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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장비만의 부활을 꿈꾸며

내장비만2006.03.07 23:26조회 수 1110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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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글픈 이야기들만 자꾸 올라와 몇자 끄적입니다.

지난해 오월말 해어름참에 눈이나쁜 나는 춘천에서 베어스타운 콘도로 내달리다 사고를 당했습니다......해어름참에 눈이 안좋은 사람들은 알겁니다.....야맹증 비슷한 증세

당시 도로는 공사중이었고 대충대충의 공사에 보호표지없는 곳에서 0.2초 잭나이프와 함께 오른팔 인대 파열이라는 큰 상처를 얻었지요

한 두달정도 고생했습니다.

이후 되는 일 참 없더라구요.

직장에서는 팔이그래서 일도 제대로 못하고.......저 119입니다.....^^

팔은 팔대로 여태 움지일때마다 뻑뻑 소리나고.....겨울에 장난 아닙니다.

부러진 팔에 공부한다 심야에 책보다가 야식에 몸무게 10킬로그램이 증가를 했지요.

키 174에 몸무게 90킬로그램.....내 인생에 가장 무거운 시기인것 같습니다.

이거 장난아니더군요.

업힐이 무서워요~~~~^^

조금만 올라도 숨이 목구멍 너머 옵니다.

저울은 올라가 싫어지고.....다친 후유증으로 잔차를 30분 이상 타면 오른팔이 절여옵니다.

그래도 봄이라고 잔차는 타고싶어지는 마음......ㅋㅋ

이제 맘을 굳히고....본격적으로 살빼기 운동에 들어갑니다.

하루 한시간 이상 잔차타고.....안되면 뜀박질이라도 하고.....^^

뭔가 운동을 시작하는데 계기가 필요한 것 같더라구요....물론 지름신이 왔지만......쩝

잔차샵 사장의 친분이 있는 관계로.....(안주인(마나님)들의 영향력도 좀 있어요).....잔차를 외상으로 바꿨습니다.

잔차를 바꾼 계기는 그냥 아침에 출근해서 지름신이 왔길래 바꿨습니다.

엄청난 거금의 프렘으로.....ㅋㅋ

퇴근해서 마눌이 잔차를 보더군요.

대뜸 하느소리가 누구꺼냐고 묻길래....능청떨며 내꺼라고 이야기 했더니,

한 3일 뚱하네요.......^^

잔차는 내 용돈으로 알아서 하겠다라고 큰소리 쳤지만, 사실 봉급쟁이가 그게 됩니까?

마눌이 알아서 지원해 주겠지요......ㅋㅋ

모쪼록, 뽀대도 좋지만 안라즐라하는 분위기로 즐겼으면  좋겠습니다.

주절주절이 늦은시간에 내장비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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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
  • 저두 베어스타운 앞 이놈의 스키 앞에서 무릅이 아파서 쓰러져서 멀뚱멀뚱 하늘을 처다 본적이 있습니다. ^^
    내장뿐아니라 왜장까지 비만 되셨네요 ^^
    내외장비만 어떨까요 ^^
  • 저도 동면을 깨고 워밍업 시작하고 있습니다.아자아자아자~~~!자 화이팅~!
  • 일찍 시작하셨습니다. 어떤분들은 지금 이글을 보고 시작할려고 마음 먹으신 분들도 계실겁니다.
    그분들 보다는 훨~씬 빠르신데요?^^
  • 긴동면을 끝으로 오늘 야간 라이딩으로 06년 잔차질 스타트를 끊었습니다....

    빡센 업힐에서 목구멍이 조여져서 꼭 빨대로 숨을 쉬는거 같았습니다....죽는줄 알았습니다..

    자~~ 이제 시작입니다... 힘내세요....^ ^

  • 잔차 시즌입니다. 사고후유증이 없어질려면 시간이 걸리겠지만 완쾌되시기를 바라며
    즐거운 라이딩으로 가볍고 날렵한 몸매 만들어 건강하시기를 바랍니다.
  • 조만간 아이디를 꼭 바꾸시기를 기원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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