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당해도 싸다?

느림보2006.04.05 14:54조회 수 2306댓글 16

    • 글자 크기


앞에 다리굵은님 무용담을 읽고 참으로 흐뭇했습니다.

헌데, 이상한 리플 몇개가 속을 긁는군요.

밤늦게 술먹고 해롱대면 당해도 싸나요.
심지어 어떤 여자분은 원인제공한 건 맞지만... 하시네요.

여자든, 남자든 술먹고 제 몸 가누지 못한다고 해서
다른 사람이 제멋대로 해를 끼쳐도 되는 건 아니죠.
또 술 먹은 게 다른 사람에게 범죄를 유발하는 것도 아닙니다.

술에 취한 여자를 폭행해도 된다면,
여자가 술에 취한게 범죄 원인이라면,
술취한 남자는 어떨까요?

술취한 남자 지갑은 먼저 보는 사람이 임자인가요?

참으로 위함한 사고방식을 가진 분들이 있네요.

술에 취해 폭행을 당해면서도 제대로 저항하지 못하는 사람을 위해
위험을 무릅쓰고 남을 돕는 다리굵은님 같은 분이 계신가 하면,
그걸 당해도 싸다고 오히려 비난하는 사람도 있다니...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댓글 16
  • 전적으로 동감합니다.
    술마신 사람 뒤에서 퍽치기 하는 넘은 죄없다 하는 꼬락서니라고 봅니다.
  • 자신의 일이 아니라고 말을 막하는 사람인 것 같네요
    저도 느림보님 말씀에 동의합니다
  • 당해도 싼사람은 없지요. 사람은 그자체로 존엄한 존재이기 때문에.
    다만, 세상이 밝은면만 있는 것이 아니듯이 가슴아프지만 남자든지 여자든지 범죄의 대상이 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할 것 같습니다. 이상과 현실은 괴리가 있으니.

    대문 방문열어 놓고 다녀도 도둑하나 들지않던 인정많고 훈훈했던 옛정많은 민심이 그리운때인것 같습니다.
  • 당연지사 옳으신 말씀입니다...
  • 우리나라도 주류관련법이 좀 바뀌어야...

    덴마크에 잠깐 갔었는데 10시 넘으면 탄산음료같은 아주 약한수준의 술만 팝니다...

    물론 밤엔 술같지도 않은 술을 먹어야한다는게 문제긴 하지만... 거기 사람들은 그냥 당연하게 생각하더군요... ㅎㅎ

  • 앞에서 그 글 보면서 황당했음..
  • white님, 전적으로 동감... 두 딸과 마눌과 여동생과 누님과 어머니... 여자들에 둘러싸여 사는 남자의 뜨끈한 진심입니다....여자들이여, 행복하시라!!!
  • 기분좋은 글을 읽고 어이없는 말도 안되는 논리로 답변하는 리플때문에 기분 팍 상했습니다.

    ㅡㅡ^
  • refsun <-- 얼마전에 후지자전거에 관한 글에 욕지꺼리로 설레발이 쳤었죠? 도대체가 무슨 생각을 가지고 사는 사람이요? 당최 왈바에 이런 사람이 있다는게 정말...;; 당신 딸이나 누이, 동생이라도 그런 말 나오겠소? 진짜 어이가 없는 사람이구만...
  • 요즘 여성들의 사회진출이 대폭 늘면서
    원치않는 직장 관계 술자리에서 끌려가서 취해 나오는 여성들이 많아졌지요.
    취한 여성들은 보호받을 가치가 없다는 뉘앙스의 리플, 유감입니다.
  • 참별희안한 사람도 다있네요 여자가 술마시고 다니면 보호가 필요없다고 생각 하다니 참 이상한 사고 방식이군요 허허 ㅡ.ㅡㅋ
  • 이런 우리 마눌님도 회사에서 엄청 스트레스 받는 날이면 가끔 고주망태가 되서 들어오는 데..
    주변에서 보는 시선이 refsun 님과 같다면 무섭군요!
  • 누구나 서로를 보호해주는 것이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어가는 첫걸음

    다리 굵은님 대단해요 ^^;
  • 저도 그 리플보고 너무 마음이 아팠습니다.

