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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시속 62km

franthro2006.03.11 13:24조회 수 2738댓글 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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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지에서는 아니고 downhill에서 최고시속 62km 찍었습니다.
어린이대공원에서 부산 아시아드 주경기장으로 내려가는 길인데 좀 무섭더군요...
그러나 무서움을 극복할 수 있었던 것은 후지에서 2004년형 프레임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은밀히> 2005년형 프레임의 보강작업을 마쳤으리라는 강한 심증이
있었기에... 이 은밀한 부분이 파헤쳐져야겠지요.

차후에 브레이크를 교체할때에 좀더 나은 제동력을 위해 xtr 카트리지 방식으로
앞뒤 합쳐 2세트 구입.  예상치 못한 지출이었습니다.  게다가 엎친데 덮친격으로
집에 다와서 살펴보니 그중에 한세트는 패드가 없더군요.  다시 가서 다른 것으로
교체받았으나 그분들이 혹시 나를 의심하는거 아닌가 싶어서 무척 찝찝한 기분...

캣아이 엔듀로 8 속도계 본체 하나를 A와 B로 세팅하여, 아웃랜드와 철티비에서
같이 사용해 볼 생각이었습니다.  그런데 odo 가 A와 B 각각 별도로 계산되지 않고
그냥 합쳐져서 나오는듯 하여 계획에 차질이 생겼습니다.  그게 별도로 계산되어야
하는데 왜 안되는지 매뉴얼 봐도 너무 길고 복잡해서 짜증만 나죠...

