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먹은 프레임은 매매하지 말고 처분하세요.
-> 프레임이 먹으면(충격에 의해 찌그러지면) 그 부분의 단면이 변하면서 응력이 집중됩니다.
당연히 주행이 계속되면, 그 부위에 피로가 쌓여 파손됩니다.
먹은 프레임을 매매하는 것은 잠재적 사고의 원인이 됩니다.
2. 가벼운 프레임일수록 조심하세요.
-> 예를들어 오토바이에서도 경기용 프레임이 별개로 나옵니다. 하지만 별개용 프레임을 공도에서 쓰지 않는 이유는 공도라는 환경이 서킷에 미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자동차나 바이크 레이스에서 모든 부품은 일정 시간에 따라 교체됩니다.
자전거도 이와 같습니다. 매우 가벼운 무게를 형성하고 있는 프레임들은 사실 '경기용'으로 봐야합니다. 가벼울 프레임일수록 안전계수(안전을 위해서 강도를 더해주는것)가 높게 설정되지 않기 때문에, 예상되지 못한 충격에 약할 뿐더러, 피로누적을 많이 받습니다.
3. 5년이상 사용한 프레임은 과감히 처분하세요.
-> 특히 알루미늄 프레임은 5년이상 사용하셨다면, 벽에 예쁘게 걸어주시는게 좋습니다.
프레임 내부에서 크랙이 발생하면 파손될때까지 절대 알아차리지 못합니다.
알루미늄은 피로에 매우 약한 금속입니다.
4. 재도장을 피해주세요.
-> 도장면이 두꺼워지면 크랙을 판단하기가 어려워집니다. 자전거에서 가장 많이 생기고 가장 위험한 크랙은 탑튜브와 해트튜브간의 크랙입니다. 하지만 이 부위는 육안으로 관측하기가 가장 쉬운 부위입니다. 자전거에 올라타면 바로 보이거든요. 하지만 도장면이 겹쳐지게 되면 발견하기가 어려워집니다.
가능하다면 아노다이징 프레임이나, 클리어 피막만 입힌 프레임이 좋습니다.
5. 프레임은 용도에 맞게 사용해주세요.
-> 간혹보면 XC용도의 자전거를 가지고 하드한 동작을 하시는 분이 계신데, 당장은 괜찮습니다만, 그런 충격들은 프레임에 쌓이게 됩니다. 계속 충격이 쌓여나가면, 나중에 아주 작은 충격에도 프레임이 부러지는 경우가 생깁니다.(피로파손의 일반적인 경우입니다.)
6. 프론트 포크는 권장치를 사용해주세요.
-> 프론트포크는 제조회사가 권장하는 트래블을 사용해주세요. 제조회사는 무게를 늘리고 싶어하지 않습니다. 안팔리니까요. 그래서 권장 트래블을 정해주는것입니다.
권장트래블보다 길어지면 모멘트가 증가해서 쉽게 파손에 이르게 됩니다.
덧글...
저는 지금 자전거를 타지도 않을 뿐더러, 특정 제조회사와 아무 관련도 없는 사람입니다.
그저 기계공학을 전공하여, 안전하게 타시라고 이런글을 올렸습니다.
용마님의 사고와 이 글은 관계가 없습니다.
덧글2...
유저와 제조회사간의 문제...
저는 이런 부품을 원합니다. 하드테일기준으로 자전거 무게가 13킬로그람정도 나가는,
연습용으로 튼튼한(부품값이 싸야한다고 말하는것이 아닙니다.) 정말로 필요한곳에 충분한 보강이 이루어진 그런 부품들을 말이죠. (정성들여 거싯을 용정하고...저는 버티드 공정이란것을 싫어합니다. 메이커의 말장난 같고, 레이스에서나 필요한 기술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디까지나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하지만 유저는 가벼운 부품에 비싼 가격을 지불합니다.
메이커는 보다 가벼운 부품을 제공하죠. 하지만 이 과정속에 안전계수가 내려가는 수도 생깁니다.
덧글3...
해드튜브와 탑튜브와의 크랙...
오래 자전거를 탄것은 아니지만, 프레임관련 사고를 본것 중에 90퍼센트는 이 부위입니다. 답답하기 까지 합니다. 코나 4X프레임도, 블랙켓 FR-5000도, 블랙캣 하드테일도, 후지도, 다붐 FR 프레임도 모두 여기가 부러집니다.
제조회사는 왜 보강을 안할까요?...심지어 마니또 샥을 끼운 어떤 자전거는 샥은 충격에 버티었는데 헤드튜브가 뜯겨 나갔더군요. 마니또 샥이 튼튼하다고 좋아할 문제가 아닙니다.
우리는 이제 조금 더 무거운 프레임을 좋아해야 하고, 더 높은 가격을 지불해야 합니다.
가벼운 자전거에 대한 광신적인 추종이 제조회사를 이렇게 만듭니다.
