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저 중국 베낭여행 육개월 갔다왔어요...

buddhaeye12006.03.03 04:03조회 수 952댓글 7

    • 글자 크기


중국은 자전거의 왕국...어디서나 볼수있는... 북경은 마치..

하지만 상해나 사천지방의 중경같은곳 가면 자전거 보기 힘들어요...

중경은 내륙지방으로 미국의 시카고 같은 느낌을 주는 번성한 도시입니다.

외국인들이 중국을 침략하면 주로 짱박혔던 도시입니다.

삼국지의 촉의 수도와도 가깝습니다.

자전거 정말 많아요.. 전세계 어느정도의 물량을 소화하는진 모르겠지만..

대부분의 자전거는 쌀집자전거입니다. 엠티비가 필요없어요..


상당히 무겁고 20키로그람을 상회.. 턴이 엄청 커서 익숙하지 않으면

차랑 부딫쳐 사고납니다.

자전거 사고는 자동차나 오토바이사고와 같은 범주에 들어갑니다.

깜박이는 손을 흔들거나 합니다. 좌회전 우회전 할때 차랑 같이 돕니다.

수리점은 곳곳에 산재. 빵꾸 때우는 가격은 한화 130원 정도...빠릅니다.

중국은 놀랍게도 도로가 너무나 좋습니다.

땅이크고 공산당이 교통개발을 상당히 획일적으로 잘하는 편입니다.

자유민주주의국가보다 교통 도로가 훨씬 낫습니다.

말을 몰라도 나침반만있으면 동서남북 가기는 굉장히 쉽습니다.

메리다나 자이언츠는 중국로컬모델이 있는데

고급모델은 15만원 30만원 수준입니다.

같이갔던 미국인과 프랑스인이 신강성 우루무치에서 자전거를 사서

카시가르에서 카라코람 하이웨이를 통해 파키스탄으로 넘어갔습니다.

프랑스인이 샀던 바이크는 16만원대 .. 미국인은 10만원대로

7000 미터 살인적인 고원을 넘었습니다.

미국인이 자전거 가격 정말싸다고.. 미국에선 같은거 오백불정도 한다고

티벳으로 가서 네팔로 갈때 세계 최고의 고원과 고봉들이 나옵니다.

외국인들 바이크 여행할때 메이커를 유심히 봤는데

그리 고급모델은 없었어요.. 서스펜션이 엉망에다가 ..

그들의 도전정신에 정말 찬사를 보냅니다...

너무 우리는 도시생활에 길들여져있지 않나 하는 생각이 많이 들었

습니다.

한국와서 자전거 바로 구입했습니다. NRS 3  ..90 만원 지불했네요..

대중교통수단을 엄청나게 혐오하는 편이라 서울은 다 이걸로 다니는.

대한민국 사회생활에서 성공하기 위해서...

요즘은 중국도 레져에 신경을 많이쓰는편이라 외산..대만산 샾도

먾습니다. 가격대는 100만원 이상은 그리 많이 못본것 같아요.

중국 사년제 대졸자 초임이 한국돈으로 50만원이 안되니..

너무 횡설수설했네요.. 스케치였습니다.

자전거 정말 좋은 취미죠.. 자전거 타는것 가지고 사람들이 별종취급하거

나 화내지 말았으면 좋겠네요..

사람들이 싫어하는것을 보면 저도 뜨끔합니다.

무의식적인 마인드의 차이인것 같아요..

아무래도 유럽인들이나 미국인들.. 심지어 화교계와도 차이는 큰것

같아요..

그대신 한국은 선진국이잖아요..

즐겁고 안전하게 타시길.. NOT AGRESSIVELY...


    • 글자 크기
이번 사고 유가족분의 글입니다 (by 천리마) 라이더들의 힘이 좀 모여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by aki69)

댓글 달기

댓글 7
  • 저도 여행가고 싶습니다.친구가 상해에 있는데 한번간다고 하니 오라고 하더군요.근데 자전거 가지고 간다고 하니 오지 말라고 하더군요.사고난다고요.-.-사고나는것을 많이 보았다고 하더군요.그리고 중국인들이 구경거리를 무진장 좋아해서 괜히 동물원 동물처럼 되지 말라고 하더군요.그리고 뭐라더라 잘못해서 티베트에 버려질수도 있다는둥..이런말을 하니 긴가민가 하면서 가지고 가기가 힘들더군요.-.-;아`~~나의귀는 왜이리 얇은지.-.-
  • 그 소중한 경험을 투어후기에 올려주세요.
    많은 분들에게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여행정보는 많은 사람이 공유하면 할 수록 좋다고 생각합니다. 수고하셨습니다.
  • 저도 투어후기가 보고싶습니다.
  • 스케치도 무척 재미있네요.
    여행이란 항상 설레이는거 같에요.
  • 자전거 여행~ 상상만으로도 늘 즐겁죠.....
  • 헐헐헐 자전거로 7000미터 티벳고원을 넘어서 파키스탄으로 난 작년추석에 서울에서 강원도
    설악산바로앞인 인제까지 8시간만에 간걸로 친구들한테 자랑하는데
    크헛 진짜 대단한 사람들이군요.
  • 중국은 모든 땅이 국가 소유입니다... 건물만 개인 소유가 가능하구요... 그래서 원하는대루 도시 계획이 가능합니다... 저두 상해를 다녀와봤지만 자전거 엄청납니다... 자전거 도로두 차선 한개를 따로 만들었더군요... 부러워요... ㅎㅎ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드디어 복구했습니다. 와일드바이크 심폐소생의 변!39 Bikeholic 2019.10.27 3057
164796 지름신과 슈가2+2 내장비만 2006.03.03 596
164795 송파코렉스 자유계시판에서 퍼온글 사실인지?5 아기초롱 2006.03.03 1600
164794 택배사 이래서야....7 u238a 2006.03.03 889
164793 ^^;;4 uhahaha 2006.03.03 621
164792 입장을 바꿔서 생각합시다.역지사지라6 dondon53 2006.03.03 621
164791 후지 본사에 보낸 E-mail 내용13 franthro 2006.03.03 1807
164790 문득... (철도파업)11 Bluebird 2006.03.03 528
164789 < LGT·KTF 기존 가입자들, 여전히 CID 요금 지불 >8 yotaai 2006.03.03 502
164788 자전거 탈때 이런게 있었으면 좋겠네요^^13 essky111 2006.03.03 1167
164787 이거 좀 자게로 옮겨주세요 잘못들어왔네요^^;;13 디아블로 2006.03.03 1407
164786 [펌]바니홉을 배워 봅시다.14 ohyi 2006.03.03 1145
164785 이번 사고 유가족분의 글입니다32 천리마 2006.03.03 2151
저 중국 베낭여행 육개월 갔다왔어요...7 buddhaeye1 2006.03.03 952
164783 라이더들의 힘이 좀 모여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21 aki69 2006.03.03 1346
164782 이 땅에서 자전거를 탄다는 거...6 aki69 2006.03.03 808
164781 지금까지 '여자친구'의 '스토커'와 놀았네요.ㅎ4 topgun-76 2006.03.03 1459
164780 축구 앙골라 전...7 별밤 2006.03.03 457
164779 여러분들은 저축을 얼만큼 하십니까?10 까논밤톨 2006.03.03 801
164778 자전거로 출퇴근하시는 분덜...8 bananahand 2006.03.03 1023
164777 SM5에 자전거 실을 수 있나여..16 terbell 2006.03.02 1287
첨부 (0)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