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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무슨 의미를 가지고 았을까요......

pupuwang2006.02.27 12:26조회 수 1336댓글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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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어떤분의 말씀에서
참 깊은 생각을 하게 하는 말이 생각 나서 올려 봅니다

오늘은......
어제 돌아가신(운명을 달리한, 죽은) 분이 꿈 꾸시던 내일입니다.

이 말이 머리속을 아직까지 맴돌게 합니다

사는게 무엇인지....
내일은 당연히 올것이라 생각하며 바쁘게 살아가는 사람들이
만약 내일이...
나의 생의 마지막 날이라면.....

한참을 생각하게 하는군요

나이 50을 바라보면서
한번쯤 뒤를 돌아보게 하는 말이였습니다.

------------------

사소함에 올인하지 맙시다
사소함이 아닐지라도
함부로 올인하지 맙시다

후지던, 바이크존이던,
같이 살아가는 세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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筆陣異動 (by wonskcho) 다가 가보니.... (by eyeinthesky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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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4
  • 하지만~어르신[이라고 표현하겠습니다.] 바이크존은 같이 살아가야 하는 세상을 혼자 살겠다고 남의것까지 빼앗아 자신들것이라고 우기며 발버둥 치는 작태를 일삼는 치졸한 무리들 입니다.
  • 말씀의 뜻은 알겠습니다.
    그러나 나만 배부르고 등따시고 그렇게 나만 잘살면 된다고 하면 수없이 많았던 궐기와
    투쟁 시위 그런게 없었다고 봅니다. 나와 직접 관련은 없지만 내 옆의 사람이 또 그 옆의
    사람이 아프고 힘들고 아닌건 아니니까 목숨까지 바치기도 하는거겠지요.
    물론, 님비현상이나 소수적 잇권과 관련된 것들도 있었습니다. 다만, 좋은게 좋은거다라
    는것으로 흐를까 싶어 뎃글답니다.
    정말 오늘이 어제 죽은자가 갈망하던 날이라고 할 수록 단지 살아있다는 것에 '감사'만으로
    살아서는 안된다고 봅니다.
    감정이 과잉되는것 같아 줄입니다.
  • 참 공감하는 싯구절(?)입니다.
    저도 주변에서 참 소중한 몇분을 불의의사고로(가족)잃었습니다.
    그럴때마다 나는 더 강인해져야지,죽어도 죽을수없다고 뺨을가르는 차가운 겨울칼바람에도 눈비속에도 힘차게 패달질을했습니다.
    자전거는 저에게 친구이자 위안이자 휴식이자 나를 돌아보고 앞으로 살아갈 삶의
    모티브를 제공해주는 소중한 친구입니다.
    그런데 이번 부산 후지자전거사고로 허망하게 고인이되신 ..님의소식을듣고
    얼마전 저와 저의가족들이 아파했던 그런일들을 격고계실 유가족들이 가장먼저
    떠올랐습니다.
    무엇을두고 사소함에 올인하지말자고 하시는건지 그의도는 모르겠지만
    라이더에겐 자전거가 내생명이자 내가정의 행복을 담보로한다고 생각할때
    잘못된점은 반드시 원인규명이 되야하고 적절한 사죄와보상없이는
    후지던,바이크존이던 같이 살아가는 세상이 될수는 없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전 아직 30대 중반의 두아이를둔 평범한 소신민적 가장입니다.
    연륜이 부족하여 어르신(저보다 어른이시니...)보다 인생을 덜살아서 그런지
    생각은 모자라겠지만 감히 제 짧은생각을 어른신의댓글로 몇자적었습니다.
    주제넘다면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 pupuwang글쓴이
    2006.2.27 13:13 댓글추천 0비추천 0
    자전거를 만들고 파시는 분들은 아무래도 안전에 만전을 기해야겠지요..
    장사(?) 하시는 분들도 기본 양심은 있어야겠지요.....
    생명을 우습게 보자는 것도 아니요, 파렴치한 장사꾼을 눈감고 지나자는 것도 아닙니다
    여기서
    사소함이란
    그런 근본적인 문제들로 인해서 서로에게 상처를 주려는 것들...???
    어렵다
    대충 그렇게 이해해 주세요
    이러다 또 다른 논란으로 이어질까봐 두렵네요
    나이들면 소심해지는게 인생사인가 봅니다
    하지만 전 그 소심함이 소심이 아니라 겸손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제 주변에도 무소신으로 일관 하시는 분들도 꽤 있습니다..............^^

    제 말의 요지는 바이크존과 후지에 대한 논란이 아니라 (표현에 문제가 있을 수도 있겠군요)

    우리의 인생이 무엇인지 한번 생각해 보자는 것입니다
    그냥
    편하게
    나른한 오후시간에
    눈감고 잠시 명상에 빠져 보심이.....


