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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원가와 마진(추정치)

느림보2006.03.06 00:21조회 수 1247댓글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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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타크루즈 블러 프레임 값이 미국서 1,637 달러입니다.
얼핏 보기에 세금 20%, 운임 100달러쯤.... 215만원쯤이란 계산이 나오죠.
우리나라에서는 276만원입니다.

하지만 수입상이 미국 소비자들처럼 1,637 달러에 들여올까요?
아닙니다.
수입상은 미국 소비자가의 50%쯤에 삽니다.
넉넉하게 900달러로 잡아봅시다.
프레임을 하나씩 따로 들여오는 게 아니기에 운임도 100달러가 들지 않습니다.
수입 원가를 115만원으로 잡으면 넉넉할 겁니다.
마진이 160만원쯤 되죠.

마진을 50만원으로 줄이면 국내값도 미국처럼 165만원이 되죠.

미국서 트루스 프레임이 1,995달러입니다.
여기서는 오히려 블러 프레임이 더 비싸죠. 그만큼 이윤이....
블러 프레임이 100만원 싸진다면 살 사람 얼마나 늘까요?

이러니 메일오더를 못하면 몰라도 누가 안 하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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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3
  • 동감입니다.저도 추진중입니다.저도 국내에서 구입을 햇었지만 자잘한a/s만(setting)혜택받고 나머지는 유상수리 더군요.전 이번에 하기로한 딜러가 a/s발생시 제가 보내는 비용만 부담한다면 모든것을 해주겠다고 하더군요.그나마 동남아에서 구입을 할려고 해서 운송료가 적게 들것 같습니다.
  • 와~~ 미국 현지 잔차 마진이 50%나 되는군요....

    미국가서 장사하면 좋겠네요...^ ^
  • 미국이라든가 유럽 호주 뉴질랜드 같은 선진국에서는 세금이 매출의 30%정도 육박하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개안님 가서 장사하다 잘 안되면 쪽박 찹니다. 거기다 현지인도 아니고 이방인(피부색이 다른 - 미국사람들 싫어함)이 장사하는데 .....단골 만들기 힘들줄압니다......
    개안님 덧글이 농담삼아 올린줄 압니다. 저는 우리나라에 계신분들중 현지사정을 모른분들이 많은것 같아 이렇게 올립니다. 선진국에서는 세금을 많이 낼 수록 좋습니다. 나중에 그만큼 복지혜택으로 돌려줍니다. 간단히 말하자면 연금식이라고 생각하면 좋은듯합니다. 그사람들은 많은 세금땜에 우리나라처럼 저녁늦은 시간까지 장사하거나 회사에 남아서 열심히 야근하는 사람 없습니다. 야근이나 오버타임에 걸리면 업주나 대표가 곤혹을 치릅니다. 쉽게 말하면 벌금은 벌금대로 물고 월급은 따따블정도 더 주어야 함으로 그럴 필요가 없겠죠......아주 공평한 제도 인것 같습니다. 많이 번 만큼 많이 내서 나중에 그만큼 돌려주고....적게 번 만큼 적게 내서 자신이 일 안한만큼만 받는다..
    그렇다고 세금 탈루나 허위 세금신고는 안합니다. 잘못 신고하고 허위로 작성하다 걸리면 평생동안 연금이나 복지혜택이라든가 시민권 행사할 권리를 박탈시키므로 거위 사망신고나 다름 없습니다. 은행문턱에도 들어가지도 못하고.......재산을 가질 권리를 박탈 시켜버립니다. 한마디로 쪽박 찹니다. 이런거 보면 우리나라도 이런 제도 만들어서 빨리 시행해야 하는데......여의도에 계신분들이 자기도 찔린지 왜 안만드는지 모르겠네. 말로만 선진국인가요....선진국 따라 가려면 아직도 끝이 안보이는데.
    서두가 길었네요. 그런데 잔차 값이 예전보다 많이 내렸지만 아직도 약간 비싼듯 합니다.
    얼마없어 병행수입업체가 많이 생기면 다운 되겠죠. 다른 레져스포츠도 이 과정을 다 거쳤기 때문에 자전거라고 별 수 있겠어요. 우리나라 무역하는분들 머리가 얼마나 좋은데요.
    병행 수입업체가 많이 생기면서 정품과 한판 승부에 들어가면서 몇개 업체가 없어지고 가격 덤핑으로 쏟아지고 소비자들은 흐믓하고.......그런날이 2-3년안에 꼭 생깁니다. 이제 잔차타는 사람 많아졌습니다.....수요가 많았졌다는건 아주 희망적입니다.
  • 핵심을 집어주셨네요..현지가 200이면 당연히 수입상은 도매가도 떼오죠.~~;;
    대부분 이런얘기하면서 200부터 시작하는 넌센스를 보여줬는데.^^ 도매가가 소비자가의 50프로인지 얼마인지는 저도 모르겠습니다만,,, 그리고 장사하는물건들 한국에서도 대부분 50프로는 될법한데요.... 음식이 특히많죠.. 70~90프로정도?...물론 눈에안보이는 여러비용은 포함하지않고 단순히 조달하는 재료(물건)만 따졌을때 얘기입니다.~~
  • 미국에 mtb샵이 얼마나 있을까요. 타은 인구는
  • geo님 말씀도 맞습니다.
    그러나 가격이 다른 나라들에 비해 너무 차이가 나니 이런 볼멘소리가 나는 건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자전거도 맥도날드 처럼 본사에서 직접 직영으로 하는것이 좋을 듯 하네요
    물론 한국에서 직접 수입하는 분들은 업종을 바꾸시던가 아니면 마진율을 적정수준에 맞추시던가 하셔야 할 듯 싶습니다.
    세계가 점점 좁아 지고 있어요 자판 몇번 치면 바로 가격 조회되는 시대입니다.
    지구촌 뭔 말이지 아시죠
    나라가 아니라 이웃 마을 이란 뜻입니다.
  • 물론 가장 좋은 방법은 직영제가 가장 좋지요. 아니면 확실한 딜러 개념으로 점점 그렇게 우리나라 시장도 변해가고 있답니다. 벌써 2~3년전에 비하면 많은 가격하락이 있었쟌아요.
    앞으로도 계속적인 가격조정이 있을거라고 봅니다.
  • 빨리 날이 풀려서 자전거를 타야하는데 자전거를 안타니까 스트레스만 쌓이는군요.
  • 느림보글쓴이
    2006.3.6 17:32 댓글추천 0비추천 0
    시장이 좁다, 좁다 하는데 이렇게 많은 샵이 있는 이유는 뭘까요?
    우리가 짐작하고 있는 것과는 전혀 달리 시장 규모가 엄청난 건 아닐까요?
    그러지 않고서야 어떻게 그 많은 샵들이 먹고 살겠는지요?
    아니면, 엄청난 바가지를 씌우기 때문에 시장 규모가 작고, 매출이 적어도 버티는 걸까요?
  • geo님이 언급하신 투자비용..
    그만한 투자를 하기엔 엄청난 메리트가 있다고 생각이 드는군요..
    위험을 무릎쓰고 많은비용 투자해서 투자비용이상 우려먹을수 있기때문에 투자하시는거 아니겠습니까 수입상하시는분들이 자선사업가가 아닌이상은요..
  • geo님, 수입사들이 자전거 들여오는 가격은 국내 소비자가의 50~60% 수준이 아니라, 미국 MSRP의 50~60%가격입니다. 그 가격이 국내 소비자가의 몇% 수준인지 보시길 바랍니다. 왜 거품이 심하다고 하는지... 그리고, 국내시장이 협소하다는 말은 오래전부터 수입사측에서 변명으로 심심하면 대는 근거였는데, 완전 뻥이었습니다.

