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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과 외피 교체하는데 7000원...

yotaai2006.02.15 19:53조회 수 1206댓글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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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철티비 몰고 다니는데요..
오늘 갑자기 앞브레이크가 안 들어서 보니
림브레이크 양쪽 지지대 있잖아요? 뭐라 하는지 모르지만..
하여튼 그걸 일정한 간격으로 유지시켜 주는 것..
케이블끝이 걸리도록 되어 있잖아요..
그끝이 떨어져 나가서 양지지대가 확~ 벌어져 있는 겁니다..
그래서 레버를 끝까지 잡아당겨도 겨우 패드가 림에 닿는 정도..
집에서 손볼까 하다가 괜히 나중에 브레이크 안 들면 어떡하나 싶어서..
부천에 있는 성x MTB로 갔습니다..

아저씨 보시더니 케이블하고 외피 다 갈아야 한다고..
제 생각엔.. 케이블 끝에 달린.. 끝이 몽뚝한 흡사 거시기 같은
구조물과 교환해 주면 될 것 같던데.. 그때 보니 외피가 많이 헐어있긴 하더군요..
그렇다고 싹 갈 필요까지야..

얼마냐고 여쭤봤더니.. 7000원..
헉.. 몇달 전 뒷변속기 케이블 갈 때도 4000원인가 밖에 안 줬는데..(다른 대리점)
그보다 훨씬 짧은 앞브레이크 가는데도 7000원??
내가 생각보다 많은 액수에 머뭇거리자..
아저씨.. 뒷브레이크나 잡고 다녀요~

-_-;; 아무리 철티비라지만.. 겉으로 보기엔 깨끗한데..
안 그래도 뒷브레이크 꽉 잡아도 많이 밀리는데..
얼마나 살살 타고 다니란 말씀이신지..

바로 며칠 전 바퀴가 좌우로 왔다갔다 해서
수리 맡겼더니만 세번 깔짝 하시더니
4000원입니다~ (아직도 미새하게 왔다갔다 하는구만.. 패드만 안 걸리니 됐다)
저것만 해도 4000원은 버는구나 하는 생각에 나중엔 내가 직접 고쳐야지 하는
생각만 들었는데..

작년 가을, 부천에서 미아리까지 가서.. 잘못 산 24인치짜리 중고 자전거..
다리도 구부정한 채로 부천까지 열라 타고 왔는데.. 변속도 잘 안 됐음..
그 인간.. 그런 자전거를 나한테 팔아 먹다니.. 3만5천.. 싼 게 비지떡이라고..
너무 우습게 봤다..

싯포스트 가는데 만원, 케이블 가는데 6000원, 자물쇠 5000원
스포크 조정에 4000원..
이젠 브레이크까지 맛이 가서 자전거가격과 맞먹으려고 하는구만..
불과 구입한지 4개월만에.. ㅋㅋ

급하게 자전거가 필요해서.. 16년만에 산 자전거..
사이즈도 확인 안 하고 샀다가 된통 당하는구나..

돈없는 백수라서.. 돈 몇천원에 벌벌 기는구나.. 쩝..

제가 잘 몰라서 그러는데요.. 정말 7000원씩이나 합니까?
성x MTB 주인 아저씨 좋다던데.. 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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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2
  • 저는 진짜 초보시절에 드레일러 잘못건드려서 이상하게 됐는데

    그거 제대로 잡아주는데 만5천원 줬다는.......

    지금보면 완전도둑....
  • 케이블 외피는 갈지 않아도 되고 케이블은 1.5M짜리인가 1M짜리인가 2천원에 구입해서 케이블을 갈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게 제 고등학교 때니깐 지금은 비싸봐야 3천원이지요.

    케이블 단속하는 것 까지 해서 하면 7천원은 좀 오버인것 같습니다.;
  • 공임 이거 문재 있는듯...
    싼거 타는 사람한태는 많이 받아먹구
    좋은거 타는 사람한태는 적게 혹은 안받고
    이런곳이 몇몇 있더군요
    반대로 이것 저것 만져달라고 하고 공임 아까워하는 사람 많은데....적당한 공임은 꼭 지불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일시켜놓고 돈안주면 안되죠~^^
  • 음..싼거 아닌가요?
    생활차용이라 재료가 싼건가...엠티비용은 한 만원은 들었을거에요.
  • 그정도면 비싼건 아닌데요. 이너케이블하나 쓰고 케이싱 갈고 인력들여서 작업해주고..
    그리고 상대적으로 생활자전거공임이 좀더 비싼편입니다. 일반적인 수리에 한해서는요.
    뭐 이유라면 생활자전거 수리가 엠티비보다 더 시간이 많이 걸리죠. 그리고 수리하다
    덤테기 쓰는경우도 많구요. 험하게 굴리다보니까 기어케이블 갈아주려다 5000원받고 레버 통채로 바꿔주는 경우도 많죠. 허브 조여줄려다가 휠셋 통채로 바꿔주는경우도 있구요.
    교체하다가 망가지면 돈 청구도 못하고 1시간 동안 땀흘려야 한다는거....ㅎㅎ
  • 생활자전거....드럼브레이크 쓰는 뒷바퀴 튜브 갈려면 많이 힘들죠 ㅎ
  • 경제성으로만 따졌을 때, 샵의 입장으로는 제품을 고치는 데, 시간과 인력이 들어가고 부가적으로 자신이 구입한 장비를 사용할 것입니다. 더군다나 요즘은 인건비가 무척 상승한데다가 전문적인 기술이 필요한 것이라면 더더욱 높게 책정이 되겠지요.

    그렇지만, 사람사는 곳인데, 돈보다 중요한 것이 분명있습니다. 그래서 경제성과 인간미가 적절하게 조화된 샵이 인기가 많은 이유 일 것입니다. ^^
  • 7천원이면 적당하지않나요..? 물론 공짜로해줄수있지만... 몇일전에 보았던 글이 생각나네요...
    돈을받아야 조금이라도 정성이 들어간다... 다른분들은 어떨지모르지만.. 전 이글 개인적으로 공감하네요... 물론 무료로 정성스럽게 해주시는분 계십니다. 분명히 계시구요.
    그래도 7천원에 속선 겉선이면 적당한거아닌가...하는 생각이듭니다..
    어린놈이 댓글달아보네요..^^;;
  • wnstj20000님의 "어린놈이 댓글달아보네요..^^;;"의 의견에 동의 할 수 없습니다. ^^

    나이가 적고 많음에 따라서 의견을 개진 할 수 있고 없고가 결정되어서는 안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
  • 딴곳에 가보시죠 샵에 따라서 가격이 천차만별입
  •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케이블 3천 외피 2천 그래서 5천원이면 적당할듯 합니다.
  • 교체시간과 인건비는 왜 빼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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