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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에 실려간 잔차타기

의뢰인2006.02.17 22:40조회 수 755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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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오후부터 풀린다고하여 100km홀로라이딩에
나섰습니다. 계획은 잠실에서 의정부-송추-장흥-원당-능곡-행주대교-잠실이었는데
한강 강풍은 며칠전 못지않게 계속불고..

어렵게 중량천을 따라 의정부로 갈때도 간간히 강풍으로 속도가
줄더군요. 25키로정도 속도로 달리다가 15키로로 팍팍 주저앉기도 하더군요.
의정부 서부 순환도로서 송추가는길은 갓길이 한치도 에누리 없더군요.
반대편보도로 가다가 끌바하다 고개넘으면서
오기로 송추지나 장흥고개 넘어 원당 능곡까지 도착
행주대교에 오니 철망이 완전 사람 키높이 정도로 치장을 했더군요.
할수없이 신행주대교로 진입하여
방화대교 밑까지 오니 토탈 75km 나오네요. 시간은 5시간
설 전날 거꾸로 105키로 탈때도 5시간 걸렸는데....
휴대폰 액정의 글씨가 마구 깨져서 작동이 안될정도로 얼었더군요.
돗수클립도 얼었는지 분리하다가 빠직~ 에구!
행주대교 밑에는 간간히 차만 한두대 보이고 자전거고 사람이고 하나 안보이더군요.
이제 한강잔차도로 탈일만 남았는데 물도 다 떨어지고..
하는수 없이 근처 친구 사무실에 들러 차 얻어타고 집으로 도착한
하루였습니다.
바람으로 인한 체감지수가 컸나 봅니다.
하여간 날씨도 춥고 바람도 많이 불었던 하루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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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 점심 먹으러 잠시 나갔었는데 바람이 심하게 불더군요...
    이런 날씨에 잔차를 장거리로 타시다니 대단하십니다...
    의정부에서 송추넘어가는 도로 정말 짜증나지요....저도 집이 의정부라 가끔 장흥임도 타고
    집에 올때면 빽빽한 차량땜에 조심조심....갓길도 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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