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후지프렘 교체에 관한 진실

호밀밭의파수꾼2006.03.06 02:11조회 수 1535댓글 9

    • 글자 크기


후지를 사랑하시는 분.
잘 들으셔야 합니다.
꼭 들으셔야 합니다.
후지바이크에서 프렘교체에 관한이야기가 과연 자발적인 리콜이라 생각하십니까?
진정 그리 생각하십니까?
짜증나게 웃기는 일인데요...

진실은요...

유가족의 요구에 의한 "리콜" 이란 것입니다.

물론 당연히 리콜에 의한 보상을 받아야 합니다.
당연한 일인데...
한 젊은이의 죽음으로 리콜을 받아 프렘교체가 되는 일인 만큼...
너무 좋아하지 말아 줬으면 합니다.

후지를 너무나 사랑하는 분들님께 부탁드립니다.
그냥 조용하게 고인의 명복을 빌어 주시면 그게더 인간다워 보입니다.


[franthro님의 인간의 조건] 글입니다
후지에서 발표한 동영상 공지를 보았습니다.
꽤 잘 만들었더군요.

이번 사고와 직접 관련이 없는 후미안전등의 부재까지 샅샅이 훑으면서도
정작 해당 사고 이전에 2건이나 동일 부위 용접이 절단됨으로써
미리 적절한 조치를 취했다면 사망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러한 자기 자신의 약점에 대해서는 애써 눈감고 있더군요.

만일에 제가 산 후지 아웃랜드가 같은 사고를 당한다면 어떤 일을 제 가족이 겪을지
안보고도 눈에 선합니다.
프레임은 아웃랜드 프로에다가 브레이크나 기타 부속은 아웃랜드 콤프로 체인점 주인이
개조해 놓은 것을 알면서도 샀으니 개조에 대한 책임은 제가 지게 될 것이고
반품 문의를 전화상으로 구입직후 일주일내내 했으나 사장은 대만에 가있어 직접
통화를 못했고 내용증명의 서신등 법적 효력을 지닌 것이 아무 것도 없으니
이 역시 인터넷에 글올리느라 쓸데없는 시간만 낭비한 셈이라 할 것이며.....
길게 말할 것 없이 결국은 죽은 사람만 억울하다는 얘기입니다.

이 자전거는 타면서 즐기는데 사용할 것이 아니라
집안 어디에다 세워놓고 가끔씩 쳐다보면서
인간의 속성이 어떠한지
되풀이 되풀이 반추하며
교훈으로 삼는데나 쓰이면 딱 알맞을 그런 자전거입니다.

그리고 후지 게시판에 보니까 할 소리 못할 소리 함부로 거칠게 써놓은 분이 계시던데
역시 이분도 제가 전에 쓴 글에 댓글 달기를 <분위기를 틈타 잇속차리려 한다>고
저를 비난하던 분이더군요.  
게시판을 검색해보니 회사와 관련있는 XX미디어 직원이라는데 또 한번 감탄했구요.
더 이상 놀라고 말고 할 것도 없었습니다.  어차피 모두 자기 이익따라 움직이니까...

이번 사건을 계기로 사람과 세상에 대해 많이 배우고 갑니다.
모두 건강하십시오.

p.s. 그리고 제가 유족과 일면식도 없는 사람이지만 ... 이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동영상을 보시면 아시겠지만도,  대만 제조 회사에서 책임지고 보험금을 먼저 지급후
보험회사에서 돈을 받으려 했으나 보험회사에서는 회사에서 돈을 지급한다는 것으로
간주하고 회사에 돈을 주지 않아...어쩌구 저쩌구 여차저차 이러저러하고 이건 이렇고
저건 저런데 blah blah blah ... 결국 결론은 책임지겠다는 말뿐이지 아직 아무 것도
없지 않습니까.  사람이 죽었는데 알아서 해주겠거니 이런 생각일랑 하지 마시고
인터넷이고 어디고 잘 찾아서 혹여 경제적 여유가 안된다면 하다못해 무료 변호 상담이라도
해줄 분을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상대방이 후지 본사가 되었건, 후지 한국이 되었건
대만 제조 공장이 되었건 그리 호락호락 알아서 움직여주지는 않을거라고 봅니다.
백번을 양보하여 설령 자전거를 아무리 험하게 타고 아무리 엉망으로 관리했다고 쳐도!
자전거 용접 부위가 댕강 부러진다는게 말이 되는 소리입니까.  망할 놈에 MTB......
(망할 놈에 세상을 망할 놈에 MTB로 수정합니다.  세상이 망하면 안되겠지요.
이 모든 것들이 다 좀 더 좋은 세상 만들자고 하는 일들인데 말입니다.)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댓글 9
  • 그회사에서 생산물 배상책임 보험에 들어있군요....
    일명 PL보험이죠....

    이보험은 법적인 배상책임이 발생 했을때 보험금을 지급하는 겁니다....

    자동차 보험에도...
    사고시 차주 본인이 도의적으로나 미안한 마음으로 상대에게 돈을 지불한것을..
    보험사에서는 물어 주지 않습니다...
    실제 과실상계후 지급할만한 보험금만 지급하죠....

    대만의 그 뭐시기 회사에서는..
    소송해서 보상받을만큼 보상 받아라..... 이런 말인거 같네요...

