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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을 순 있어도 돌아갈 순 없다....

topgun-762006.02.16 00:35조회 수 997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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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끝난 추적60을 보고....정말 섬뜩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탈북하는 과정을 밀착취재해서 찍은 내용이었는데...제 심장이 다.....휴~~~~

"죽을 순 있어도 돌아갈 순 없다"고 말하는 그들의 결연한 의지를 보면서 정말 많은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못 보신 분들은 지금 '인터넷'으로 한번 보시기 바랍니다.


정말 그 곳이 어떤 곳이길래..저렇게 목숨을 걸고 탈출을 시도하는지..다시한번 잘 되새겨 봐야 할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탈북자들이 우리나라에서 상처받지 않고, 정착하여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네요.


(제대로 된 교육을 받지 못한 탈북자 자녀들이 한글도 모르는 상태에서 고생하는 경우가 참 많다고 하네요. 우리나라는 어릴 때부터 '영재교육'이다 뭐다해서..교육수준이 나날이 높아져만 가는데..<좋은 건지는 잘 모르겠지만..어릴때는 맘껏 놀아야 한다는 생각때문에..>10살이 훨씬 넘은 아이들이 한글도 모른다는 건 문제가 심각한 것 같습니다. 앞으로 탈북자 자녀들을 위해 뭔가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에도 비슷한(탈북자 돕는..) 단체가 있긴 하지만...개인적으로도 차근차근 준비를 해야 되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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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 운좋게 탈북한다고 해도 체제가 다른곳에서 오래 살아왔기 때문에 적응도 잘못하고.남한사람들의 냉대와 편견 때문에..살기가 어렵더군요.
  • 국내 탈북자들을 돕는 기관이나 단체가 탈북자들을 하나의 이익의 수단인 돈으로 취급하는 경우가 있다고 모프로그램에서 봤습니다.
    정말 이익이나 이런걸 떠나서 탈북자들의 인권을 보호하는 제대로 된 대책이 나왔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개인적으로 외국에서 북한사람이나 탈북자들과 이야기도 해보고 접해도 보았지만 그분들의 심정은 정말로 절박할수 밖에 없었습니다.
    제대로 정말 제대로 된 뭔가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느껴집니다.
  • topgun-76글쓴이
    2006.2.16 22:51 댓글추천 0비추천 0
    예전에 '김만철'씨 아드님과 얘기를 했었는데요..지금도 언제 간첩이나 공작원들이 와서 죽일지 몰라 가슴 졸이며 산다고 하네요. 집은 매일같이 전경들이 지키고 있고...어느정도 자리도 잡고, 겉으로는 잘 사는 것 같지만..아직도 정말 불안하다고 합니다. 일단 거기를 빠져 나오는 것도 정말 목숨을 걸 만큼 위험한 일이지만..우리나라에 와서 정착하는 것도 정말 힘든 것 같습니다. 탈북노숙자도 많고...어서 빨리 좋은 세상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개인적으로도 준비를 해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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