전거 탓하는것은 목수가 연장탓하는거와 별반 다를것 없다는것을 뼈저리게 느꼈습니다. 실력이 먼저 입니다. -_-;

    이상 요즘 뼈저리게 자신의 허접한 실력을 느끼고 있는 잔차인입니다.
  • 어느날 인터넷 동호회에 온 중학교 2학년 학생이 날이 추워지면 얼어 붙는 철스프링 앞 샥에 8단 기아 잔차를 끌고 이산 저산 날라다니고 또 듣기에 도선사를 6번씩 왕복을 한다고 하는데 온 몸이 챙피했습니다.
  • 하하 70마넌 짜리는 갖구 놀지만 이분들은 안구 자는분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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