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감사합니다.

puha2006.03.15 20:18조회 수 1162댓글 5

    • 글자 크기


리플들 감사했습니다. 건축사랑 법무사 대동해서 내일 현장 가보고 일을 진행해야 될 꺼 같아요. 여러 분들 조언 정말로 감사했습니다. 고급 공무원이라고는 해도 심증만 있지 아무런 물증이 없기에 감사실 이런거는 역효과만 날꺼 같아서 그냥 원칙대로만 해결하려고 합니다.

그냥 드라마 대본 읽는다고 생각하고 편하게 읽어주세요.

우리집 재건축 할 때가 99년도 제가 대입준비 할때였습니다. 지금까지 아무것도 몰랐는데 옆집에서 신고해서 하루에 한번씩 구청직원이 다녀갔다고 합니다. 건축업자가 일 못해먹겠다고 하소연하고 아버지가 그 집 사람과 대화를 했는데

이거 뭐 그집 공사하느라고 우리집 흔들려서 다 무너지게 생겼다 먼지랑 소음때문에 병 걸리겠다.  이런건 돈으로도 못사는건데 어떡할꺼냐?

이런 뉘앙스에 그럼 손해배상을 해주겠다..그집 샤시랑 거실 바닥 깔아주고 대문 다시 만들어주었답니다. 처음 견적냈던  공사비에서 2500만원 더 들었대요.
참 바보같은 일이라고 치부하기에는 가족일이다 보니깐...돈도 액수가 많은 거 같고..정말 그렇게 밖에 할 수 없는 상황이였다고 하니 그냥 참 기분이 그래요.
덕분에 원래 예정일보다 3개월 늦게 완공되었고
뭐 그렇습니다.
담 부순 이유는 자기네 집을 좀 더 크게 지을려고 그런거 같답니다. 담 있던 바로 옆에서 건물이 시작된다네요. 건축법에 담에서 일정거리 이상 떨어져야 되는 규정같은게 있는데 이걸 피해보려고 일단 공사 시작되니까 기회봐서 담 부순거죠. 다시 담 만들어준다고 화풀라는데 어느 위치에 어떻게 해놓을지 원..
이런 모든 상황이 저에겐 오늘 하루만에 일어난 일입니다. 단 몇시간만에
돈도 들고 신경쓸 일도 많을 꺼 같은데 그냥 넘어가면 두고 두고 후회할 꺼 같아서 하는데까지 해보려구요. 이번일로 많은 걸 배우게 될 것 같습니다.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댓글 5
  • 아랫글에 댓글 달았던 사람입니다.
    아래의 방법(감사관실 진정)이 저희집 옆에 골프연습장 공사할 때 제가 써먹은 수법입니다. ㅋㅋ
    그놈들도 불법공사(허가면적보다 크게 우리집 경계에 기둥박고) 하려고 했다가, 결국은 포기했죠. 우선은 구청 건축과에 가셔서 그집공사와 관련된 허가 내용을 확인해 보세요.
    안가르쳐 주려고 하면, 행정정보공개 신청하시고요. (참 담장 무너진것 사진 찍어두시고)
    그집과 님 집의 대지경계를 확인해 보시고, 담장이 어디에 있는지 정확하게 확인해 보세요.
    님집의 건축물 대장을 떼어서 확인해 볼 수도 있을 거고, 지적공사에 대지경계측량을 신청하셔도 됩니다 (비용은 들지만, 추후 분쟁예방을 위해서도 좋은 방법입니다.)
    그렇게 몇가지 확인해 보면, 그집에서 불법행위 하는것을 확인할 수 있고요.
    구청 건축과 및 검찰에 건축법 위반으로 고소하시면 됩니다.
    이경우, 위반정도에 따라 건물 설계해준 건축사가 면허취소등의 처벌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대부분 해결됩니다.(건축사가 건물주를 설득해서)
    담장이 무너진 것과 소음, 분진등은 앞서 댓글에 썼던것처럼 구청(건축과)에 진정하시고, 추가로 경찰서에도 민원을 제출하세요. (계속해서...)
    서면진정과 민원은 진정인에게 처리결과를 통보해 주어야 하기 때문에 어떤식으로든 조치를 취할겁니다. 조치가 없으면 앞서 이야기한 감사관실 등의 방법도 있고요.
    님께서 끝에 쓰셨던 것처럼 공부한다(인생공부?) 생각하시고 끈질기게 하세요.
    아무리 질긴 고기도 씹다보면 씹힙니다
  • 결과가 기대?? 됩니다..화이팅 하세요...^^
  • 옛날에 저희 집도 그런 제의가 ,, 반대 했죠 공사중 저희집 대문을 뿌시더이다...
    복구 하라구 했는데.... 복구는 했느데 어정쩡하게 복구 해놔네용
    본드로 플라스틱 붙인거처럼 나참원~ 복구 똑바로 하나 감시좀 하세여
  • 송X구 건축과라구요? 거기 정말 대단합니다. 안하무인 십단 집합소입니다.
    강하게 나가시길....
  • 집 짓는다면 도시락 싸들고 다니며 말리고 싶은 심정입니다...이웃집들의 엄청난 간섭-.-;; 정말로 힘들죠...걍 지어 놓은집 사는게 훨 편하죠,..아마 옆집도 골치께나 아프겟네요..그게 뭐 자업자득이니 감수할 밖에 ㅎㅎ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드디어 복구했습니다. 와일드바이크 심폐소생의 변!40 Bikeholic 2019.10.27 3108
188103 raydream 2004.06.07 389
188102 treky 2004.06.07 362
188101 ........ 2000.11.09 175
188100 ........ 2001.05.02 188
188099 ........ 2001.05.03 216
188098 silra0820 2005.08.18 1474
188097 ........ 2000.01.19 210
188096 ........ 2001.05.15 264
188095 ........ 2000.08.29 271
188094 treky 2004.06.08 264
188093 ........ 2001.04.30 236
188092 ........ 2001.05.01 232
188091 12 silra0820 2006.02.20 1565
188090 ........ 2001.05.01 193
188089 ........ 2001.03.13 226
188088 물리 님.. 이 시간까지 안 주무시고 .. 물리 쪼 2003.08.09 215
188087 물리 님.. 이 시간까지 안 주무시고 .. 아이 스 2003.08.09 245
188086 글쎄요........ 다리 굵은 2004.03.12 540
188085 분..........홍..........신 다리 굵은 2005.07.04 712
188084 mtb, 당신의 실력을 공인 받으세요.4 che777marin 2006.05.31 1505
첨부 (0)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