  • 참좋은. 어쩌면 우리모두가 그렇게 살았음 하는 말씀,
    그러나 모든사람들이 명상(?)에빠져있는듯한 사고를 가지고 어떤사람의글에 있듯.
    두리뭉실 살아간다면.....?
    현실적으론 그런사람들은 걍 무임승차 에 해택이.....있지않나 싶네요.
  • 우리나라, 한국의 상황에서 님께서 무엇을 말씀하려 하시는지 잘 알고 있습니다. 좋게좋게, 두리뭉실, 모나지 않게, 튀지 않게, 둥글둥글 살아가는 것이 어쩌면 이 땅에서 최고의 처세술일지도 모른다는 생각... 저같은 사람도 안해본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그렇게 하다보면 애꿎은 희생자가 생깁니다. 이번의 사건도 회사 사장이란 분이 처음 프레임 절단 사고를 보고받았을 때에 적극적으로 대처했다면 어이없이 길에서 목숨을 잃는 일은 없었으리라고 생각합니다. 이 아래 어느 분도 쓰셨지만, 이런 사망사고가 발생하면 판매를 올스톱하고 문제를 총점검한 후에 적절한 조치를 취하고 다시 판매에 나서는 것이 옳바른 것일텐데 이 나라에서는 그냥 당연히 판매를 계속하도록 내버려둡니다. 개인적으로 아는 미국 사람이 도무지 이해를 못하더군요. 체인점 사장이 반품을 요구하는 제게 감가상각을 얘기했을때 오히려 회사에서 저에게 끼친 정신적, 시간적 피해를 보상하고 사망사고를 알면서도 판매를 계속한 책임으로 무조건 반품을 받으라고 얘기하고 싶었지만 그러지 못했습니다. 여기는 미국도 아니고 독일도 아니고 프랑스도 아닌 한국이고...좋게좋게... 그 분들도 먹고 살아야 되니까요. 죽은 사람만 억울하다는 말은 괜히 있는게 아니더군요.
  • 제 생일입니다. 열심히 살겠습니다.
  • (오늘은 죽은자가 꿈꾸던 그날,) 오래전에 이글을읽고 많은생각을 하게 했읍니다.
    이제까지살면서 나는 무얼했는가. 그많은이들이 자기몸 아끼지않고 불합리와 맛설때.
    자신만을 생각하며 살았던 모습이 참초라함도 느꼈읍니다.
    우리모두가 모두투사 일수는 없지만. 주위에 일어나는 불의에는 과감히 대처할수있는
    선진 시민이 되어야합니다.

    자전거로 산에올라. 마음편히 심호흡 하는것도 그냥되는게아닐것 같군요.특히.후지유저분들...

  • 저또한 손해?를 좀 보더라도 할소리는 해야 된다고 보는 입장인데....왈바 vs 바이크존문제는 솔직히 별로 참견하기 싫음....(왜냐면 둘다 별로 맘에 안드는 부분이 많기 때문에..)현재 저작권과 관련한 바이크존vs왈바의 관계는 바로 왈바vs왈바회원들의 관계와 별다를바 없다고 보는 입장이기 때문~!!
  • 가이님 생일 축하드립니다. ^^
  • 아홉번째의 리플은 "왈바의 주인은 회원인데, 왜 운영자 혼자 맘대로 하느냐?"의 잣대인것 같습니다. 저는 운영자와 일면식도 없지만 이런견해 입니다. 어떠한 포털사이트건간에 그런문제가 생깁니다. 하지만 그 면면을 들여다보면 정작 그러한 이론을 가지고 날뛰는사람치고 해당사이트에 아무런 정보나 도움될만한것을 한적없는 그저 남의 뒤에서서 큰소리나 낼줄 아는 그런 사람들이 태반이더군요. 여기도 마찬가집니다. 정작 좋은 리뷰, 질/답란의 영양가있는 답변을, 멋진 사진을, 좋은 라이딩을 주선하는 분은 키보드라이더가 없습니다. 짧지만 명쾌한 글로서 많은이들의 심금을 자극하죠. 저도 그러고 보니 키보드라이더군요. 하지만 누구에게 생색은 내지 않죠.[그럴만한 능력도 안되고] refsun님 하신비유는 비약조차 되지 않는 전혀 다른 상황의것입니다.
  • 원래 다른상황을 전제로 하는 것이 비유나 비교인 것입니다.게다가 플라이어님께선 비약과 비유의 개념조차 혼동하고 계시는데 비약이 비유보다 더 고강도의 개념인데 님의 비약조차 되지 않는다는 표현도 실은 틀린 것입니다.
  • 남의것을 내것이라고 당당히 말하는 사람과 도데체 어떻게 둥글게 삽니까 ???.

    내 자전거를 지 자전거라고 끌고 가면 어찌할 겁니까???
  • 두리뭉실 하게~~~좋게 좋게 ~~~
    이런 말들은 대체로 좋지않은 방법으로 사는 사람들이 많이 쓰는 말이 아닐지~~~~~~~~~
    물론 보통 사람도 쓰긴 하지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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