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를 기회로 활용하라
‘위기’라는 단어에는 수동적으로 회피하고 싶은 위협이라는 의미도 있지만, 동시에 적극적으로 대응하여 활용할 수 있는 기회라는 의미도 내포되어 있다. 독일 최대이자, 세계 5위의 소매 유통업체인 메트로가 바로 위기를 기회로 역이용한 사례에 해당된다. 이 회사는 지난 90년대 세계화의 물결과 월마트, 까르푸 등 다국적 할인점의 거센 도전으로 94년도 내수시장에서의 수익이 43%나 급감하는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조직의 단일화, 인원감축 등의 구조조정을 거친 후, 오히려 내수시장에 불어 닥친 위기를 역으로 활용해 공격적인 글로벌화를 추진했다. 그 결과 오늘날 동유럽은 물론이고 아시아까지 포함한 해외매출비중이 46%로 월마트의 16.7%, 테스코의 18%를 훨씬 앞지르는 글로벌 소매업체로 성공하였다.
존슨앤존슨의 신속하고 솔직한 대응
이처럼 위기를 기회로 활용하기 위한 첫걸음은 무엇보다도 위기를 변화의 동인으로 적극 수용하는 것이다. 다시 말해 위기를 은폐하지 않고 겸허하게 받아들이며 철저한 자기반성의 계기로 삼는 자세가 필요하다. 82년 타이레놀 독극물 투입 사건 때 존슨앤존슨이 보여주었던 신속하고도 솔직한 대응이 그 대표적인 예이다. 당시 존슨앤존슨은 광범위한 고객층을 상대로 하고 있었기 때문에 타이레놀이라는 브랜드를 포기할 수 밖에 없는 절박한 위기의 상황이었다. 하지만 존슨앤존슨은 이러한 위기사실을 숨기지 않고 오히려 언론을 통해 적극 알리면서 천문학적인 비용을 감수하면서 시중에 이미 유통된 모든 타이레놀을 즉각 회수조치하였다. 제품 제조상 결백하다는 조사결과가 나온 이후에도, 제품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제품 포장을 바꾸는 등의 노력을 기울였다. 그 결과 타이레놀 제품은 물론이고 존슨앤존슨은 고객들로부터 변함없는 사랑과 신뢰를 받고 있다.
반면에 미쓰비시 자동차의 사례는 위기를 회피하고자 은폐에만 급급하게 된다면 더 큰 위기를 자초할 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미쓰비시의 경우, 자사의 일부 차종에 결함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리콜이나 클레임에 대한 정보를 감추는 데에 급급했다. 결국 정보의 은폐사실이 발각됨에 따라 엄청난 규모의 회수 및 수리 비용은 물론이거니와 판매부진까지 겹치면서 2000년도에 3600억엔의 적자를 기록했고, 주가도 40%나 폭락했다. 더구나 일본 4대 자동차메이커에 걸맞지 않게 기업이미지를 크게 훼손시켰고, 고객의 신뢰를 회복할 수 없는 수준으로 떨어져 기업 자체의 존폐까지 미궁에 빠뜨리고 말았다.
‘위기’라는 단어에는 수동적으로 회피하고 싶은 위협이라는 의미도 있지만, 동시에 적극적으로 대응하여 활용할 수 있는 기회라는 의미도 내포되어 있다. 독일 최대이자, 세계 5위의 소매 유통업체인 메트로가 바로 위기를 기회로 역이용한 사례에 해당된다. 이 회사는 지난 90년대 세계화의 물결과 월마트, 까르푸 등 다국적 할인점의 거센 도전으로 94년도 내수시장에서의 수익이 43%나 급감하는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조직의 단일화, 인원감축 등의 구조조정을 거친 후, 오히려 내수시장에 불어 닥친 위기를 역으로 활용해 공격적인 글로벌화를 추진했다. 그 결과 오늘날 동유럽은 물론이고 아시아까지 포함한 해외매출비중이 46%로 월마트의 16.7%, 테스코의 18%를 훨씬 앞지르는 글로벌 소매업체로 성공하였다.
존슨앤존슨의 신속하고 솔직한 대응
이처럼 위기를 기회로 활용하기 위한 첫걸음은 무엇보다도 위기를 변화의 동인으로 적극 수용하는 것이다. 다시 말해 위기를 은폐하지 않고 겸허하게 받아들이며 철저한 자기반성의 계기로 삼는 자세가 필요하다. 82년 타이레놀 독극물 투입 사건 때 존슨앤존슨이 보여주었던 신속하고도 솔직한 대응이 그 대표적인 예이다. 당시 존슨앤존슨은 광범위한 고객층을 상대로 하고 있었기 때문에 타이레놀이라는 브랜드를 포기할 수 밖에 없는 절박한 위기의 상황이었다. 하지만 존슨앤존슨은 이러한 위기사실을 숨기지 않고 오히려 언론을 통해 적극 알리면서 천문학적인 비용을 감수하면서 시중에 이미 유통된 모든 타이레놀을 즉각 회수조치하였다. 제품 제조상 결백하다는 조사결과가 나온 이후에도, 제품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제품 포장을 바꾸는 등의 노력을 기울였다. 그 결과 타이레놀 제품은 물론이고 존슨앤존슨은 고객들로부터 변함없는 사랑과 신뢰를 받고 있다.
반면에 미쓰비시 자동차의 사례는 위기를 회피하고자 은폐에만 급급하게 된다면 더 큰 위기를 자초할 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미쓰비시의 경우, 자사의 일부 차종에 결함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리콜이나 클레임에 대한 정보를 감추는 데에 급급했다. 결국 정보의 은폐사실이 발각됨에 따라 엄청난 규모의 회수 및 수리 비용은 물론이거니와 판매부진까지 겹치면서 2000년도에 3600억엔의 적자를 기록했고, 주가도 40%나 폭락했다. 더구나 일본 4대 자동차메이커에 걸맞지 않게 기업이미지를 크게 훼손시켰고, 고객의 신뢰를 회복할 수 없는 수준으로 떨어져 기업 자체의 존폐까지 미궁에 빠뜨리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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