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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남녀차별의 글에 대한 조금은 다른 생각입니다..

여유만만2006.02.24 23:30조회 수 1013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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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오랜만에 글을 올리는 듯 하네요..  

참고로 저도 포천에서 열심히 군복무 했습니다.. 하지만 대학 여자 동기들이 저보다 2~3년 빠르게 취직하고 자기계발 열심히 하는 것을 보고 제가 군복무 때문에 뒤쳐진다고만은 생각치 않습니다.. 제가 따라 잡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여성분들 취직하고 결혼해서 애 가지면 정상적인 직업생활 가능하다고 보시나요?
애 낳은 후  다시 직장에 복귀해서 일에 전념 할 수 있으리라 생각하진 않으시겠죠?
제 여자 동기 중 졸업하자마자 결혼 한 친구는 실력이 뛰어났음에도 지금 집에서 애기보는데만 열중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아직은 남성우월주위 사회입니다..  여성 대통령 나오고 여성 국회의원 40% 넘으면 다시 생각해 봅시다..
교직, 공무원으로 여성이 편중되는 이유도 따지고 보면 일반 대기업은 남성 선호가 강하고, 출산/유아 관련하여 눈치 덜보이는 직업이기  때문일 겁니다..  

남자들이 여자들에 비해 출세 할 기회가 더 많고 직업에 있어서 부부 중 하나가 희생을 해야 한다면 여자의 내조를 당연시 여기는 풍조 속에 우리는 살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에서 남자로 살기 힘들다고 하지만 권한=책임=의무 아니겠습니까? 남자로서 우리는 그만한 권한을 부여 받고 살고 있습니다..

참고로 공기업 같은 경우 여성 30% 할당제가 역차별이라는 의견이 있습니다.. 하지만 교육대학교 역시 입학 할때 남성 30% 할당제가 있는 것으로 압니다..  그래서 남성의 입학성적이 여성보다 다소 낮습니다.. 그리고 군대 갔다오면 3호봉 부터 시작되지 않습니까?

우리나라에서 군대를 갔다옴으로써 얻는 것이 잃는 것보다 많다고 저는 봅니다.

우리 남성들에게는 마초근성이 아직 많이 남아있습니다..


유공자 가산점은 별개의 문제이므로 논하지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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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7
  • 어찌하다보니, 반박의 글을 적게 됩니다. 여성보다 남자가 우월하다는 생각을 갖고 계십니까?
    미국에는 결혼해서 애가 있어도, 직업인이 될수 있도록 사회적 제도가 확립되어 있습니다.
    제도의 문제이지, 그것이 당연한것이 아닙니다. 실력이 뛰어남에도 애를 보는것은 그것이
    더 좋은 선택이었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최근 HP의 CEO 가 여성이었음을 상기 하십시오.
    여성의 사회적 지위 상승은 여성들의 요구에 의해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을,
    인위적으로 남성이 이끌어주는것은 잘못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쉽게 이야기 하면, 시험을 봐서
    합격점을 넘으면 합격이라는것입니다. 왜 남성우월주의 사회라고 생각하시나요? 현재 우리나라
    전체의 남녀 역할과 지위에 대한, 통계수치를 확인해보셨나요? 아니면, 그냥 생각이십니까?
    대기업이 왜 남성선호도가 강하다고 생각하십니까? 출산/유아만이 관련되어있다고 생각하십니까?
    그렇다면, 현재 대기업에 있는 인재선발하시는 분들이 그렇게 편협된 사람들이라고 단정지으시는
    건가요? 여자의 내조... 결혼 하셨나요? 현대 여성에게 내조라는 말은 좀 안어울리는듯 하네요.

    산이 있고, 사람이 계속 다니는 곳에, 발자욱이 쌓이다보면, 길이 됩니다.
    저는 삶을 그렇게 봅니다. 여성들의 부단한 요구가 있고, 그 요구에 대해 논의의 장이
    있어야 하고, 그래서, 남성들과 머리를 함께하여 개선해나가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헌법소원이라는 극단적이고, 마치 프로그램짤때 goto 문 쓰듯이, 깊이 생각하기를
    싫어하는것도 고쳐야 하지 않을까요? 헌법소원을 내기전에, 과연 그 제도가 왜 생겼는지,
    그리고, 우리사회가 그 제도를 변경/개선하기에 충분히 성숙되었는지, 경제적 여력이
    있는지등을 깊이 고민했을까요? 아니면, 내가 손해보니까, 이건 뜯어 고쳐야한다는
    생각으로 저질렀을까요...