p.s. 글에 몇자 추가합니다.  저의 다른 글에도 밝혔듯이 상업적인 이용만을 제외하고
제 글을 인터넷상의 다른 곳으로 퍼가거나 링크를 걸 수 있지만, 이글만은 다른 곳에
일체 링크하거나 인용하거나 퍼가실수 없음을 말씀드립니다.  이 글이 해당 제품의
안전성을 홍보하거나 제대로 된 조치없이 다시 신뢰를 회복하려 하는 시도에 함부로
이용되는 것을 원하지 않습니다.  이 글을 쓴 목적은 어쩔 수 없이 떠맡게 된(혹시라도
제게 다시 mtb를 구입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면 당연히 제외시킬) 아웃랜드를 이용,
몇달후 장거리 투어에 나서기 전, 미리 적응훈련을 하는 제 모습을 소개하려는 것이지
해당제품이 100프로 안전하다고 제가 믿게 되었다는 의미가 아님을 분명히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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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8
  • franthro글쓴이
    2006.3.11 13:27 댓글추천 0비추천 0
    하나 더 추가...카멜 물백 오늘 처음으로 도이터 가방에 장착하여 테스트해봤는데 사용하기 편하더군요. 비싼건 조금이라도 비싼 값을 하는건지 뭔지...
  • 우와 대단하십니다...저두 걍 타고 있습니다만,,,근데 보강된 부분이 다른메이커나 프렘을 보면 용접자국이 있는데...후지는 없던데..어떤방식으로 했길래 용접물결이 없는걸까요? 갑자기 궁급해지네요.
  • franthro글쓴이
    2006.3.11 14:47 댓글추천 0비추천 0
    그런데 기업이나 사람이나 한번 신뢰를 잃으면 회복하기 힘든 것이... xtr 브레이크가 제동력이 좋다고 해서 사긴 샀는데 이번에는 어떤 생각이 드냐면 뱅가드인가 뭔가 하는 브레이크 암이 뿌러지면 어떻게 하지 이런 생각이 드는데 이 마음 이해되시는지요...
  • 저도 다운힐 60키로 찍어봤는데 이제 다시는 안할 생각입니다. 그상태에서 자빠지면 대략 즐~~ 될것 같아서. 저는 최소 스피드 20 - 최대스피드 40 이 안에서 노는게 꿈임.
  • 전 충남금산의 "두두리"라는 마을내리막에서 82키로까지 쏴본적있습니다. (순간속도)
    그때 림브렉이었는데 마을에 사람이없어서 속력내기 참 좋았었죠..
  • 저는 부산 달맞이길...송정내려가면서 65 찍고, 배냇골 가는 길에 긴 다운힐에서 70 찍었습니다...쭉 내려가면서도...딱걸리면 죽겠구나..ㅎㅎ 나중에는 즐기고 있는 자신을 발견...ㅋ
  • 전국일주중 64km까지 내봤습니다. 그때 도로위에 있는 모래 알갱이~자갈정도 한는 돌멩이가 엄청 커보이더군요. 옆으로는 대형 트럭이 씽씽 달리고 그 바람에 휘청휘청~
    진짜 무서웠습니다. 그 후로는 속도 안내기로 했습니다. 그냥 슬슬 구경하면서 타기로했어요
  • franthro글쓴이
    2006.3.11 16:14 댓글추천 0비추천 0
    그런데........가격 검색을 안하고 걍 사고나서 항상 후회를 하게되네요. 시마노 XT 브레이크암(카트리지 및 패드포함) 한세트가 3만원이고 앞뒤 다하면 6만원인데, XTR 카트리지랑 패드만 앞뒤 4만원 줬거든요. 이것이 도무지 이해가 안되는데... 무슨 카트리지를 이렇게 비싸게 받아도 되는건지...
  • bluecore님 말에 공감. :)
    첨에는 '어찌 좀 불안한데..'에서 '우하하, 잘하면 죽겠는데'라며 즐기게 되더군요.
    하지만 과속은 나쁜겁니다. (뒤늦은 수습 -.-;)
    그나마 다행인것은 이제 운전대를 잡으면 과속을 즐기지 않습니다.
    자전거를 타며 베인 습관이죠. ^^
  • franthro글쓴이
    2006.3.11 16:46 댓글추천 0비추천 0
    시마노는 좀 예의가 없는 것 같습니다. 일제라서가 아니라... 아비드나 이런건 나사 및 기타 부속이 완전히 다 포함되어 있는데 시마노는 아무것도 없이 달랑 카트리지하고 패드뿐이 없군요. 육각렌치 규격에 맞는 것으로 써도 쓰다보면 아무래도 각이 무뎌지게 마련인데 이렇게 예의가 없으면 시마노에 대해서 감정이 생길 수밖에 없겠지요. 초보의 비애...
  • 미시령에서 속초방향으로 무슨 콘도 지나 마지막 다운힐에서 70키로 정확히 찍어 보았습니다...전방 시야만 확보 된다면 그렇게 무리는 아니더군요...
  • 관련서적에 보니 다운힐 세계최고가 120km까지 나온적이 있다는군요.
    그 사람들 거시기가 커서 중심을 잘잡는건지 엄청나네요.
  • 전 제천 의림지 뒷편에서 72km 찍은적 있습니다. 음.. 그땐 무슨생각으로 그렇게 달렸는지..
    아마도 계속 내리막길이여서 그랬던것 같군요.ㅋㅋ 올라올땐 정말 힘들었습니다.
  • 과속이 왜그렇게들 자랑이신지... 자랑거리는 아니라고 봐집니다만.
  • 내리막이 무서워 속도 잘 안내지만 대전의 계룡대 근처에서 74는 내봤네요. 클럽에 대천 성주산(?) 언덕에서 82까지 찍은회원 있습니다.(원래 다운힐러) 하지만 내리막에서 쏘 는것은 정말 위험합니다. 제가 속한 클럽에서 발생한 도로사고는 대부분 내리막에서 쏘다가 일어납니다......
    그룹주행중에는 내리막에서 5M이상씩 떨어져 가게 하고 있습니다. 조심합시다. ^^;;
  • 2006.3.11 20:42 댓글추천 0비추천 0
    82면 패달링이 가능한가요? 저한테는 꿈의 속력이네요.
  • 체인링을 50T이상으로 하면 나올 수 있겠죠 ^^ 보통 MTB에 장착된 44T 언저리 체인링으로는 60이상 넘어가게 되면 페달링이 안될정도로 돌아가죠.
  • 속도계 있어서 그러는거 같아여. 전 숫자로 안즐기고 대충 느낌으로 즐기는데...
  • 작년 이맘때쯤 남산 다운에서 80킬로 찍고 손가락 골절되었죠. ㅡㅡ 평지 최속 53킬로..
  • 여러분들~ 가늘고 길게 삽시다.
    아직도 세상엔 즐거운일들이 더 많답니다~^^*
    안라~~~~~~~!!
  • 정말 대단들 하십니다...
    근데 사고는 내리막길에서 것도 기분좋은 상태에서 .스르르 꽝...
    과연 내목숨과 바꿀수있을까요..??그 스릴이란것이요 만용 아닌가 싶내요..
    보통내리막길도 40을 넘어서면 ....저도 조금 스피드를 내는 편이였지만 대관령 에서 라이딩 잘하고
    내리막길에서 같이간동료가 넘어지면서 다행이도 천국행은 면하고 쇄골이 부숴지는것으로 거첫지만 ...여러분 오래오래 즐기면서 타기위해선 ...속력 쪼끔줄입시다..^^
  • 다들 고수분이신가보네요^^ 전 최고속도 34km 평속 18km입니다 ㅎㅎ 설렁설렁 관광모드의극치이죠 - -; 이이상은 도로에서 쏴봤자 소용없습니다 먼저가바야 앞에서 도로신호막히면 같아요 ㅎㅎ
  • 2006.3.11 22:43 댓글추천 0비추천 0
    원래 왈바에 초고수님들 많아요. 저는 평지 최속이 45 될려나.. 이정도면 다리에 쥐납니다..ㅋ
    그런데 이상하게도 평지 30이하로는 안떨어지더군요..ㅎ
  • 최고속도......중요하지 않습니다.....그냥..위험 할 뿐입니다.........안전라이딩이 최고입니다...^^

    안전라이딩 하세요....
  • 최고속도 자랑하는거 보면,
    조금은 한심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나는 목숨 내놨다.'라는 식으로 자랑하는 것 같아서요.