-> 프레임이 먹으면(충격에 의해 찌그러지면) 그 부분의 단면이 변하면서 응력이 집중됩니다.
당연히 주행이 계속되면, 그 부위에 피로가 쌓여 파손됩니다.
먹은 프레임을 매매하는 것은 잠재적 사고의 원인이 됩니다.
2. 가벼운 프레임일수록 조심하세요.
-> 예를들어 오토바이에서도 경기용 프레임이 별개로 나옵니다. 하지만 별개용 프레임을 공도에서 쓰지 않는 이유는 공도라는 환경이 서킷에 미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자동차나 바이크 레이스에서 모든 부품은 일정 시간에 따라 교체됩니다.
자전거도 이와 같습니다. 매우 가벼운 무게를 형성하고 있는 프레임들은 사실 '경기용'으로 봐야합니다. 가벼울 프레임일수록 안전계수(안전을 위해서 강도를 더해주는것)가 높게 설정되지 않기 때문에, 예상되지 못한 충격에 약할 뿐더러, 피로누적을 많이 받습니다.
3. 5년이상 사용한 프레임은 과감히 처분하세요.
-> 특히 알루미늄 프레임은 5년이상 사용하셨다면, 벽에 예쁘게 걸어주시는게 좋습니다.
프레임 내부에서 크랙이 발생하면 파손될때까지 절대 알아차리지 못합니다.
알루미늄은 피로에 매우 약한 금속입니다.
4. 재도장을 피해주세요.
-> 도장면이 두꺼워지면 크랙을 판단하기가 어려워집니다. 자전거에서 가장 많이 생기고 가장 위험한 크랙은 탑튜브와 해트튜브간의 크랙입니다. 하지만 이 부위는 육안으로 관측하기가 가장 쉬운 부위입니다. 자전거에 올라타면 바로 보이거든요. 하지만 도장면이 겹쳐지게 되면 발견하기가 어려워집니다.
가능하다면 아노다이징 프레임이나, 클리어 피막만 입힌 프레임이 좋습니다.
5. 프레임은 용도에 맞게 사용해주세요.
-> 간혹보면 XC용도의 자전거를 가지고 하드한 동작을 하시는 분이 계신데, 당장은 괜찮습니다만, 그런 충격들은 프레임에 쌓이게 됩니다. 계속 충격이 쌓여나가면, 나중에 아주 작은 충격에도 프레임이 부러지는 경우가 생깁니다.(피로파손의 일반적인 경우입니다.)
6. 프론트 포크는 권장치를 사용해주세요.
-> 프론트포크는 제조회사가 권장하는 트래블을 사용해주세요. 제조회사는 무게를 늘리고 싶어하지 않습니다. 안팔리니까요. 그래서 권장 트래블을 정해주는것입니다.
권장트래블보다 길어지면 모멘트가 증가해서 쉽게 파손에 이르게 됩니다.
덧글...
저는 지금 자전거를 타지도 않을 뿐더러, 특정 제조회사와 아무 관련도 없는 사람입니다.
그저 기계공학을 전공하여, 안전하게 타시라고 이런글을 올렸습니다.
용마님의 사고와 이 글은 관계가 없습니다.
덧글2...
유저와 제조회사간의 문제...
저는 이런 부품을 원합니다. 하드테일기준으로 자전거 무게가 13킬로그람정도 나가는,
연습용으로 튼튼한(부품값이 싸야한다고 말하는것이 아닙니다.) 정말로 필요한곳에 충분한 보강이 이루어진 그런 부품들을 말이죠. (정성들여 거싯을 용정하고...저는 버티드 공정이란것을 싫어합니다. 메이커의 말장난 같고, 레이스에서나 필요한 기술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디까지나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하지만 유저는 가벼운 부품에 비싼 가격을 지불합니다.
메이커는 보다 가벼운 부품을 제공하죠. 하지만 이 과정속에 안전계수가 내려가는 수도 생깁니다.
덧글3...
해드튜브와 탑튜브와의 크랙...
오래 자전거를 탄것은 아니지만, 프레임관련 사고를 본것 중에 90퍼센트는 이 부위입니다. 답답하기 까지 합니다. 코나 4X프레임도, 블랙켓 FR-5000도, 블랙캣 하드테일도, 후지도, 다붐 FR 프레임도 모두 여기가 부러집니다.
제조회사는 왜 보강을 안할까요?...심지어 마니또 샥을 끼운 어떤 자전거는 샥은 충격에 버티었는데 헤드튜브가 뜯겨 나갔더군요. 마니또 샥이 튼튼하다고 좋아할 문제가 아닙니다.
우리는 이제 조금 더 무거운 프레임을 좋아해야 하고, 더 높은 가격을 지불해야 합니다.
가벼운 자전거에 대한 광신적인 추종이 제조회사를 이렇게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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