    저는 남자의 마초근성은 자연발생적이고, 굳이 없애야 한다는 생각은 잘못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서구의 인류학과의 연구를 통해 계속 발표되어지듯이, 남성만이 가지는
    호르몬이 있고, 그에 따르는 성향이 있고, 여성도 마찬가지겠죠.그러한 자연적인 상태를
    인정하고 받아들이는것이, 저는 옳다고 생각합니다.
    (참고:마초(macho)는 스페인어 macho에서 온 영어단어다.
    이 단어의 원래 뜻은 '수컷의', '남성의', '활기찬' 이란 뜻이고,
    영어에서는 보통 '남성적인 것으로 여겨지는 성격'을 보이는(다시 말해 폭력적,
    단순무식 등 여성적인 면에서는 찾기 어려운 성격을 보이는)또는 '그런 인간'을
    일컫는 말이다. 보통 좋지 않은 단어로 쓰인다.)
    마초근성을 없애고 싶다면, 결국 호르몬 제재를 투여받고, 남성/여성을 없애자는것인데,
    이것이 과연 인간의 뜻일까요, 신의 뜻일까요?

    한번쯤, 유치원에 가보세요. 남자아이들과 여자아이들은 완연히 틀립니다.
    틀린것을 서로 인정하고, 조화되도록 함께 머리를 조아려야 하지 않을까요?

    제 생각엔, 이분법적 사고방식이나, 신의 자리에 있는듯한 남성의 우월감 안에,
    여성을 보호하는것보다는, 그냥 자연스럽게 변화되도록, 그 변화가 불합리한점이
    안생기도록 그렇게 돌봐야 하지 않을까요? 그 결과가 남성이 우월하든, 여성이
    우월하든...말입니다. 왜 둘의 위치가 같아야 한다는 분위기가 있는것인지...
    같은것이 아니라, 평등해지는겁니다. 평등은 어느 한쪽을 편들어 주는것이
    아니라고 봅니다.

    여성 취업이 어려운 문제가 있다고 칩시다. 그렇다면, 문제가 무엇인지
    골똘이 생각해서, 냉정한 답안을 유추해내야지, 남성과 여성이라는 이분법적인
    시각에서 문제의 해법을 인위적으로 만들어내서는 안된다는 말입니다.

    시대도 많이 변했습니다. 결혼을 하기 싫어하는 독신자들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조화로운 삶보다, 나홀로 삶을 즐기는 계층이 두꺼워진다는 사실이 슬플따름입니다.
    두개의 우주가 합쳐지는데, 그 두 만남이 딱 맞는일은 절대로 없을겁니다.
    합쳐도 합쳐질까 말까한 삶을, 왜 그다지도 따지고 들어가는지.........
    아나로그인 인간이, 디지탈화된 사회가 이상향인듯 착각하고 사는건 아닌지...

  • 요즘은 능력있는 여성은 오히려 경제 생활하고 남성은 여성을 보조하는?( 여자의 역활) 그런 가정도 있네요...시대가 바뀌었으니 남성 여성보다는 균등하게 이렇게 되면 여성 우월주의 인가요 편 가르기보단 능력 대로사는거 아닌가 봅니다.. 요즘 여성 영역이 예전같지 않아 하고자 하면 남성보다 낮습니다. 능력이 되는데 모성본능 때문에 애보는데 열중한다면 그것 또한 능력있는 여성의 국가 경쟁력 입니다. 예전 우리 어머니는 는력보다는 본능 적으로 그러셨죠.
  • 여유만만글쓴이
    2006.2.25 00:42 댓글추천 0비추천 0
    블루버드님은 제 말 뜻을 잘못 이해하시고 계시네요.. 쩝..여성보다 남성이 우월하다는 말이 아닙니다.. 우리사회 풍토가 남성우월주의가 강한데, 여성들로 인해서 남성들이 피해받고 사는 것처럼 쓰인 아래글들을 보고 제 생각을 적은 것 입니다.. "실력이 뛰어남에도 애를 보는것은 그것이 더 좋은 선택이었기 때문이라고 봅니다"라는 님의 글은 여자는 자식을 키우는 것이 직업을 갖는 것보다 중요하다는 우리사회의 일반적인 인식일 겁니다.. 그게 남성주의 사회의 생각인 겁니다..
  • 여성들이 교직,공무원으로 편중되는 이유가 대기업의 남성선호와 출산/유아 때문이라는 의견엔
    찬성하고 싶지 않습니다.요즘 젊은 여성들이 자신의 출산까지 내다보며 그렇게 직장을 준비하지는 않을 것 같네요.한편으론 생존 경쟁이 다른 곳에 비해 덜하고 그를 피해서 몰리는 것이라고 생각해 볼 수도있습니다.

