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면 특정 메이커에 대한 악성비방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악성이면 언제든 저를 고소하시기 바랍니다.
저는 서울 삽니다. 최근에 실제로 접한 한 에피소드를 소개합니다.
저와는 일면식도 없는 서울 사는 60대의 어떤 아주머니께서 이번 사고 방송을 우연히 TV로 보았답니다. 그분의 아들이 자전거 두 대를 가지고 있답니다. 한 대는 흔히 유사산악이라 일컫는 자전거이고, 또 한 대는 50만원대의 입문용을 가지고 있습니다. 당장에 자전거를 못 타게 하고, 버리든지, 팔 수 있으면 팔라고 했답니다. 고가의 자전거도 부러져 인명사고가 발생하는데 상대적으로 가격에 못 미치는 싸구려 자전거는 더욱 못미더웠던 거겠지요.
발 없는 말이 천리를 간다고 했던가요? 지방에서 잠시 방영된 사건이 어떻게 해서 서울 사시는 그분의 눈과 귀에도 접하게 되었는지 그 과정은 자세히 알지 못합니다. 하지만 이런 에피소드를 통해서 문득 이런 생각이 들더군요.
이번 사고가 미치는 경제적 파급효과에 대해서 말입니다. 고가의 산악자전거를 수입 조립 판매하는 업체뿐만 아니라 국내 생활자전거 생산업계의 판매실적에도 상당한 영향이 미칠 것 같더군요. 또 자전거 인구의 저변확대에도 적지 않은 영향이 예상되는군요. 한마디로 자전거 업계에 비상이 걸릴만합니다.
물론 시장의 기능은 의외로 튼실하여 외형적으로는 어느 정도는 굴러갈 겁니다. 하지만 전년도 대비하여 자전거의 전체 판매동향이나 자전거 인구의 저변확대에 대한 통계는 눈에 띄게 줄어들 게 확실합니다. 업계의 판매도 적지 않은 광고비용이 들어가겠지만, 자전거 인구의 저변확대에도 환경문제와 맞물려 많은 홍보비용이 드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 책임은 누가 질 겁니까?
사태가 의외로 심각합니다. 시간을 지체하면 지체할수록 사태는 눈덩이처럼 불어날 겁니다. 사건의 책임 규명 운운하는데 누구의 잘잘못을 따져봐야 뭐합니까? 어떤 식으로든 쌍방의 상처나 출혈은 대단할 겁니다. 기업에서 백 번 양보하여 사건을 하루 속히 해결할 것을 촉구합니다. 한번 해보자는 식의 대응이나 끝까지 갈 데까지 가보자는 식의 대응은 아주 잘못된 겁니다. 그런 건 엄청난 상실에 가슴 아픈 유족측에서 해야 하는 겁니다. 기업이 할 짓이 아니죠.
단지 특정 메이커 vs 유족, 특정 메이커 vs 특정 메이커 유저들, 또는 특정 메이커 vs 지방 동호인, 혹은 의협심에 불타는 왈바인의 문제가 아니라는 겁니다. 제발 좀 멀리 내다보시어 사건을 조속히 해결해주시기 바랍니다.
저는 서울 삽니다. 최근에 실제로 접한 한 에피소드를 소개합니다.
저와는 일면식도 없는 서울 사는 60대의 어떤 아주머니께서 이번 사고 방송을 우연히 TV로 보았답니다. 그분의 아들이 자전거 두 대를 가지고 있답니다. 한 대는 흔히 유사산악이라 일컫는 자전거이고, 또 한 대는 50만원대의 입문용을 가지고 있습니다. 당장에 자전거를 못 타게 하고, 버리든지, 팔 수 있으면 팔라고 했답니다. 고가의 자전거도 부러져 인명사고가 발생하는데 상대적으로 가격에 못 미치는 싸구려 자전거는 더욱 못미더웠던 거겠지요.
발 없는 말이 천리를 간다고 했던가요? 지방에서 잠시 방영된 사건이 어떻게 해서 서울 사시는 그분의 눈과 귀에도 접하게 되었는지 그 과정은 자세히 알지 못합니다. 하지만 이런 에피소드를 통해서 문득 이런 생각이 들더군요.
이번 사고가 미치는 경제적 파급효과에 대해서 말입니다. 고가의 산악자전거를 수입 조립 판매하는 업체뿐만 아니라 국내 생활자전거 생산업계의 판매실적에도 상당한 영향이 미칠 것 같더군요. 또 자전거 인구의 저변확대에도 적지 않은 영향이 예상되는군요. 한마디로 자전거 업계에 비상이 걸릴만합니다.
물론 시장의 기능은 의외로 튼실하여 외형적으로는 어느 정도는 굴러갈 겁니다. 하지만 전년도 대비하여 자전거의 전체 판매동향이나 자전거 인구의 저변확대에 대한 통계는 눈에 띄게 줄어들 게 확실합니다. 업계의 판매도 적지 않은 광고비용이 들어가겠지만, 자전거 인구의 저변확대에도 환경문제와 맞물려 많은 홍보비용이 드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 책임은 누가 질 겁니까?
사태가 의외로 심각합니다. 시간을 지체하면 지체할수록 사태는 눈덩이처럼 불어날 겁니다. 사건의 책임 규명 운운하는데 누구의 잘잘못을 따져봐야 뭐합니까? 어떤 식으로든 쌍방의 상처나 출혈은 대단할 겁니다. 기업에서 백 번 양보하여 사건을 하루 속히 해결할 것을 촉구합니다. 한번 해보자는 식의 대응이나 끝까지 갈 데까지 가보자는 식의 대응은 아주 잘못된 겁니다. 그런 건 엄청난 상실에 가슴 아픈 유족측에서 해야 하는 겁니다. 기업이 할 짓이 아니죠.
단지 특정 메이커 vs 유족, 특정 메이커 vs 특정 메이커 유저들, 또는 특정 메이커 vs 지방 동호인, 혹은 의협심에 불타는 왈바인의 문제가 아니라는 겁니다. 제발 좀 멀리 내다보시어 사건을 조속히 해결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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