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잔차 한 대 사러 갔습니다. 오래 되어 낡았지만 100% 정비한 상태라는 판매 문구...
앞뒤 타이어가 경화현상으로 인해 전체적으로 엄청 갈라져있더군요. 왈바나 바셀에선 꽤 이름이 알려져있는 주인 왈,
"보기에만 그렇지 아무런 지장이 없습니다."
확신에 찬 주인의 목소리.
"아무래도 불안한대요. 즉시 갈아야 되지 않을까요?"
나의 불안한 목소리.
"엔간하면 그냥 타시지 그래요."
그 정도 가지고 뭐 그러냐는 주인의 목소리.
이런 상황 아시죠? 바보가 된 듯한 기분...
먼 거리까지 잔차를 구하러 온 입장이었고, 또 왈바나 바셀에 꽤 이름이 알려진 분이라서 믿음을 가지고 일단 돈을 지불하고 잔차를 샀습니다. 그리고 집으로 한참 가는데 잔차 페달 근처에서 소음이 들려 내렸다가 살펴보고, 다시 달려보고, 또 살펴보고.. 한참을 궁리하다가 아무래도 안되겠다 싶어서 다시 그 분에게 갔습니다.
체인링크가 말썽이더군요. 판매자께서 파크툴 제품의 체인툴을 자랑하면서 수리한 결과 소음문제는 해결.
하지만 아무래도 타이어가 찝찝하기에 새 걸로 교체한다면 교체비용이 아무래도 부담이 가서 합당한 네고를 부탁했고, 네고를 거절하기에 돈을 돌려받고 잔차를 반환했습니다.
안장과 그립은 타는 데 지장은 없었지만 오래 되어 낡았기에 보기가 좀 그랬습니다. 여성이 탈 잔차라서 그 부분도 당장에 교체해야 할 것 같았죠. 타이어, 안장, 그립 교체 비용으로 아무리 싸게 잡아도 5만원 정도의 추가비용이 들 것 같아서 2만원 정도의 네고를 부탁했습니다. 대답은 NO!
집에 와서 왈바에 접속해 Q&A 검색한 결과, 의견을 종합해봤습니다.
"경화현상으로 인해 타이어가 많이 갈라진 상태라면 펑크가 날 확률이 매우 높으며, 펑크 시 튜브가 바깥으로 튀어나와 씹히는 경우 급속도로 바람이 빠지면서 매우 위험한 상황에 처할 수 있다. 당연 내리막길 같은 길에서 아주 빠른 속도로 진행 시 목숨은 담보할 수 없다. 그러니 즉각 폐기처분 하는 것이 좋다."
먼 거리까지 갔다가 장시간 고생했지만 구입 안하고 빈손으로 오길 잘했네요.
또 똑같은 판매글이 올라왔더군요. 타이어는 당장에 교체해야 할 것 같은데 이 사실을 판매자분에게 쪽지로 보내야 하나요. 아니면 잠자코 있어야 할까요. 다른 구매자가 덜컥 구입해서 집으로 가는 중에 사고가 나면 어떡하죠. 걱정입니다.
판매자에게 쪽지를 보내면 갈라진 타이어의 안전성에 대한 쓸데없는 논쟁이 벌어질 것 같고, 잠자코 있자니 찝찝하네요.
앞뒤 타이어가 경화현상으로 인해 전체적으로 엄청 갈라져있더군요. 왈바나 바셀에선 꽤 이름이 알려져있는 주인 왈,
"보기에만 그렇지 아무런 지장이 없습니다."
확신에 찬 주인의 목소리.
"아무래도 불안한대요. 즉시 갈아야 되지 않을까요?"
나의 불안한 목소리.
"엔간하면 그냥 타시지 그래요."
그 정도 가지고 뭐 그러냐는 주인의 목소리.
이런 상황 아시죠? 바보가 된 듯한 기분...
먼 거리까지 잔차를 구하러 온 입장이었고, 또 왈바나 바셀에 꽤 이름이 알려진 분이라서 믿음을 가지고 일단 돈을 지불하고 잔차를 샀습니다. 그리고 집으로 한참 가는데 잔차 페달 근처에서 소음이 들려 내렸다가 살펴보고, 다시 달려보고, 또 살펴보고.. 한참을 궁리하다가 아무래도 안되겠다 싶어서 다시 그 분에게 갔습니다.
체인링크가 말썽이더군요. 판매자께서 파크툴 제품의 체인툴을 자랑하면서 수리한 결과 소음문제는 해결.
하지만 아무래도 타이어가 찝찝하기에 새 걸로 교체한다면 교체비용이 아무래도 부담이 가서 합당한 네고를 부탁했고, 네고를 거절하기에 돈을 돌려받고 잔차를 반환했습니다.
안장과 그립은 타는 데 지장은 없었지만 오래 되어 낡았기에 보기가 좀 그랬습니다. 여성이 탈 잔차라서 그 부분도 당장에 교체해야 할 것 같았죠. 타이어, 안장, 그립 교체 비용으로 아무리 싸게 잡아도 5만원 정도의 추가비용이 들 것 같아서 2만원 정도의 네고를 부탁했습니다. 대답은 NO!
집에 와서 왈바에 접속해 Q&A 검색한 결과, 의견을 종합해봤습니다.
"경화현상으로 인해 타이어가 많이 갈라진 상태라면 펑크가 날 확률이 매우 높으며, 펑크 시 튜브가 바깥으로 튀어나와 씹히는 경우 급속도로 바람이 빠지면서 매우 위험한 상황에 처할 수 있다. 당연 내리막길 같은 길에서 아주 빠른 속도로 진행 시 목숨은 담보할 수 없다. 그러니 즉각 폐기처분 하는 것이 좋다."
먼 거리까지 갔다가 장시간 고생했지만 구입 안하고 빈손으로 오길 잘했네요.
또 똑같은 판매글이 올라왔더군요. 타이어는 당장에 교체해야 할 것 같은데 이 사실을 판매자분에게 쪽지로 보내야 하나요. 아니면 잠자코 있어야 할까요. 다른 구매자가 덜컥 구입해서 집으로 가는 중에 사고가 나면 어떡하죠. 걱정입니다.
판매자에게 쪽지를 보내면 갈라진 타이어의 안전성에 대한 쓸데없는 논쟁이 벌어질 것 같고, 잠자코 있자니 찝찝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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