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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란드 헬싱키 - 자전거도로만 1000km !!

yotaai2006.03.15 17:24조회 수 1091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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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싱키, 자전거도로만 1000km | 자전거도로소식 2006/02/23 12:53  

http://blog.naver.com/mobacle/70001987692

헬싱키, 도시 3분의 1 녹지조성…삶의 질 세계 최고수준

◆세계의 도시 경쟁력 / (7) 핀란드 헬싱키◆북유럽 오른쪽 귀퉁이(북위 60도)에
  붙어 있는 핀란드 헬싱키는 겨울철에 오후 4시면 어둠이 짙게 깔린다.

저녁식사를 마친 시민들은 춥지만 애완견을 데리고 공원이나 동네 주변을
산책하거나 조깅을 즐긴다. 주인을 그림자처럼 따라다니는 이 애완견은
사람과 똑같이 세금(dog tax)을 내고 그 대신 시가 조성한 애완견 공원
(dog park)에서 자유를 만끽할수 있는 권리를 누린다.

헬싱키에서 개를 키우는 사람은 살 때 취득ㆍ등록세(?)로 애완견 가격에
따라 500~1000유로(약 60만~120만원)를 내고 한국의 재산세처럼 연간
20유로쯤 세금을 별도로 내야 한다. 이들 애완견(주인)이 정부에 내는
세금은 연간 400만유로(약 50억원)에 달한다. 헬싱키시에는 애완견 공원이
80여 개나 있으며 해변가에 있는 공원은수영장까지 갖추고 있다. 애완견공원은
사람처럼 크고 작은 개들이 싸우지 말라고영역이 구분돼 있고 일부 운동시설까지
갖춰져 있다.

이처럼 헬싱키는 애완견 공원이 있을 만큼 세계적인 오페라에서 초소형
아이스하키경기장에 이르기까지 없는 게 없다.



헬싱키 면적(185.32㎢)은 서울에 비해 3분의 1에 불과하지만 인구는 6%에
불과한 56만명이 살고 있다. 헬싱키 시민은 서울 시민보다 6배나 넓은
공간에서 사는 셈이다. 헬싱키 녹지는 전체 면적 중 3분의 1이며 건물도
도심을 빼고는 대부분 5층 이하가많다.
시내 나무숲만 해도 서울종합운동장보다 70배나 넓은 3700㏊(1㏊=1만㎡)에달한다.

실제로 헬싱키에 살다 보면 도대체 어디에서 도시가 끝나고 전원이 시작되는지
구분하기 힘들다. 사람들이 헬싱키를 '거대한 공원 위에 세워진 도시'라고 하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헬싱키는 또 발트해를 끼고 있고 곳곳에 호수가 있어
태생적으로환경이 좋은 곳이지만 특히 노약자나 유아를 둔 직장여성들이 살기
좋은 곳으로 평가받는 것은 남다른 도시정책 때문이다.

안누카 린드로스 시계획담당 국장은 "길거리 광고, 건물ㆍ도로 신축을 비롯해
교통ㆍ보육원ㆍ수영장 등 도시계획을 담당하는 공무원(City planner)만 270명
에 달한다"며 "이 중 건축가 80명, 엔지니어가 40명으로 주택이나 공공시설을
지을 때는 환경과 조화를 무엇보다 강조한다"고 말했다.

헬싱키는 건축가가 정책을 만들고 개발을 하기 때문에 미관이 좋을 수밖에
없다는 얘기다. 시는 길거리 광고도 도심부터 외곽까지 1ㆍ2ㆍ3단계로 나눠
광고 크기와광고판 위치를 지정해주고 있다.


헬싱키에는 산책로 350㎞, 자전거도로 1000㎞, 스키트랙 200㎞가 조성돼 있고
바닷가 주변에는 비치 26개, 보트주차장이라고 할 수 있는 부두가 1만1000개나 있다.

시 동쪽에는 연간 10만명이 찾는 캠핑장이 있고 100여 가지 운동을 즐길 수
있는스포츠클럽이 800개나 된다. 수영장은 실내 14개, 실외 2개로 노인ㆍ
장애인들은 무료로 이용한다.

헬싱키는 도시경쟁력을 '환경'으로 보고 도시계획, 교통계획, 길 공원 등
기타계획을 종합적으로 짜서 △마스터플랜(장기기본계획) △10~20년을 내다본
로컬플랜 △1~2년 단위 세부계획에 따라 개발을 진행한다.

이 같은 계획에 따라 시는 헬싱키 도심과 주변 수도권지역에 연간 3만가구
(54%는원룸 형태)를 짓고 교통ㆍ쓰레기수거 정책을 함께 펴고 있다.

우리나라로 치면 서울과 경기도가 머리를 맞대고 주택을 공급하고 환경정책을
편다는 얘기다. 헬싱키시 연간 예산은 30억유로(약 3조6000억원)며 예산 중
60%는 세수로 충당한다.

핀란드는 여성 10명 중 9명(실업률 8.9%)이 일자리를 가지고 있지만 유아문제로
고통을 받지 않는다. 시가 무료로 시내 곳곳에 보육원을 운영하고 있기 때문이다.

헬싱키시에는 정규시설을 갖춘 보육원이 300개 이상 되고 3세 이하를 맡아서
돌봐주는 가정 보육원이 2600개나 된다.

시립보육원은 무료로 운영되고 사립보육원을 이용하거나 아이가 너무 어려서
일반가정에 맡길 때는 비용을 지원해주고 있다. 지원하는 돈은 가족 수와 부모
수입에따라 매달 18~200유로까지 다양하다.

보육원에 맡겨진 아이 2만3000명 중 3분의 2가 취학 전 7세 이하로 개인능력
개발과 공동체 사회를 배우게 된다. 핀란드 정부는 보육원을 아침 6시부터
저녁 8시까지 운영해 일하는 여성들을 배려하고 있으며 하루 최대 8시간 맡길 수 있다.

매일경제/2006-02-23

>> 인터넷 검색하다 퍼 왔습니다.. 서울의 1/3 면적에 자전거도로만 1000km면.. ㅠ.ㅠ
     우리나라도 맨날 이기적으로 다투지만 말고 머리 좀 맞대보란 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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