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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예 라이딩, 아찔합니다.

s5454s2006.02.23 08:21조회 수 1495댓글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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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 출근길에 본 장면.

7시 10분경,  과천 우회도로(안양  쪽에서 사당 쪽으로 가는) 위를 혼자 라이딩하는 분이 계시더군요. 그 길은 80키로 제한이지만 보통 100 이상으로 달리는 길입니다.

제 눈에 그 분이 띄는 순간 아찔한 느낌이 들더군요. 살짝 뒤를 돌아보며 왼손을 들어 차선을 바꾸는 그 분의 모습이 아슬아슬해 보였습니다.

일반 도로였다면 이해하겠지만, 100키로 이상을 밟아대는 자동차 전용도로에서 그런 행동은 즉각 황천으로 갈 수도 있는 행동 아닐까요? 손을 들고 차선을 바꾼다고 뒷차에서 양보하기도 어렵습니다. 속도가 너무 빨라서죠. 한순간에 그냥 날아갈 수 있지요.

오늘 아침 그 분, 혹시라도 이 글 보신다면, 과천 시내 경유하실 것을 조심스럽게 권합니다. 비록 신호등에 걸려 몇 분 늦을지라도 훨씬 안전할 테니까요. 좋은 운동 많이 하려면 오래 사셔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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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1
  • 덜덜.... 자동차 전용도로를 주행하시다니..
  • 자전거를 정말 자전"차"로 생각하시는 군요.상상만해도 아찔...내 옆을 자동차들이 100키로로 왔다 갔다 한다니..
  • 님께서 말씀하시는 도로는 사당또는 양재 에서 안양쪽길로 자전거 도로가 되어있습니다.
    과천 - 양재 자전거 도로와도 연결이 되어있지요.
    왜 굳이 자동차 전용도로로 달리는지...

  • 아차해서 조금만 삐끗하시면... ㅠ.ㅠ
  • 저두 잔차 처음 탈때 그길 경험있습니다. 몰라서 간길이었지만 나중에 알고 보니 그길 아랫쪽에 나란히 마을길이 있더군요.... 지금생각하면 섬득합니다. 저두 그길을 차로 자주다니지만 차들이 무지쏘는 구간입니다. 그분 다음부턴 과천시내나 뒷쪽 마을길로 다니셔야 할텐데.....
  • 허참.. 오토바이도 못다니는 자동차 전용도로를.. ㅡ.ㅡ;
  • 2006.2.23 13:50 댓글추천 0비추천 0
    그러다 사고나면 개죽음이죠....;; 보상 하나도 못받고...
  • 그럴땐 모두를 위하여 경찰에 신고하는게 최고일듯합니다.
  • 운전면허가 없던시절 지리도 잘모르고....택시기사 말만 믿고 친구랑 둘이서 잔차타고 여의도에서 올림픽 대로를 타고 김포 까지 간적이 있습니다.
    완젼 미친짓이었지요.
    저희는 그길이 올림픽 대로인줄도 몰랐구요, 일반 도로인줄 알았는데 김포까지 가면서 한여름에
    타죽는줄 알았습니다....쉴데도 없고 ......물은 뜨거워지고...
    강쪽의 가드레일에 딱 붙어서 주행을 했지만 차들이 지날때 마다 어찌나 파편들이 튀는지 정말 악몽 같은 시간이었지요ㅜ.ㅜ
    이후 가끔 올림픽 대로를 탈때면 그때 생각이....후들~
  • 한 사람의 실수(???) 로 다른 라이더에게도 안 좋은 시선이 ~~~~~~
  • 06년도 기준으로 자동차 전용도로 갓길 통행은 전면 위반항목으로 들어가게 된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걸 모르시는 모양인데요.

    윗분 말처럼 가볍게 신고 한판 때려주시면 다시는 안그럴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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