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무심결에 TV를 틀다 우연히 추적60분에 김형곤씨 사망과 돌연사에대해 나오는걸 봤습니다.

생전에 운동을 열심히 해서 살도 많이빼고 점점 건강해지는게 보였는데 갑자기 세상을 떠나니 충격을 받으신분이 많이들 놀라셨을겁니다.  저도 그렇구요.
그래서 추적60분에서 원인규명을 했더군요.

여러가지 원인이 있겠지만
첫째로, 중요한 지방이 안빠졌다는 분석.
운동으로 지방을 많이 빼긴했지만 가장 중요한 혈관내의 지방은 그대로 있었을 경우가 있다는군요.
혈관은 그대로인데 급격한 운동을하니 무리가 갈수밖에 없겠죠.
대부분의 급성심근경색은 이런 경우가 많다는군요.  응급실에서 촬영중에 급성심근경색 증상으로 보이는 환자가 실려왔는데 심장옆 혈관 한쪽이 막혀 있어 바로 혈관을 열어주는 수술을했고 다행이도 살 수 있었습니다.

둘째로 운동방법이 잘못됐다는 분석.
보통 운동을하고 샤워를 하지만 김형곤씨는 사우나에서 땀을 쫙빼고 운동을 했다더군요.  그러면 몸무게도 훨씬 많이 빠진다면서 인터뷰하는 내용이었습니다.
그래서 비슷한 체격, 나이를 가진분으로 테스트를 했습니다.  그러니 피가 끈적끈적 해지더라는것입니다.
좋지않은 혈관에 피까지 끈적거리면.. 절대 좋지는 않겠죠?

셋째. 스트레스.
이혼과 외국에 나가있는 아들, 개그계의 하향세 등으로 항상 스트레스를 받아오고 있었다는 주변인들의 분석이었습니다.


매일 한병원에서 그런분들 두세명은 실려온다고 그러는걸보면 전국적으로 수백명이 실려오는 거겠죠?  정말 조심해야합니다.

스트레스야 둘째치더라도 운동은 제대로 된 방법으로 해야할것 같습니다.  지방에 대해서 신경도 잘 써야할것 같구요.
그리고 주변분들에게 심폐소생술과 인공호흡을 학습시키는것도 서로서로 오래사는 방법인것 같습니다.

여러분들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