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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운하와 자전거도로? - 서울에서 서해바다로 가는 자전거 하이웨이? ^^;;

yotaai2006.03.15 21:25조회 수 1014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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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 기대감 '모락모락'                                          


참여정부 출범 이후 백지화 단계까지 갔던 경인운하 건설에 대한 기대감이 또 다시
일고 있다.

추병직 건설교통부 장관이 최근 국회 대정부 질문 답변을 통해 경인운하 건설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친 다음부터다.

인천시 서구와 계양구 등 굴포천 지역 주민들로 구성된 '굴포천지역협의회'는 6일 “추
장관의 발언은 경인운하 건설이 재개될 것임을 암시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네델란드
'DHV' 컨소시엄이 용역 중인 '경인운하 건설의 경제성 및 사업 타당성 분석' 결과가
발표되는 오는 10일께 환경단체와 경인운하 건설 재개 여부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폭 100m로 서구 경서동(서해)~서울 강서구 행주대교(한강) 18㎞ 가량을 잇는 경인운하는
지난 90년 초 건교부의 건설 방침이 발표된 이후 환경파괴 문제와 경제성이 부풀려졌다는
환경단체, 감사원 등의 지적이 잇따르면서 중단돼 있다.

그러나 지난 해 4월 건교부와 주민, 환경부와 환경단체 등 건설 찬·반 입장을 가진 각각의
6명이 '굴포천유역지속발전협의회'(이하 협의회)를 구성하고 굴포천 방수로 공사에 합의,
건설 기대감이 일기 시작했다. 폭 80m 규모로 뚫릴 서구 경서동~계양구 귤현동 14.2㎞
구간의 굴포천 방수로에 귤현동~행주대교 4㎞ 구간을 덧붙이면 경인운하가 되기 때문.

하지만 협의회가 굴포천 방수로 공사에 합의하면서 '방수로 폭은 80m를 수용하되,
협의회 구성 후 1년간 절반인 40m만 건설할 것', 'DHV의 용역 결과가 발표된 뒤 경인운하
건설 재개 여부 결정' 등을 합의, 기대감은 소강상태에 접어들었다.

이런 가운데 추 장관의 경인운하 건설 추진의사를 밝힘에 따라 주민들은 건설이 재개될
것이란 기대감을 갖고 있다. 굴포천지역협의회 박한욱 간사는 “용역이 잘 나왔기 때문에
그런 발언을 한 게 아니겠냐”며 “10일 열릴 논의에선 주민들의 건설 의지가 실현될 것”
이라고 주장했다.

송영길 국회의원은 “매연을 내뿜는 대형 트럭을 이용한 도로수송보다 운하를 이용하면
대량 수송이 가능해 환경성 측면에서도 득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경인운하 주변에
국내 최대 규모의 '레저파크' 건립을 계획 중인 계양구도 내심 건설에 대한 기대감을
갖는다. 구 관계자는 “잠잠했던 경인운하 건설이 '초읽기'에 들어간 것으로 분석한다”며
“일부 반대 입장도 있으나 구 입장에선 구민 소득증대와 지역 발전을 위해 경인운하
건설이 필요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런 기대감이 건설로 이어질 지는 여전히 불투명한 상태다.
인천 가톨릭환경연대 임익철 사무국장은 “추 장관의 발언은 구속력을 갖지 못한다”며
“최종 논의에 앞서 여론 몰이에 나선 건교부와 추 장관에 강력 항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경인일보 : 김장훈


>> 오래 전 얼핏 들은 바에 의하면 거의 백지화 되었다고 하던데.. 갑자기 생각나서 인터넷
     검색해 보니 이런 기사가 있네요.. 며칠 전 기사입니다.. 그리고선 지도를 보니 굴포천
     에서 서해까지 이미 물길은 나 있네요~ 어떤 면에서 환경파괴가 되는지에 대해서 아직
     자세히 알아보진 않았지만.. 그저 저의 단순한 생각만으론.. 이왕 하는 거 자전거도로도
     같이 만들어 주면 서울(한강) 에서 서해 바다로 가는 자전거 고속도로가 되지 않을지..
     ^^;; 저는 개발보다는 환경쪽이긴 합니다.

     지금 그 근처는 허허벌판인가요? 아시는 분 없나.. 동부간선수로는 자전거도로인지
     자전거길인지 있다고 하던데.. 자전거로 다닐 수 있는 길이 있는지 궁금하군요..
     한번 답사나 나가볼까.. 요즘엔 새로운 길을 찾으며 자전거로 다니기 적합한 길들을
     찾아 지도에 표시하는 게 별미입니다~ ^^;; 주로 안전하고 빠른 길을 찾고있죠..
     큰길 보다는 주택가 근처의 차가 적게 다니는 길로 가면 신호도 안 걸리고 의외로
     상당히 빠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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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 우리나라에서 하는 대공사는 아무것도 믿음이 안가네요.
    전부 선거공약으로만 내세웠다가 없어지고 만약 되더라도 날림공사에 관리소홀에 돈은 얼마나 많이 떼어 먹던지..
  • 큰집이 그쪽이라서 굴포천이 제가 어렸을때 놀던 냇물이었죠.. 정말 작았었는데 무쟈게 깊이 파냈습니다.
    가보시면 알겠지만 으리으리 합니다.. 아파트 10층정도 높이로 땅을 v자 형태로 파냈습니다.
    근데 현재 상태를 보시면.. 자전거 도로요?? 글쎄요.. 완공이나 될런지..
  • 저는 고향이 귤현동 아랫말입니다. 지금이야 개발한다고 도로만들고 집들 밀어부치고..
    으휴~ 고향집이 사라지니...퀭하네요.
    그 동네 어른들이 경인운하가 완공될것으로 말씀들하시네요.
    운하 주변에 논들은 물류단지가 들어서는 것으로 알고들 계시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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