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밤 9시에서 10시 반까지 한강에서 자전거를 타는데

요근래 인라이너들이 부쩍 늘었더군요.

날씨도 따뜻해지고 swic대회가 이번주 일요일인가에 있어서 그런가보더군요.

전 3년동안 인라인만 타다가 올해 잔차에 입문했는데요.

예전에 인라인 탈 때 몰랐는데 잔차 타다보니깐 인라이너들한테 불만이 조금씩 쌓이네요.

먼저 인라인 탈 때 제 행동부터 반성하고자 합니다.

바퀴 닳는게 아까워서 감속 잘 안했구요.

내 자세 본다고 전방 주시 게을리 했고요.

친구랑 둘이서 나란히 가기도 했구요.

반대편에 사람이 와도 중앙선 넘어가는 푸쉬를 그치지 않았습니다.


대충 생각나는 건 이정도인데요.

잔차 타면서 불만은...

대체 잔차타는 아가씨들은 왜 없습니까?

늘씬하고 아름다운 레이싱걸들을 오늘 밤  너무 많이 봤어요.

아무래도...

인라인도 타고 자전거도 타고 그래야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