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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사고 유가족분의 글입니다

천리마2006.03.03 09:56조회 수 2151댓글 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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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사고로 동생과 이별을 할 수 밖에 없었던 용마의 누나입니다.
여러분의 적극적인 관심에 빨리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었지만...
동생을 보내고 휴대폰 관계로 a/s센터를 찾았갔다가 거치돼 있는 컴으로 잠시 이 싸이트를 열었을때 하염없이 쏟아져 내리는 눈물 때문에 그 뒤로 컴을 열기가 두렸웠엇답니다.
홀로 계시게 된 엄마 앞에서 눈물을 흘릴 수도, 눈물을 흘린 표시도 낼 수 없었으니까요.
엄마와 저 여지꺼 서로의 앞에서 눈물 한방울 흘리지도 않고 굳굳하게 견디고 있는중이거든요,
아들의 유치원 입학관계로 어제밤 잠시 집에 들러 맘 놓고  울 수 있는 내집에서 이렇게 컴을 열었습니다.
하나 밖에 없는 아들과 동생을 잃은 엄마와 저에게 여러분의 위로가 너무나도 큰 위로가 되었습니다. 지금 엄마와 저가 이렇게까지 잘 견딜 수 있는 것은 분명 여러분의 힘입니다.
용이가 가기전에 늘 하던 얘기가 동호회 사람들이 넘 좋다고 자기가 신세를 넘 많이 지고 있다고 담에 자기가 잘 되면 다 갚을 거라고  했는데....
끝까지 우리 용이가 여러분들에게 신세만 지고 가는군요...
용이에 대해 좋은 기억만 있는것도 아닐 터인데, 나쁜 기억은 떨쳐 버리고 좋은 맘으로 용이의 마지막 가는 길을 외롭지 않게 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우리 용이의 가는 길이 쓸쓸했으면 엄마와 저의 맘이 찢어질대로 찢어져서 남아 있지도 않을 텐데.... 여러분들의 따뜻한 관심과 격려가 앞으로 살아갈 힘을 만들어 주었습니다.
우리 용이가 정말이지 멋진 취미를 가졌다는것을 이제야 알았습니다.
우리 동생 용이는 이제 없지만 자저거 타는 거 두려워 마시고. 항상 점검하고 조심해서 멋진 취미 생활하시길 바랍니다.
다시 한번 늦게 감사의 글을 올리게 된 점 깊이 사과 드립니다.
여러분 넘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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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2
  • 빠른 해명과 대책을 촉구합니다.유가족께서도 고인을 생각해서라도 빨리 기운 차리라고 말하고 싶습니다.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쉽진 않겠지만 가족분들 힘내시기 바랍니다.
  • 가슴아프네요. 힘내시고 앞으로는 행복만 가득하시길..
  • 천리마글쓴이
    2006.3.3 10:08 댓글추천 0비추천 0
    너무나 안타까운 일은 아직도 후지측은 별다른 보상문제 해결을 안하고 있습니다..
    시간만 가길 기다리는건지.....
  • 어디선가 먼곳에서 행복이란 꽃으로.....
  • 아침부터 눈물이 납니다. 가족들의 슬픔은 얼마나 클까요. 부디 이번일이 잘 해결되어서 가족들의 마음에 두번 못 박는 일이 없도록 했으면 좋겠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기운내세요
    저도 추모라이딩 사진을 보고 같은 생각을 했습니다.
  • 가슴이 아픔니다..힘내세요..
  • 사건을 접한 이유로 하루도 안빼고 이곳을 들어옵니다...또다시 열불남...도대체 언제 보상해주고...언제프렘문제 해결될지... 토요일 후지측 공식발표가 기대되는군요..과연 어떤공지가 뜰지요..
  • 사랑하는 가족을 잃은 슬픔에 뭐라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하루 속히 기운 차리셔서 먼저 가신 동생 분의 넋을 달래 주시길 빕니다.
  • 명복을 빕니다. 기운 차리시기 바라며...
  • 왜 이렇게 가슴이 저려오는걸까... 평소 뵌적도 없는 분이지만...왜 이렇게 가슴이 아픈걸까...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그리고, 어머니..그리고 누님..참으로 드릴 말씀을 모르겠습니다...
  • 가족분들 기운내세요.
  • 처음 사고 나고 이후의 사진이 올라왔던 고인의 얼굴과 글들을 읽으면서
    가슴이 많이 아팠습니다. 그 이후로 용마님과 관계된 글 조차도 읽지 않으려 해었죠.
    사고에 대한 사후 보상문제가 원만하게 해결 되었다 란 소식만을 기다렸는데...
    매우 안타깝고 피가 끓는군요. 가장 시급하게 해결 되어야 할 문제가 해결 되지 못하고..
    자식을 떠나 보낸 어머님의 마음이야 뭘로 표혈 할 수도 없을 겁니다.
    용기와 희망 잃지 마시고 어머님께 힘을 실어 주시고 가족 모든분들 힘 내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용마님 몫까지 더 힘차게 살아 주시길 바랍니다.
    고인께 삼가 명복을 빕니다....( _ _ )
  • 힘내시기 바랍니다..가족에 대한 사랑을 다시 한번 생각 해 봅니다.