    자전거가 취미인 이상,
    우리 동호회에서는 첫째도 안전,
    둘째도 안전,
    셋째도 안전이 우선시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다시금 말씀드리지만,
    속도 자랑은 좀 자제했으면 좋겠습니다.
  • 제주 투어시 1100 고지에서 다운힐 중 엄청 긴 직선도로에 차량이 전혀 없길래 밟았습니다.
    (인적이 있을만한 곳은 더더욱 아님)
    순간 최고속...78km/h
    그 순간부터 생명의 위협감이 느껴지더군요.
    곧 바로 감속.... 결국 나머지 다운힐은 빌빌빌...

    내려와서 도로 중간에 혹시나 뭔가 있었으면 어찌 됐을까...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다시는 할 짓이 못됨을 깨달았습니다.
  • franthro글쓴이
    2006.3.12 01:41 댓글추천 0비추천 0
    타고 있던 철티비와 비교하여 언덕길에서 얼마나 속도가 붙는가 알아보고 싶었을뿐, 자랑은 당연히 아니지요. 페달도 밟지 않고 그냥 가만히 있었습니다. 정작 자랑하고 싶은 마음이 있었다면 최고속도를 더 올리기 위해 맹렬히 페달을 밟았겠지요. 사망사고와 관련된 메이커 제품으로 속도자랑할일 있겠습니까... 다만, 언제까지나 맘졸이면서 불안한 마음으로 있을수만은 없고하니 토요일 오전에 시간내어 박차고 나갔던 것일뿐. 많은 분들이 말씀하셨듯, 당연히 안전이 최고입니다.
  • 산에 갈 때마다 사람들이 산악자전거라며 신기하게 봅니다.
    어쩌다 메고 다니면 바이킹 같다네요^^
    외국 매니아들보니 산 절벽을 그냥 무슨 산양이 뛰어내리듯이 타더군요. tv서
    저는 도저히 죽을때 까지도 못할정도로 -자전거서 튕겨나가고 정말 와일드하더군요.
    여기 투어후기보니 50대후반의 어느분은 속초를 하루에 갔다오시던데..
    그분도 내리막에선 80을 쏘았다던가? 에휴 뛰고나는 기고만장하신 고수들의 세계 !
    읽는것만으로도 대리만족됩니다. 한 100키로 나오신 분은 없나보죠.
    ---------------------- 전 65키로가 최고였는데 저절로 이가 부득부득갈리더군요. 겨울이긴했지만-
    그런데도 그후엔 뭔가 성취감같은게 있더군요.
    이런 글 자주 보았으면 좋겠습니다.
  • 전 로라에다가 자전고 올리고 저항푼다음 손으로 페달돌려서 120인가 만들어봤습니다.
    손으로돌리는게 최고속도 더 잘나와영 ㅋㅋㅋ
  • 페달은 시속 50만 되도 3*9에서 헛돌겁니다.. 밟는다고 속도 더 나오는거 아닙니다..
    그리고 내리막 종단속도는 자전거+라이더의 무게와 공기저항이 균형을 이루는 속도입니다.
    내리막에서 자전거로 시속 80 내신 분 계시다면 체중이 몇인지 궁금하네요..
  • 위에말씀드렸듯이 82km까지 찍어본적이있는데
    (물론 자의에 의한 페달링이 아님, 급경사 지방 어느 마을)
    당시 체중 90키로였습니다. 80km정도되면 페달돌림이 의미가없죠
  • 항상 이런 글 보면 '경매시장' 에 온 느낌입니다. 자동차운전 얘기할 때도 맨나중엔 꼭 230km까지 올라가죠. 월남스키부대 얘기 같기도 하고...
  • 잔차 첨 입문할때 들은 말입니다.....

    사고는 꼭 내리막에서 난다.....

    에외도 있더군요 ....

    평지를 죽 달리는데..... 아스팔트가 대가리를 확 잡아 당기면서 프레임이 두동강나는거...헐..
  • 왠지 과속이 대단한 자랑거리같은... 그리고 과속으로 달려보지 못한 내가 수그러드는 이느낌...
  • 저는 50km도 겁나는데 대단하십니다^^.
  • 역시 왈바인 다운 리플들이군요...
    44t의 크랭크는 60키로도 되기전에 페달링이 되질 않습니다. 속도의 최고의미도 없지요...
    게시판에 속도 이야기가 나오면 그냥 불안할 따름입니다...ㅎㅎ

  • 과속 자랑하지 마시길... 그러다 사고나면 평생 후회 할 일 생길 수도 있다고 봅니다.
    빨리달리는 것 보단 안전하게 달리는게 고수가 아닐까 생각 하는데요.
    앞으로 최고속도 얘긴 안 올라왔으면 하는 제 개인적이 바램이네요.
  • 잠시 후회도 못합니다요(딱10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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