    저희가 남자로서 어떠한 권한을 부여받고 있을까요?(술 먹고 외박해도 부모님이 걱정 덜 하시는 건 인정합니다)나중에 결혼하면 당연스레 제 부인의 희생을 얻을 권리?아니면 공기업에 들어갈 때 저보다 학벌좋고 실력있는 여성보다도 수월하게 합격할 수 있는 권리?이건 아니지 않습니까?이런 권리 받은 적도 없고 찬성하지도 않습니다.

    군대를 갔다옴으로서 얻는 것 전 별로 없다고 생각합니다.그 곳에서 무엇을 얻었습니까?요즘같이 먹고 살기 힘든 시기에..취업과 합격이 전제되어야 얻을 수 있는 3호봉이 과연 쓸모가 있는지 모르겠습니다.모든 남성이 군대 다녀와서 직장생활을 하는 것도 아닌데요.

    행여나 여성들이 남성들에 비해 누린 권리가 적었다면 그리고 지금 그런 것들을 얻고자 한다면 자신들 스스로의 의식부터 개혁해야 합니다.직장에서 힘쓸 때 쏙 빠진다던지,데이트할 때 남자가 돈 더 쓴다던지,결혼할 때 남자가 돈 휠씬 많이 쓴다던지(남자 60프로,여자40프로 정도라죠.) 이런 건 그동안 우리 사회에서 여성이라서 누려온 묵시적인 배려이자 혜택이 아닐까요?

    법적으로 규정되어있는 남성들의 군복무에 대해서 여성들의 다른 종류의 법적의무라도 수행하려는 움직임이라도 먼저 보여준다면 남성들의 인식이 바뀔 것입니다.인식이 바뀌어야 분위기도 바뀌고 그래야 사회가 달라집니다.

    이런 움직임도 없이 사회가 남성우월이라고 불만섞인 소리내는 건 좀 뻔뻔한 것 아닐까요?되려 남성 우대분위기가 형성되는 게 정상인 건 아닐런지.하지만 전 앞으로도 우리 사회에서 여성들이 먼저 저런 소리를 내지는 않을 것 같군요.권리는 달고 의무는 써서 그럴 것 같네요.
  • 자식을 키우건, 직업을 갖건, 그것은 그 여성의 판단이고 결정입니다. 그리고, 요새는 남편이 적극적으로 애 키우는것 도와주지 않으면 쫓겨날수도 있습니다. ^^ ; 그리고, 여성이 아이를 돌보는것은 신의 섭리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숫컷이 자식을 돌보는 경우가 적지 않지만, 대체로, 동물의 세계를 보면, 암컷이 자식을 돌보지요. 맘마가 암컷 가슴에 있기 때문입니다. 제글에도 언급되었지만, 자연스러운 변화가 아닌, 느닷없이 헌법소원이라는 초강수를 두기 때문에, 역차별이라는 여론이 조성되어 진다고 봅니다.
  • 여유만만님의 의견에 일리가 있어 보입니다. 저또한 그렇게 생각하지만 결론부는 다른 생각입니다.

    현재의 문제는 남성중심사회에서 왜곡되어가는 여성쪽 우월주의가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피해의식에 사로잡혀 주장하던 여성의 평등이나 권리등이 현재는 오히려 역차별을 불러일으키며 다른 분야는 제외하고 교직만 본다면 큰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교직이 여성에게는 최선의 직업이기에 이런 현상이 있는 거라 생각하지만 그걸 떠나 같은 시작점을 주장하는 여성들(군가산점,이번의 유공자)이 정작 같은 시작에서의 경쟁을 하고 잇는냐는 거죠. 제가 평등하고자 이런 말을 하는 것이 아니며 제 주장은 이러한 관점의 여성은 왜곡된 인식을 낳고 이것이 많은 파장을 일으킬거라 생각합니다. 현재 임용고시 합격률 여성이 90퍼센트입니다.올해..10%의 남자교사..체육과 기술같은 과목이 대부분이지요. 이제 교장과 교감, 부장급의 남선생들이 정년 퇴직이나 물러날 시기가 되면 현재의 상태로 어떤 결과가 나올지 대충 짐작은 갑니다. 그 결과가 얼마냐 큰 문제가 있겠냐고 물어본다면 사실 별문제 아닙니다. 여성사회도래지요. 시대가 갈수록 남녀평등은 사라지고 있는 듯 합니다.

    삼국, 고려 조선 초기까지만 해도 사실 여성의 권위가 보장되고 서로의 의무를 다하는 사회라고 봅니다. 정작 오늘날에는 서로의 이해보다는(정보시대라 부르는 시점에서 의미가 없을 수도 있겠지요) 개인주의와 자유주의의 도래로 어지럽게 된 듯 싶습니다. 이런 시점에서 더욱 옳은 방향으로의 사고나 논쟁 정책결정은 중요한 사항이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더욱 말이 많아지게 되네요.
  • 평행선이 합쳐 지기만큼 어려운 문제로 생각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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