  • 누나의 글이 가슴이 미어지네요.
    글도 잘 쓰시고요.

    그런데 이런사건은 아무런 법률적인 책임과 해결없이 후지측의 도의적인 성의만 기다려야 되나요?
    이거 도의적인 성의만 기다려야된다면 말도 안되지요.
    후지측이 자신들이 파는 자전거 PL보험에 안들어 있나보죠?
    밥통이 터져 사고가 나면 밥통회사에서 전부 보상해 주던데.
    보험에 들지 않고 자전거를 판다면 후지는 이건 완전 3류 마찌고바 제품이죠.
    거들떠 볼 필요도 없고 그런 제품을 추천한 사람들도 전부 얼뜨기죠.

    하여튼 충분한 보상이 이루어지는 방법을 변호사들과 협의해 보시기바랍니다.
    분명 후지코리아가 신속히 처리하지않으면 안되는 방법이 있을겁니다.
    후지본사본사 운운하시는데 후지본사에서 본제품 안쌌습니다.
    용마님이 후지자전거를 산
  • 필경은 자전거를 타지 않으셨을 누님께서 이렇게
    자전거 싸이트까지 방문하셔서 글을 남기신 걸 뵈니
    한없이 깊었을 가족애가 느껴져 읽는 이까지 슬퍼집니다.

    남은 가족분들께서 부디 힘내시길 빌며
    삼가 가신 이의 명복을 빕니다.
  • 힘내십시오...
    그리고 하루 빨리 이 문제가 해결되기를 바랍니다.
  • 고인의 가족을 위해.. 그리고 고인을 위해.... 기도합니다.~!
  • 얼굴은 본적이 없는 용마님이지만 같은 취미생활을 하는 사람으로써 마음이 너무 아프며,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사랑하는 자식과 동생을 잃으신 가족 여러분 께서도 기운차리시고
    마음을 추스리시기 바랍니다.
  • 미국 후지 바이크 본사 홈페이지에서 2006년 모델을 검색해서 사진을 보면 원래 하드테일이었던 모델을 풀샥으로 바꾸고 헤드튜브 용접부위는 외관상 문제의 2004년식과 비슷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하드테일을 보면 헤드튜브가 2005년식과 동일한 것으로 보이네요. 이것은 무엇을 의미하는걸까요? 풀샥이면 아무래도 하드테일보다 헤드튜브 용접부분이 힘을 덜 받게 되나요? 후지 본사에서도 문제점을 인식하고 있지만 쉬쉬하고 그냥 넘어가려 하는걸까요? 궁금증만 더해갑니다. 고인이나 고인의 가족이 억울하지 않으려면 투명한 절차에 의한 원인규명은 당연한 선행작업일텐데 이 가장 기본되는 것조차 간단치 않아 보이네요.
  • 가슴 아픕니다. 다신 이런일이 없기를.... 고인의 명복을 빌어 봅니다.
  • 힘내세요...다 잘될겁니다...다시한번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눈시울에 촉촉한 무언가가 느껴지네요.....에구ㅠㅠ
  • 눈물이 앞을 가리네요.....
    다시 한번 더 명복을 빕니다.... 어머니와 함께 잘 추스리시기 바랄게요....
    멀리서 성원만 보낼 수 밖에 없어서 안타깝군요....
  • 마음이 미어집니다. 힘 내십시오.
    라이더 여러분 모두가 지켜보고 있고 끝까지 보이지 않는 곳에서 힘이 돼어 드릴 것입니다.
    홈피에는 보상 문제에 있어 적극적으로 많은 진전을 보엿다고 공지 하였는데, 도데체 사고 당사자의 유족이 아닌 누굴 붙잡고 그런 거짓말을 하는지 지금 또 분노에 치를 떱니다. 끝까지 지켜 보라 할때 까지 기다리고 결과가 흐지부지 된다면 일인시위 촛불집회 그어떤 방법이라도 강구하여 뭉칩시다. 지금이 시대가 어느땐데 거짓말이나 흘리고...
  • 저또한 형제가 누님 한분 뿐입니다.
    힘내시라는 위로의말씀 드립니다... 어머님,누님 힘내십시요.
    다시는 이런일 없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힘내세요~~~~~~~~~얼마나 힘드실까 힘내세요
    힘내세요
  • 울지마십시요.울지마십시요.울지마십시요.
    하늘나라에서 어머니와 누님을 보고 슬퍼하실 용마님을 생각해서라도 울지마십시요.
    힘내십시요.힘내십시요.힘내십시요.
    용마님의 명복을 빕니다.
  • 떠나간 동생 힘이 드셔도 굳게 굳게 다짐하며

    이제는 얼굴에 웃음꽃이 피었으면 합니다.
  • 넘 슬퍼하지 마시구여, 건강 챙기세여.
  • 마음이 또 아파오네요..힘내시고요..다시한번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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