    몇년전 캐넌데일 수입사와 논쟁 중, 해당 수입사가 캐넌데일의 9~10위권 딜러라고 하더군요. 이말은 스스로가 국내시장이 작다고 하는 것과 맞지 않습니다. 전에 트렉이 미국시장 판매 1위라고 했었지요. 그건 중저가 생활자전거까지 모두 포함해서라고 합니다. 국내로 수입되는 자전거 숫자는 일본같은 나라보다 훨씬 적을지 모르지만, 우리나라는 고급차 수입비율이 상당히 높은걸로 압니다. 즉, 매출에서 고급차가 차지하는 비중이 높다는 겁니다. 우리나라 시장, 유명 자전거 제조업체들 입장에서 결코 작은 시장이 아닙니다.

    로드와 마운틴 바이크 시장이 투자관점에서 위험하다면, geo님의 논리대로라면, 수입사들 이미 다 철수했을 겁니다. 시장은 커지고, 수입사들이 좀더 능동적으로 대처해야 이후 더 커진 수요가 수입사들도 키울 수 있습니다. 우리보다 훨씬 시장이 작은 나라들보다 훨씬 비싸게 팔고 보자는 지금과 같은 상황이 계속되면, 소비자들은 더욱 수입사들을 안좋게 바라보고, 신뢰관계가 형성되기 힘들겁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우리나라의 현시장상황은, 거품가격이 수요를 억제하고 있는 기형적 단계라고 봅니다. 이러한 상황이 빠르게 해소되지 않는다면, 메일오더는 점점 늘어날 것이고, 소비자가 수입사를 통하지 않고, 직접 제조사를 상대로 의견을 피력하면서 수입사들의 입지를 좁게 만들어 갈 것입니다.

    불과 몇년전만 하더라도, 메일오더할 수 있는 해외 메일오더
  • 제말이 약간 혼돈스럽게 적혔네요. 소비자가 100이면 샵매입단가는 60이구요. 거기에서 수입단가는 약 40정도라는 말이였습니다. 뭐 물론 수입사마다 약간의 차이는 있겠지요. 거품이 적은 메이커는 수입사가 적게 먹을것이고 심한곳은 알수없갰죠. 저 역시 수입사를 옹호하는것은 아닙니다.
    요즘 메일오더가 많아지고 병행수입해오시는분들도 많이 늘었습니다. 그덕에 가격이 많이 떨어진
    모델들도 꽤 되지요. 서서히 그렇게 변화되어갈겁니다.
  • 예, geo님^^ 수입사들도 점차 변화해 가고 있을거라 믿습니다. 하지만, 행보가 좀 빨랐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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