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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후지 사건 처리를 보면서...

rheedb122006.03.06 05:55조회 수 1156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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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후지 자전거 04년 선크레스트를 가지고 있는 사람입니다.
요즘 몸이 좀 다쳐서 세달째 못타고 있습니다... 그리고 일이 바빠서 자전거에 관심을 못 가졌습니다.  근데 얼마전에 같이 MTB를 즐기는 사람으로 부터 이번 소식을 들었습니다. 그후 자전거 타기가 겁이 나더군요...  자전거를 보고 있으면 후회도 많이 되고요... 첨에  자전거를 구입할때 뭘 살까 고민하다가 후지자전거가 좋다고 하는 샵 사장님의 말을 듣고 04년 11월 쯤에 후지를 접하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일어났던 사건의 후기절자 그리고 후지측에서 올린 동영상을 보고 난뒤 이런 생각이 많이 들더군요..."정말 교묘하게 말을 만들었고 또 정치인을 생각나게 한다고 ..." 또 동영상을 만들 때 정말 신경을 많이 쓰고, 어떻게 하면 이 난관을 유연하게 넘어갈까... 그리고 이번일을 계기로 "동정표를 구걸하여 소비자를 시선을 돌려 볼까..." 다시 한번 보지만 한강 싸이클 사장님이 부산에 내려올때부터 이미 작전을 펼쳐 지고 있었다는 생각이 짙게 듭니다. 앞 뒤 말의 이음과 대만에서 촬영한 내용들... 그리고 후지 사장의 발표내용... 정말 치밀 하던군요...
사람들의 관심을 사망사고와 사고 처리의 시선에서 양심있는 기업으로, 그리고 리콜과 관련하여 더나은 AS로... 와이어까지 교체하고 모든 점검까지 다 서비스 한다고... 그리고 마지막 한대까지 모두 리콜하고 흔적을 없애고 난뒤 빠른 시간안에 "이런 일이 예전에 있었나..." 라고 생각 되게끔...
정말 완벽한 시나리오 입니다...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머리속에 맴 돕니다.
전 제 자전거의 프레임을 리콜하지 않고 다른 회사제품으로 교체할 것입니다. 그리고 후지 프레임을 당분간 보관할 생각입니다...
고인의 명복을 빌면서... 그리고 그 때의 상황을 모든 사람들이 빠른 시간안에 잊혀지지 않게 하기 위해서 입니다...
후지 04년 프레임 가끔식 왈바에 올리겠습니다...(리콜하지 않는 것은 제 맘이니까요...회사와는 상관 없죠... 사용만 하지 않으면 되지 않습니까...!)

다시한번 젊은 나이에 운명을 달리한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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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
  • 유족과의 보상문제는 잘 처리되고 있다고 한것 같은데..
    진행상황 알고 계신 분 글 좀 올려주세요..
    한 젊은이의 안타까운 죽음을 보상문제로 결부짓는다는 것 자체가 좀 그렇지만..
    눈가리고 아옹~!하고 있는 후지측의 대처가 아직도 그런지 궁금합니다.
  • 아랫글 읽어보니 보상 그런서 없답니다

    그냥 소송 걸어야 할듯....
    저도 04년 아웃랜드 타는데 이제는 타기가 부담 스럽군요...

    아마 다음번 자전거는 다른 회사 제품이지 않을까 합니다
  • 아랫글 읽어보면 보상문제 완젼 결렬
  • 확실하고 구체적이고 자세한 사항은 글로써는 잘 확인이 안되니 뭐라 판단하긴 그렇지만...
    후지측에서 올린 게시물의 상당수가 당혹스운 가운데 저의 눈에는 한 문장이 상당히 거슬리네요.

    사고 수습 문제로 관계자가 모두 출국했다고 하는데...

    어떻게 그런 상식 이하의 발언을 남긴건지 이해가 안되는군요.
    최소 한 명 이상은 국내나 사고현장 가까이에 있어야 하는 것이 당연한데...
    제가 보기엔 사고 수습을 할 마음이 없어서 몽땅 출국한 것으로 보입니다.
  • 아마 국외로 도피한듯.....
  • 정말 인간같지 않은 인간들이 만든 것이라서 후진것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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