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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덕길 오르기 힘들고~ 산에 오르기도 힘들고~

yotaai2006.04.02 20:56조회 수 1285댓글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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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부실한 철티비로 잠깐 산에 올랐다가 내려왔습니다..
그냥 부천에서 소래포구로 가는 빠른 길을 탐사하기 위해서
소래터널 근처를 갔다왔죠..

안 그래도 부실한 브레이크인데 급격한 경사에서
계속 미끄러지는 게 살짝 겁도 나더군요..(산악라이딩 경험 전무~ -_-;;)
드리프트인가??(뒷바퀴 멈춘채로 미끄러지는 것??)
그게 속도가 준 상태에서 일어나면 괜찮은데 부실한 브레이크덕에
빠른 속도에서 마구 미끄러지니 원~ 땀 삐질~

근데 급격한 경사에서는 자전거 위에서 페달질 하는 것보다 그냥 걸어가는 게
더 빠르죠? 나름대로 생각한 게 사람은 급격한 경사에 서 있어도 아무렇지도 않습니다..
그런데 자전거는? 아래로 굴러 내려가려는 힘이 작용하죠.. 위치에너지 땜시..
조금이라도 생각해 보신 분은 다 아실겁니다.. 그래서 그냥 걸어가는 게 훨씬 힘이 덜 들고
빠르죠..  위치에너지 때문에 아래로 굴러 가려는 힘이 생기는 건데..
만약 바퀴를 뒤로 구르지 않도록 설계한다면 업힐이나 산에서 자전거 끌고 갈 때
훨씬 힘이 덜 들지 않겠습니까.. BMX같은 자전거가 아니면 자전거가 뒤로 구를 일은
거의 없잖아요..

그러나 시중에는 그런 자전거는 없고.. 기술상 문제인지.. 제 생각이 잘못된 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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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후지사고 관련해 헬멧착용에 대해 여러시각이 있는거 같아서 한번 찾아봤습니다 (by easykal) 2006년 와일드바이크 팀복 샘플이 도착했습니다. (by Bikehol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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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2
  • 뒤로 구르지 않게 하려면 업힐할때 브랙 꽉잡고 해보세요^^
  • yotaai글쓴이
    2006.4.2 22:05 댓글추천 0비추천 0
    농담도 잘 하셔~ 그럼 앞으로 안 가잖아여~ ㅋㅋ
  • 그런가요? 전 타고 가는게 편하고 더 빠르던데요..ㅎㅎㅎㅎㅎ
  • yotaai글쓴이
    2006.4.2 22:17 댓글추천 0비추천 0
    한 60도 이상의 높은 경사도 더 편하고 빠르십니까? 그럼 당신은 초인~ ^^;;
    빠르더라도 페달질하는 게 더 힘들지 않나요? 나만 그런가.. 하긴 초보니까~ ^^;;
    그래도 크로스컨츄리 대회에서도 높은 경사는 보통 끌바 하지 않습니까..
    페달질 할 힘이 없어서..

    제가 글을 쓴 이유는 사실은 끌바가 힘드냐, 페달질이 더 힘드냐가 아니라..
    바퀴가 뒤로 구르지 않도록 설계되면 그만큼 힘을 절약할 수 있지 않나..
    그게 궁금한 겁니다~
  • 오르막길에서 패달을 뒤로 돌리지만 않으면 뒤로 구르지 않습니다.
  • 60도의 경사는 걸어올라가기도 힘드고. 자전거타고 갈일은 없습니다 ^^
    사실 어느정도 산만 열심히 타다보면 웬만해선 다 올라갑니다.. 저도 원미산은 어떻게 내리게되면 끌고 올라가기 힘들어서 좀 있다가 다시 타고 간답니다 ㅋㅋ 바퀴가 뒤로 구르지 않게 설계한다는게 무슨 말인지 모르겠네요..
  • 바퀴가 정회전만 하고 역회전은 안되게 해달라는 이야기 같습니다 맞지요?
  • yotaai님께서 고려하신 부분은 정역학적인 부분이지만 "바퀴를 뒤로 구르지 않게 설계한다" 라는 부부분은 해당되지 않는것 같습니다. 바퀴가 뒤로 구르지 않게 설계하는것은 정역학적 관점, 오르막길을 오르는것은 동역학적 관점이기 때문에 서로 연관되지 않습니다.
    같은 높이에서 같은 질량을 가진 자전거와 사람은 똑같은 위치에너지를 가집니다.
    하지만 자전거는 정역학적으로 바퀴의 구름을 지탱할 힘요소가 없기 때문에 아래로 굴러갈 뿐입니다. 바퀴의 구름이 신발의 마찰력보다는 적기 때문이죠.
    그리고 님께서 말씀하신 ... 오르막길을 오르다가 내려가지 않게 브레이크를 잡고 있어보세요. 그러면 안굴러갈겁니다. 마치 사람이 서있는 것처럼...
    하지만 오르막길을 오르는 도중에는 브레이크를 잡을수 없으며 운동에너지를 위치에너지로 바꾸는 과정에서 드는 힘을 보충해주기 위해서는 엔진을 설치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하지만 엔진이 있으면 더이상 자전거가 아니겠죠.
  • yotaai글쓴이
    2006.4.2 23:23 댓글추천 0비추천 0
    원래 페달을 뒤로 돌리면 바퀴는 안 도는 거 아닌가요? ^^a
    페달을 앞으로 돌릴 때만 바퀴가 걸려서 돌아가고 앞으로 나아가는 거지요..
    페달은 가만히 둬도 경사진 길에선 자전거가 뒤로 내려갑니다~
    제가 잘못 알고 있는 건가요?

