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를 새로 장만하여 첫 라이딩 중 30분도 안되어 내리막길에서 넘어지고 말았습니다.

예기치 않게 내리막길 회전하는 부분에서 순식간에 바닥에 꽈당~~ 하였는데,

사고가 나고 10일이 지나서 이제 나을 때도 된 것 같은데 오늘까지 허리 무릎이 아프군요.


전에는 넘어져도 상처만 치료하면 끝이었는데

이번 경우에는  좀  재수가 없게 다쳤는지 아직까지 아픈게 계속되는군요.

-  길바닥에 좀 꽈당 했다고 허리, 무릎이 이리 오랫동안 아픈,

이런 경험 있으신분 계신가요?

더 오래 갈까봐 걱정되어 문의드립니다.


넘어질 때 저도 어떻게 하다 넘어진건지 이해가 안되어 자전거를 살펴보니 놀랍게도

핸들바와 앞바퀴가 20도 이상 틀어져 있어서

다시 원위치 해보니 그냥 힘없이 돌아가더군요,

나사를 가짜로 조여놨던것입니다.

속도계를 보니 최고속도가 42킬로로 기록되어 있었는데

최고속도에서 이런일이 일어났다면,, 하고 생각하면 지금도 아찔 합니다.


비싼 돈 들여서 새로 산 자전거라 믿고 타다 큰코다쳤습니다.

여러분도 자전거 새로 장만하시면 최소한 스템 고정하는 나사 잘 조여졌는지, 이부분만이라

도 확인하고 타시기 바랍니다.


사고날 때 겨울철이라서 옷을 두껍게 입어 무릎 상처도 크질 않아서 별일 아닌걸로 생각했는

데 허리가 며칠간 계속 통증이 오더니 오늘은 아예 왼쪽 무릎이 아파 절뚝거리고 다닙니다.

몇년 전에 밤나무에 달린 밤을 따려고 이단옆차기로 나무를 몇십번 찼다가 병원가도 진단도

안나오는 찌릿찌릿한 통증이 지금까지도 가끔씩  오른쪽 무릎에 계속되는데

이번에도 재판이 될까 걱정되는군요.


모두들 안전에 주의하시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