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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사 부니

날초~2006.03.11 08:50조회 수 1106댓글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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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일이 읍네.

갑자기 페인되네.

어즈버 태평라이딩이 꿈이련가 하노라..


황사 한방에 버릇처럼 휴일에 눈이 더 일찍 떠지는 저는

그냥 아침일찍부터 페인모드 돌입이군요.

기분탓인지 집안에 있어도 코가 따끔거리는것 같구..

보통때는 황사 안가리구 걍 탔는데 어제 뉴스에 이번 황사는 암걸리려면 타라구 생 겁을 단단히 줘서..

한해 한해 비겁해만지구..

그래도 타자는 분들도 계셔서 이따 클럽하우스에모여 깊은 심신산골로 들어가 볼까나..

아프리카 돕기같은 뻘쭘하고 대통령만 사람좋아보이는일 하지말고

고비사막에 나무심기같은거에나 우선 세금좀 쓰시지..

아무튼 사람이 하는일은 거의가 재앙인듯합니다.

자연의 입장에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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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1
  • 그렇게 보자면야 잔차 타는일도 자연의 입장에서는 재앙...
  • 날초~글쓴이
    2006.3.11 09:00 댓글추천 0비추천 0
    어제 주유소에 오랜만에 들렀습니다. 주유소 한곳만 가는데 주유소 통장을 보니 마지막으로 들른때가 작년 9월21일.. 그전에 유월 몇일.. 쿠억!
    내차.. 지독하게 외로웠겠구나.. 내차는 슈퍼카인데..
    장보러 가는 슈퍼카.. 내 나이 팔십되서 무릅에 힘빠지면 마이 놀아줄께..
  • 우히히히~ 제차도 세블럭 떨어진 마트로 장보러 가는 용도로만 사용됩니다.
    매년 나가는 자동차보험료와 자동차세가 아깝다고 생각들 정도네요.ㅋㅋㅋ
    하여튼 날초님 글 재미있습니다.^^
  • 황사때문에 저도 나갈까 말까 하고 있습니다.
    방안에 있는데도 목이 좀 안좋네요. 체인 갈아껴서 변속좀 제대로 해보고 와야 하는데..
  • 대구는 몰라도 대구 바로옆인 경북경산은 그나마 황사가 조금 덜하네요^^ 자전거타러 나가야 겠습니다.^^ㅋ 이럴떈 지방이 좋아요~~~
  • 동사무소에 가서 방독면 달라고 해서 쓰고, 헬멧이 안맞으면, 철모라도 빌려 쓰고 타면 되지 않을까요??ㅋㅋㅋ
  • 경북쪽으론 안 날라간 모양이군요..
    지방 산골이라도 황사가 그 쪽으로 향하면, 견디기 힘든 건 똑같을 걸요..
    먼지가 지방이라고 피해 갈리야 없죠..일본까지도 가는데,,
  • 황사땜씨 라이딩도 못 하고 저도 폐인모드네요... ㅋㅋㅋ
  • 황사가 알래스카까지 날라가서 발견된다니 엄청나고 지독한가 보네요 .
    그나저나 정말 잔차한번 타기 힘들군요. 일주일을 굶었는데
    *굶었다=못 탔다
    할수없이 한시간 타고왔는데 맵고 코후비기 바쁘네요^^
    그 와중에도 한강변에 싸이클부대가 남녀동호인 20여명정도가 씩씩하게 달리시던데요.
  • 날초~글쓴이
    2006.3.11 18:47 댓글추천 0비추천 0
    결론: 황사가 부나 안부나 용감한분들과 94키로 타고 들어왔습니다. 샤워하니 개운하군요. 황사가 많이 불긴 했나봅니다. 자전거가 뿌옇게되고 핼맷이며 장갑 옷들 모두 산에서 자빠진것처럼 흙투성이.. 그래도 흙냄새도 없고 바람은 불어도 기분좋게 잘타고 들어왔습니다. ^^
  • 황사로 인해 탄천 양재천이 한가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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