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일때 였습니다...강서구 방화 12단지에 22평 전세로 시작하였지요....
신혼이지만 집사람이 교대근무하는 직장이라 저혼자 밤을 보낼때도 많았고 물론 아이도 없었습니다...우리집은 제일 끝쪽이고...우리 옆집도 아이없는 신혼집이었습니다...
퇴근해서 집에 있음 관리사무실서 인터폰 이틀에 한번은 옵니다...물론 집사람 혼자 있을때두 그렇구요우리집엔 애도 없다...우리집에서 나는소리가 아니다..아무리 해명해도 막무가내입디다..화가 나기도 했지만 큰형님뻘대는 분이셧고 ,동네분이시니 걍 언쟁만 하다 가 넘어갔습니다
어느날 집사람하고 좀 언쟁이 있서서 기분이 안좋아있는데 마침 아래층 사람이 또 올라온겁니다......더이상은 못참겟더군요...저보다 열살은 많으신분한테
"야이 씨x놈아..울집 아니래는데 왜자꾸 올라와서 괴롭히냐..너 이개x끼 오늘 맛좀 바라"
하고 멱살부터 잡았지요...
여기서 서로 멱살잡고 아파트 복도를 굴러다녓습니다..저희동은 한층에 10호까지 있는 복도식 아파트 입니다...1호부터 울옆집인 9호까지 다나와서 간산히 둘이 떨어졋습니다.그사이 누가 신고했는지 경찰차도 오고....암튼 서로 폭력으로 고발하네 마네 하면서 파출소까지 가서 소장님 중재로 걍 화해하고 끝냇지요..
다음날부터는 일부러 집에서 쾽쾅거려도 안올라오더군요.....역시 강한사람에겐 강하게 나가야 하나봅니다....
지금은 다른아파트에 삶니다...위층에 애들이 둘이 있지요...물론 시끄럽습니다...
윗집 이사오던날 부부두분이 애들둘과 함께 사과 한상자를 사가지고 오시더군요..
자기애들이 극성이라 앞으로 폐를 끼치게 될지도 모르겟다고요...
제가 "안뛰면 그게 애들입니까?...하루종일 뛰지만 않으면 괜찬습니다"하고
이제까지 아무문제 없시 지내고 있습니다..
윗층이나 아랫층이나 한발씩만 양보하면 좋은 이웃이 될텐데..첨부터 막무가내식으로 나오면 어느쪽이나 피곤하지요....우리 서로 양보하면서 살아바요~~~!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