    짧은 스커트나 파인 옷을 입으면 ~ 다 남자들 보라꼬 입어주는거 아니냐는둥...
    술먹고 제정신 아니면~ 나 잡아잡쇼라는 뜻이라느니....
    여자의 No는 부정이 아니라 긍정이라는 둥의 말도 안되는 잡소리로
    속을 뒤집어 놓으시는 남자분들...
    도대체가 상식이 있고 개념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그런 위험한 생각이 성폭력과 성폭행을 낳습니다.
    그러고 나서 하는 변명들이 다 저런것들 아닌가 싶네요.
    한사람의 인생이... 타인으로 인해 돌이킬수 없다면.... 그 피해자는 평생 죽을만큼의
    고통을 안고 살아갈것입니다.

  • 날 흠담중인 bluecore 저사람이 누군가 했는데 프로필 사진을보니까 기억이 나네요~
    bluecore 저사람 말이 사실과 다르기때문에 적는데요?그당시 바셀관련이었나 그랬을겁니다.
    그당시 저에게 다짜고짜 반말조로 논리에도 안맞는 인신공격성 리플달다가 저에게 깨진
    그인간이네요~그당시 내용을 찾아서 올려드릴수도 있습니다.이번에도 기회적으로 허위사실
    유포로 저의 명예 를 훼손 하고 있네요~그점 정확히 밝혀 드려야 겠기에 글을 씁니다.

    암튼 제가 이번에 문제가 된 제리플은 표현방식도 그렇고 다소 과장법이 많이 들어가서 의도한
    바와 달리 취한 여성들은 보호받을 가치가 없다는 식으로 비쳐지고 말았는데 절대 그런뜻이 아
    니라는점을 말씀드리고 싶네요.창녀가 수녀보다 정조가치가 떨어진다 이말이 창녀는 간강상황
    에서 도와주지도 말고 보호가치가없다 이소리가 아닙니다.그리플로 오해하는 분도 많고 그점
    분명히 밝혀드리고 싶어서 이 글을 씁니다.
  • refsun님, bluecore님 두분모두 위협심이 강하시고, 요즘사람들 같지않게, 남의 어려운일에도 나서서 잘도와주시는분들의 성격이신것같은데, 어쩌다가 일이 이렇게된것같다고 생각하시고, 화해하시죠... 지금 먼저 화해의 악수내미시는분이 진짜 멋지신분입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드디어 복구했습니다. 와일드바이크 심폐소생의 변!40 Bikeholic 2019.10.27 3105
188103 raydream 2004.06.07 389
188102 treky 2004.06.07 362
188101 ........ 2000.11.09 175
188100 ........ 2001.05.02 188
188099 ........ 2001.05.03 216
188098 silra0820 2005.08.18 1474
188097 ........ 2000.01.19 210
188096 ........ 2001.05.15 264
188095 ........ 2000.08.29 271
188094 treky 2004.06.08 264
188093 ........ 2001.04.30 236
188092 ........ 2001.05.01 232
188091 12 silra0820 2006.02.20 1565
188090 ........ 2001.05.01 193
188089 ........ 2001.03.13 226
188088 물리 님.. 이 시간까지 안 주무시고 .. 물리 쪼 2003.08.09 215
188087 물리 님.. 이 시간까지 안 주무시고 .. 아이 스 2003.08.09 245
188086 글쎄요........ 다리 굵은 2004.03.12 540
188085 분..........홍..........신 다리 굵은 2005.07.04 712
188084 mtb, 당신의 실력을 공인 받으세요.4 che777marin 2006.05.31 1505
첨부 (0)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