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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나겠구나... 하는 예감??

nx3802006.03.18 14:32조회 수 1320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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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글 한번 적어봅니다.

^^

(입문용 정리하고 상급으로 바로 올라갔다가 메일오더 프레임 불량으로

몇달을 벼르다 얼마전 다시 잔차질을 시작한 초보라는점 알려드립니다.)

비가 온다더니 날씨가 좋아서 동네 뒷산을 갔지요~

가는길에 오르막, 내리막 차길이 있는 코스인데..

내리막에서 천천히 내려가던중

"한번 속도 내볼까..?" 하는 마음에 속도를 내기 시작했는데 이게 실수였습니다.

속도를 내기 시작한 시점이 제동을 하고 커브를 틀어야하는 지점에서 너무 가까웠던거죠..

(충분히 제동하면서 커브를 틀 수 있다고 판단했는데 턱없이 모자란 거리에서 브레이킹을 시작한겁니다..-_-)

급하게 브레이크를 잡았는데 락이 걸렸습니다.

'....사고나겠구나...' 하는 느낌.. 땀이 삐질 납니다..

'자전거에서 탈출할까? .... 아냐.. 자전거 새건데...'

'한번 컨트롤을 해봐야겠다... 다치면 안되는데...'

그 짧은 시간에 무슨 생각을 그리 많이 했는지..

다행이 내리막 커브길 바깥쪽에 있는 철망을 몸으로 받으면서

자전거도 말짱하게 지키고 저도 큰 부상을 면했습니다. (옷만 좀 구멍이 났네요)

잘못했으면 바로옆 철조망 찢어진 곳으로 떨어져서 낭떠러지... -_-...

휴..왈바 여러분들 섣부른 판단을 조심합시다.

큰일날 뻔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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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7
  • 정말 다행입니다 조심하세요
  • 내리막이건 평지건 커브길에선 미리 속도를 줄이는 습관을 가지세요.
    어떤 땐 생각보다 원심력이 커 당황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일단 당황하면 컨트롤도 불가능해지죠. 그러면 바로 사고로 직결. 운 좋으면 그냥 넘어지는 걸로 끝나지만 낭떠러지나 달려오는 차들이 있다면..... 그래도 침착히 잘 모면하셨네요.
  • 다행입니다 ㅡ,ㅡ;; 저두 방금전에 한계령을 왕복하구 왔는데요.
    코너에 모래 물기 잔돌 등등 염두해두시구요.
    미리 제동을 해두시고 코너는 설렁설렁~ 거기는 철망이 없습니다 ㅋㅋ 바로 추락사
    정상에서 잠시 만난 생활자전거로 여행하는 학생은 아예 끌고 내려오더군요.
    벌써 땅거미가 지기 시작하는데 잘 내려왔나 모르겠네요.
  • 천만 다행 이십니다. 그래서 늘 안라 하는 습관이 젤 중요 하지요.
    기술적으로 충분히 극복 할 수 있다는 자신감도 때론 커다란 사고를 불러 옵니다.
    늘 안라 하시길...
  • 절대 안전 추구... 안라 하세요.^^
  • 맞습니다. 절대 안전! 저는 지그재그 내리막에서 반대편 차와ㅡ.ㅡ; 조금만 빨랐어도 키스 할 뻔 하였습니다.
  • 사고나는 날....

    *잔차질이 평소와 달리 잘 된다...
    *대부분 내리막에서 사고 난다....
    *다른 라이더와 묘한 경쟁을 한다...

    등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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