    작살페달님.. 부천에 사시나 보죠? ^^
    전 가끔 라이딩중에 정확히 60도인 줄은 모르지만 최소한 45도는 넘는 코스를
    만난 적이 몃번 있습니다.. 자전거로는 안 가 봤지 알고 있는 코스도 있고요..
    60도 가까운 경사도 지나가야 하는 라이더도 있습니다..
    그 길이 아주 빠른 지름길인 경우에..

    제 말은.. 경사가 60도이든, 30도이든..
    경사진 길에서 위치에너지로 인해 생기는 구름성 때문에 손실되는 에너지를
    줄일 수 있다면 더 경사진 길을 더 오래, 더 적은 힘으로 갈 수 있지 않겠냐는 겁니다.
  • 오르막길을 오를때 자전거타고 오르는것과 걸어서 오르는 것의 힘드는 느낌의 차이는
    힘이 가해지는 방향이 걸어서 오를때는 y축 방향으로 직접 가해지는 요소가 더 크기 때문입니다.
    자전거는 페달링을 통해 바퀴에 동력을 전하고 바퀴는 순전히 지면과의 마찰을 이용해 전진하죠.
  • yotaai글쓴이
    2006.4.2 23:27 댓글추천 0비추천 0
    그러니까 음주원숭이 말씀은...
    평지와 다르게.. 경사도에서 업힐하는데 드는 에너지는 자전거가 뒤로 구르려는 힘과는
    상관없다는 말씀이신가요?
  • yotaai글쓴이
    2006.4.2 23:30 댓글추천 0비추천 0
    열심히 글을 쓰다가 다른 일을 하는 바람에 음주원숭이님 글보다 늦게 올라갔네요.. ^^;;
    잘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아~ 머리가 굳었나~ ㅠ.ㅠ
  • yotaai글쓴이
    2006.4.2 23:30 댓글추천 0비추천 0
    헉.. 음주원숭이 말씀이래..
    죄송합니다~ ^^;;
  • 아.. 괜찮습니다 ^^
    그러니까 업힐하는데 드는 에너지는 자전거가 뒤로 구르려는 힘과는 상관없습니다.
    자전거가 뒤로 구르려는 힘은 위치에너지를 운동에너지로 바꾸려는 자연적인 현상이며
    사람도 마찬가지로 같은 현상을 받게 됩니다. 다만 신발의 마찰력이 이를 못느끼게 해줄뿐이죠.
  • yotaai글쓴이
    2006.4.2 23:36 댓글추천 0비추천 0
    아~ 그렇군요..
    그럼 엔진을 다는 것 외에는 다른 방법이 없는 건가요?
    무조건 생체엔진의 무한 업그레이드뿐? ^^;;

    감사합니다~ 좋은 말씀 들었네요~ ^^
  • 이 부분을 더 쉽게 설명하려면 물리학에서 사용하는 "자유물체도"도 그리면서 설명드리면 쉽겠지만
    이거 키보드로 치면서 설명드리려니 어렵네요.
  • 그렇습니다. 오르막길을 오를때는 동역학적 관점이기 때문에 더 힘을 덜들게 하고 싶다면 바퀴의 구름에 에너지를 보충(엔진을 달아서)해주는 방법밖에 없다는 결론입니다.
  • 윗분들이 말씀하신대로 올라가는 힘에는 전혀 상관없는 부분이고..만약 뒤로 구르지 않게 설계한다면 평지에서 구름성이 저해되거나 업힐이나 기타 상황에서 위험한 상황이 연출 될수 있습니다. 업힐에서 잠깐 실수하거나 갑자스런 바위등에서 실수할때(클릿일때라면...) 자전거가 앞이 들리면서 뒤로 백드롭당하듯이 넘어갈 것입니다. 클릿을 안써도 좀 위험할테고..
  • 경사에 대해 오해를 많이 하시는데 포장도로의 경사 한계는 보통 10도를 넘지 않습니다.

  • yotaai글쓴이
    2006.4.3 05:07 댓글추천 0비추천 0
    웰치스님~
    거기까진 미처 생각 못 했군요~ ^^;; 역시 경험이 짧으니.. -_-;;

    raxel님~
    아~ 그런가요?
    시멘트길에선 종종 만나서요~ ^^;;

    또 한번 공부하고 갑니다~
  • 페달을 밟아야 간차가 가고,,,,,,

    밟고있는 순간엔 뒤로 구르지 않죠....

    그러니.... 뒤로 안굴러가는 잔차라도 힘은 똑같이 드는겁니다...
  • 보통 절벽이라면 90도를 생각하시는데 60도 이상이면 네발로도 올라갈 수 없는 '절벽'으로 정의한다고 합니다. 절벽을 자전거로 오른다는 것은 어째???? 가능한 곳에서 엔진향상만이 잔차질의 최고를 보증한다고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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