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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개인의 변명.

karis2006.04.06 21:51조회 수 1223댓글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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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차를 시작하고 왈바를 접하면서 인간적인 교류를 나눈 너무나 좋은 분들을 많이 만났습니다. 그 분들과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으니 왈바에 대한 빚이 있다는 느낌이 남기도 합니다.
물론 운영자와 티격 태격 한적도 있지만 그래도 이만큼 끌어주고 키워온 운영자의 노고는 칭송을 받아야 마땅합니다. 그것이 비록 운영자 혼자만의 노력으로 이뤄 진 것은 아니겠지만 가장 힘든 노력을 기울였다는 점에서 박수을 힘차게 쳐드립니다.

왈바를 아끼는 다른 이유는 이 사이트가 잔차계의 신문고 역활을 한다는 점입니다.
사이트가 크기에 물품구매나 다른 교류도 많이 있지만 그래도 어디 하소연 할 수밖에 없는 억울한 일을 풀 곳은 사실 왈바가 가장 적합니다. 이번 후지 사건만 해도 왈바의 힘이 얼마나 크다는 것이 여실히 증명되었습니다. 후지측에서도 왈바가 눈에 가시 일겁니다. 그러나 왈바에 올라온 후지 잔차의 배너를 통한 광고효과가 많았을 겁니다.(지금은 내렸지만요.)

제가 개인적으로 글을 잘 올리지는 않는데 어쩌다가 올리는 글이 과격한 편입니다.
바이크 존에 관해서 화가 치밀어 올라 한 두어 편 올렸고 나머지는 후지에 관한 건인데,
동영상을 보고나니 속이 뒤집혀 이건 아니다 싶어 과격하게 글을 올렸습니다. 사고가 나서 죽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걸 드레일러니 후미등이니 샥이니 이딴거를 교묘히 결부시켜 면피하려는 후지측의 태도에 더한 욕도 하고 싶은 솔직한 심정이고 지금도 마찬가지입니다.

저역시 모난 돌이 정 맞는다고 법적인 말까지 들어 가면서 나서고 싶은 생각이 없습니다만 그래도 누군가는 나서서 맞싸워야 한다고 생각하기에 글을 올리고 있습니다. 라이더들의 의견이 전부 옳은 것은 아닙니다. 잘못 알고 있는 것도 있고 추측성도 있는 것 사실입니다. 그러나 전체 적인 맥락은 변함없이 옳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은 상식입니다. 그런 상식을 교묘한 말장난으로 거부하고 법을 들먹이며 협박아닌 협박도 당했습니다. 잔차를 안타고 말지 이런 개같은 경우를 당하고 가만 있는다면 스스로 개떼로 전락한는 거와 마찬가지라고 봅니다.

예전같이 번개나 쳐서 경치 좋고 물 맑은 곳에서 술도 한잔하고 묻지마도 고생하며 같이 다니고 싶습니다. 지금도 그게 가능 하겠지만 이런 개같은 경우를 당하고 보니 맘도 마음도 예전 같지가 않더군요.

이번 후지 일이 빨리 마무리 되서 예전처럼 돌아 갔으면 좋겠습니다.
아침가리골, 대관령, 천보산, 오뚜기령, 가리왕산, 백덕산, 자개골, 함백산, 새이령...
참 그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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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앗 한별님! 잠안자고... (by ........) 모입시다. (by kar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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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2
  • 저도 미력하게나마 꼭!! 동참하겠습니다! 카리스님 힘내세요!!
    그대있음에 올림.
  • 직접 손수 나셔서 하신다는게 정말 많은것을 개인적으로 희생을 하셔야 되는 일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많은 부분을 희생 하시며
    노력해 주시는 카리스님의 노고와 수고에 잔차인의 한 사람으로써 감사를 드립니다.
    카리스님의 그런 희생이 헛되지 않는 결실로 맺어지길 기대 하시는 분들도
    많으실 것이며,
    또한,
    그렇게 되어야만 할것 입니다. 미천하고 능력없는 한 라이더에 불과 하지만
    몸으로라도 움직여 볼랍니다.
    힘 내시고 늘 건강 하시길 빕니다.
  • 변명아닌데요,, 너무나도 공감가는 말들이였습니다,

    만나보지 못했지만 마음이 으연한분 이란걸 느낍니다,

    응원이 들리지 않더라도 ,격려와 따뜻한 맘으로 응원 보냅니다~~!!
  • 다 쓸어 버리자구여.홧팅>>>>~!~!!~~~!
  • 카리스님의 말씀에 모두가 공감하고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1%의 선구자가 이세상을 밝히고 그래서 사람사는 세상이라고 믿고 싶어집니다 .
    힘내세요~~~
    우리가 늘 함께 지켜보고 있습니다.
  • 카리스님을 용마님 추모식때 처음으로 뵈었지만 정말 정의롭고 멋진 분이시더군요.
    아주 공감합니다.
  • 카리스님 넘 고생이 많으십니다.
    카리스님을 오프라인에서 뵌적이 없는 분들은 조금 과격(?)하다고 생각 하실 수 있지만
    실제로 소주한잔 하면서 애기해보면 정말로 온순하시고 좋으신분인거 같습니다.
    괜히 술한잔 먹고 자게에는 글 안남기려다 의로운일 하시는데 외면할 수 없어
    한줄 남깁니다. 복 받의실 겁니다.

  • 용산 모임때의 당당하시던 모습을 언제까지나 보고 싶습니다
    인터넷 특성상 한번 일어나긴 쉽지만 지속하는 것이 어렵죠
    카리스님과 같은 여러 분들이 계시기에 잘못된 것을 바로잡아갈 수 있는 것입니다
    언제든 잔차타고 달리고 싶으실 때 불러주십시오...경치 좋고 물 맑은 곳 같이 가보고 싶네요
    바르지 못한 것은 미루지 말고 그때그때 고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넘 수고가많습니다. 카리스님의 말씀에 고개가 숙여집니다. 멀리서나마
    직접 동참은 못해도 열열히 지지를 보냅니다.
    또한 필요하다면 동참도 기꺼이 하겠습니다. 화이팅!
  • 카리스님 화이팅...
  • 칼스형님 펜카페라도하나 만들어야겟네..ㅎㅎ 저도 이번 사고이전엔 왈바에도 자주못들어오고 글이나 댓글도 안썼던사람입니다....하지만 프레임의 용접부위라는것이 절대로 떨어져서는 안되는것은 누구나 아는 상식입니다. 절대로 일어날수없는일이 발생햇는데 누구나사용자의 잘못보다는 생산상의 하자인것을 알기에 사고처리과정에 분노하는것입니다..라이더라면 분노할수밖에없고 분노해야합니다..그렇지않는사람이있다면 이상한것이겠지요 말이길어
  • 부족한 실력이라도 일 진행하시는데 동참하겠습니다. 거리가 멀어서 인터넷상으로만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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