    꼭... 법으로 해야하나.. 돈많은 회사에서....
    도의적으로 좀 넉넉히 보상 하지...
  • 프레임이란 용어를 쓰기에도 버거운 후지사...
    " 악마의 휴혹같은 프레임 "
  • 사람 이상하게 만드는군요. 후지 2004년 유저 입니다. 인격적으로 당신의 글은 저에게 모욕을 주는 군요. 무어라고요? 너무 좋아하지 말라고요? 같은 프레임을 가지고 있다가 돌아 가신 분의 덕을 본다고 좋아하고 있다는 말이지요? 사람이면 사람다운 생각을 하십시요. 당신이 그런 생각을 갖고 있다고 남도 그런 생각을 하고 있다고 보지 마십시요.
  • 저도 후지 유저 입니다... 그리고 잔차도 04년식이고요... 위에서 말한 내용에 그리 기분 나빠 하실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myron님도 내주변에 친하신분이 저런 변을 당했다고 생각해 보세요...
    마음 어떻겠습니까...? 그리고 정말 후지측에서 보상 문제 그리고 사고 후 조치를 살펴보면 진짜 한심한건 사실이거던요...고인의 억울한 죽음을 생각한다면... 지금은... 너무 자신의 감정만 생각 하지 마시길 바람니다.
  • myron님 화내지 마시고요.아랫글을 보다보면 용마님의 지인들이 보면 울컥할만한 글들이 좀 있는것 같습니다.설마 일부러 후지유저 전체를 상대로 매도한것 이겠습니까?그것은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 rheedb12님, sasin2526님 전 후지회사를 옹호 하다거나 그런거 전혀 없습니다. 오히려 같은 연식을 사용한 유저로 제가 당사자가 될수도 있었다는 거에 아찔함을 느끼고 있습니다. 또한 옆자리의 처와 아이들 보면 유족들이 얼마나 힘들어 하시고 어려울지 짐작이 됩니다.
    제가 가족을 잃었을때 말없이 옆에서 내일처럼 도와 주었던 분들에게 지금도 감사하고 있습니다.
    후지와 아무리 협의가 잘된다고 해도 그자체가 유족분들에게는 고통일겁니다. 그런데 그도 아니라면 더더욱 힘들고 어려우실겁니다. 글쓴분이 보는 사람들보다 말없이 옆에서 도움을 주고자 하시는 분들이 더 많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myron님의 생각을 이해합니다.여튼간에 문제가 바로 잡혀야 하는데 돌아가는 상황을 보니 시간이 좀 걸릴것 같네요.즐라 안라 하세요.^^
  • 여기서 좋아하지 마라고 하는 것은 아마도 거기에 만족하지 말아달라고 완곡하게 부탁하는 내용 같습니다. 멀쩡하게 타던 자전거 프레임 교체하면 황당하죠.
    어찌 마이론님 같은 분을 비난하기 위한 말이겠습니까?
    후지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교묘한 홈페이지 미디어 플레이에 휘둘려지지 않으셨음 하는
    바램으로 쓴 글로 이해를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 전 후지측의 지금까지 정말 성의 없는 대처에 한숨만 나옵니다...
    단지 04년 프레임을 빨리 수거하고 조속히 처리하여 회사의 이미지를 실추하지 않으려는 것을 보면...
    전 그래서 지금 제가 사용하고 있는 자전거의 후지 프레임을 리콜에 응하지 않을 것입니다.
    사건이 해결되는 것을 보고 차후에 할 것입니다...
    모든 04년 프레임이 사리지고 나면 어떻게 이러한 내용의 증명이 가능하겠습니까...? 또 다른 증거가 사라지게 되는 것이지요...(후지 회사 정말 머리 잘 돌아 가네요...)
    프레임 리콜이 우선이 아니라 유가족 보상과 해결이 우선입니다...
    후지 유저 여러분 지금 리콜에 응하지 마시고 고인에 대해 어떻게 해결하는지 지켜보고 결정하는게 좋지 않을까 합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드디어 복구했습니다. 와일드바이크 심폐소생의 변!40 Bikeholic 2019.10.27 3108
188103 raydream 2004.06.07 389
188102 treky 2004.06.07 362
188101 ........ 2000.11.09 175
188100 ........ 2001.05.02 188
188099 ........ 2001.05.03 216
188098 silra0820 2005.08.18 1474
188097 ........ 2000.01.19 210
188096 ........ 2001.05.15 264
188095 ........ 2000.08.29 271
188094 treky 2004.06.08 264
188093 ........ 2001.04.30 236
188092 ........ 2001.05.01 232
188091 12 silra0820 2006.02.20 1565
188090 ........ 2001.05.01 193
188089 ........ 2001.03.13 226
188088 물리 님.. 이 시간까지 안 주무시고 .. 물리 쪼 2003.08.09 215
188087 물리 님.. 이 시간까지 안 주무시고 .. 아이 스 2003.08.09 245
188086 글쎄요........ 다리 굵은 2004.03.12 540
188085 분..........홍..........신 다리 굵은 2005.07.04 712
188084 mtb, 당신의 실력을 공인 받으세요.4 che777marin 2006.05.31 1505
첨부 (0)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