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세상에서 너를 만난다면 이 누나의 이름을 기억할 수 있겠니?
내가 널 저 세상에서 본다면 너는 변함없이 그 모습 그대로일까?
나는 더 강해져야만 해. 그리고 열심히 살아야지.
나는 아직 이 세상 사람이니까...
저 세상에서 우리가 만난다면 내 손을 잡아 줄 수 있겠니?
저 세상에서 널 보게 된다면 쓰러진 나를 일으켜 세워 줄 수 있겠니?
나는 어디로 가야할지 몰라 밤낮으로 길을 찾아 헤매일텐데...
왜냐하면 난 너와 함께 천국에 머물러 있고 싶어도 그럴 수 없으니까.
나는 아직 이 세상 사람이니까...
살다보면 낙담하게 될 때가 있지요.
살다보면 무릎을 꿇게 될 때도 있구요.
살다보면 가슴 찢어지게 아픈 일이 있기 마련입니다.
애원하고 간청해도 다시 되돌이킬 수 없는 그런 일이 있어요.
저 문 바깥 어딘가, 네가 있는 곳에서는 분명히 평화가 있을 것 같은데
그리고 거기서는 더 이상 눈물 흘리는 일이 없을 것 같은데, 없을 것 같은데...
Eric Clapton-Tears in Heaven을 제 맘대로&멋대로 번역했습니다. 유가족분들 기운내시라고요.
가사를 옮겨도, 노래 링크를 걸어도 저작권법 위반이라네요. 저작권법에 명예훼손에... 걸치작거리는게 왜 이리도 많은지... 점점 살기 좋은 세상이 되어가는건지 아닌지...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저 사람도 아들을 잃고 저 노래를 만들었답니다. 그가 공연을 위해 아들을 떠난 어느날, 아들이 아파트에서 놀다가 때마침 열려 있던 아파트 창문으로 떨어져 추락사하고 말았답니다. 에릭 클랩턴은 상당한 충격을 받았고 자기가 집에 함께 있어서 아들의 죽음을 막지 못했던 것에 대해 큰 죄책감을 가졌답니다. 그 후로 상당 기간 음악 활동을 중단하기도 했고요. 그러다 마음을 정리하고 만든 노래가 저 노래랍니다. 전에도 말씀드렸듯이 기운을 내야 싸울 수가 있겠지요.
살아있는 우리가 용마님의 누님과 유족분들의 마음을 감히 짐작이나마 할 수 있겠습니까만은
franthro 님의 글은 너무 절절합니다
이 글을 읽을 그 누군가, 그 사람(들)도 사람이라면 마음이 아파야 합니다
그러지 않다면 그(들)은 금수와 다를 바가 없습니다
이런 말도 인신공격이고 명예훼손인가요? 자 또 법적으로 걸고 넘으십시요.
법이란게 사람을 위해 만든 것인지 금수를 위해 만든 것인지 두고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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