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틀린곳 찾기...??

gsstyle2006.02.13 23:26조회 수 507댓글 3

    • 글자 크기


<<로드 바이크의 살아있는전설 암스트롱 선수의 자서전(?)
    it's not about the bike 의 리뷰를 보다가 틀린곳을 발견했습니다.
    어디일까요?? >>



처음에 이 책을 읽을때는 단조로운 문체와 어린아이 같은 서투른 글의 표현 때문에 솔직히 책을 산 것을 후회하였다. 그래서인지 함께 산 다른 책들보다 읽는 데 좀 더 시간이 걸렸다. 손에 들었다 놓았다를 계속하면서 어느 새 책 속으로 빠져드는 나 자신을 발견할 수 있었다.

이 책은 소위 말하는 암투병의 전사들의 이야기가 아니다. 암 때문에 인생이 바뀌어 천사가 되어버린 사람들의 이야기 역시 아니다. 루이 암스트롱은 유명한 사이클 선수였지만 그가 암에 걸렸을 때 그 역시 두려워하고 눈물을 흘리는 보통의 암환자였다. 왜 이런 병에 걸렸는지 책망하고 화를 내고 좌절하는 보통의 사람이였다. 병에서 회복되고 나서도 무기력증에 빠져 아이처럼 보채고 칭얼대고 주변 사람들을 괴롭히는 심술장이기도 했다. 언제 재발될 지 몰라 두려움에 떠는 그냥 보통의 사람이였다.

그랬기에 그의 이야기는 그 서투른 문체와 구성에도 불구하고 아니 오히려 그랬기에 더욱 진솔하고 감동적으로 다가올 수 있었다. 주변에 암으로 투병하고 있는 사람이 있다면... 진정한 인간승리의 이야기를 원한다면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댓글 3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드디어 복구했습니다. 와일드바이크 심폐소생의 변!40 Bikeholic 2019.10.27 3108
188103 raydream 2004.06.07 389
188102 treky 2004.06.07 362
188101 ........ 2000.11.09 175
188100 ........ 2001.05.02 188
188099 ........ 2001.05.03 216
188098 silra0820 2005.08.18 1474
188097 ........ 2000.01.19 210
188096 ........ 2001.05.15 264
188095 ........ 2000.08.29 271
188094 treky 2004.06.08 264
188093 ........ 2001.04.30 236
188092 ........ 2001.05.01 232
188091 12 silra0820 2006.02.20 1565
188090 ........ 2001.05.01 193
188089 ........ 2001.03.13 226
188088 물리 님.. 이 시간까지 안 주무시고 .. 물리 쪼 2003.08.09 215
188087 물리 님.. 이 시간까지 안 주무시고 .. 아이 스 2003.08.09 245
188086 글쎄요........ 다리 굵은 2004.03.12 540
188085 분..........홍..........신 다리 굵은 2005.07.04 712
188084 mtb, 당신의 실력을 공인 받으세요.4 che777marin 2006.05.31 1505
첨부 (0)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