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회가 끝나면 답답한 가슴이 조금은 풀릴 줄 알았다.
라이더들이 모여 외치면 응어리가 조금이나마 빠져나갈 줄 알았다.
유족들이 조금이나마 위로를 받을 줄 알았다.
그러나 참담한 마음만이 남아있다.
부산에서 힘들게 올라오고 각지에서 참석한 여러분들이 함께 모였지만 이번 집회가 후지측을 얼마나 움직일지, 지금 상태 보다 얼마나 개선될지를 생각해 보면 참담할 뿐이다.
집회가 끝나자마자 한강 사이클 샵 앞을 깨끗이 정리 했다는 말을 들으니 또 한번 농락 당했다는 생각과 처참하게 망가진 자전거 프렘이 결국 우리 잔차인이였다는 자괴감이 든다.
오히려 샵을 열고 당당하게 시위대를 맞이했으면 이런 비참한 마음은 안들었을 것이다.
법을 들먹이며 비판적 라이더들의 입을 재갈 물리려고 하고 변호사와 손해사정인을 내세우는 인간들이 뭐가 두려워 집회 시간에 맞추어 문을 닫았다가 잽싸게 치운단 말인가.
자기네들에게 조금만 유리한 틈새만 보이면 그것을 확대 생산하여 전면에 내세우고 안전하니 어쩌니 하면서 커다랗게 공지를 올리고 교묘하게 왜곡하는 후지측을 보면서 진짜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 이런 회사를 우리 잔차인들은 어떻게 해야 할까? 집회를 하고 함성을 지르고 게시판에서 비난의 소리를 내고 말 것인가. 이렇게 끝나기에는 도저히 자존심이 허락하질 않는다. 사람에 대한 도리라는 것이 있다. 그 먼 부산에서 올라온 사람들 앞에 나서서 최소한 변명이라도 널어놨어야 했었다. 얼굴이라도 비치고 사과라도 했어야 한다. 국과수 발표를 들먹이며 법적인 대응을 한다는 인간들이 그럴 용기도 없단 말인가.
아침부터 답답합니다.
라이더들이 모여 외치면 응어리가 조금이나마 빠져나갈 줄 알았다.
유족들이 조금이나마 위로를 받을 줄 알았다.
그러나 참담한 마음만이 남아있다.
부산에서 힘들게 올라오고 각지에서 참석한 여러분들이 함께 모였지만 이번 집회가 후지측을 얼마나 움직일지, 지금 상태 보다 얼마나 개선될지를 생각해 보면 참담할 뿐이다.
집회가 끝나자마자 한강 사이클 샵 앞을 깨끗이 정리 했다는 말을 들으니 또 한번 농락 당했다는 생각과 처참하게 망가진 자전거 프렘이 결국 우리 잔차인이였다는 자괴감이 든다.
오히려 샵을 열고 당당하게 시위대를 맞이했으면 이런 비참한 마음은 안들었을 것이다.
법을 들먹이며 비판적 라이더들의 입을 재갈 물리려고 하고 변호사와 손해사정인을 내세우는 인간들이 뭐가 두려워 집회 시간에 맞추어 문을 닫았다가 잽싸게 치운단 말인가.
자기네들에게 조금만 유리한 틈새만 보이면 그것을 확대 생산하여 전면에 내세우고 안전하니 어쩌니 하면서 커다랗게 공지를 올리고 교묘하게 왜곡하는 후지측을 보면서 진짜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 이런 회사를 우리 잔차인들은 어떻게 해야 할까? 집회를 하고 함성을 지르고 게시판에서 비난의 소리를 내고 말 것인가. 이렇게 끝나기에는 도저히 자존심이 허락하질 않는다. 사람에 대한 도리라는 것이 있다. 그 먼 부산에서 올라온 사람들 앞에 나서서 최소한 변명이라도 널어놨어야 했었다. 얼굴이라도 비치고 사과라도 했어야 한다. 국과수 발표를 들먹이며 법적인 대응을 한다는 인간들이 그럴 용기도 없단 말인가.
아침부터 답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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