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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정의를 실천하려고 해도..

topgun-762006.04.07 04:38조회 수 551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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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TV에 외국 어디에서 '몰래'카메라로 대낮에 여학생을 납치하는 장면이 나오는데...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냥 멀뚱멀뚱 가만히 보고만 있더군요. 여학생이 소리소리치는데도 막상 나서는 사람이 없었습니다. 마지막에 젊은 대학생 2~3명이서 여학생을 구하려고 달려들어 해결?되었지만....요즘세상이 얼마나 남에게 관심이 없는 사회인지 다시한번 느끼게 해주는 프로그램이었습니다.

끌려가는 여학생을 보고서도 그냥 바라보고만 있었던 모든 사람들을 인터뷰를 했는데..
얘기는 조금씩 달랐지만..하나같이 결론은 똑같은 "나한테 피해가 올까봐"였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얼마전에 있었던 범인추격하던 택시운전사의 택시가 손상되었던 '택시기사'사건...또, 선량한 사람이 당하는 걸 보고..용기를 내어 격투끝에 범인을 잡았지만..심하게 다쳐 입원하는 사례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법은 이 두사람의 훌륭한 시민에게 무작정 사건에 뛰어 들었다고 해서 몇 %의 과실이 있다고 했습니다. 저는 이런 뉴스를 보면서 과연...우리사회에 저런 훌륭한 사람들이 하나..둘...점점 사라져 가면 이 세상은 정말 어떻게 될까...라는 생각을 해보게 되었습니다. (정말 암울하죠..사건의 피해자가 내 가족, 내 친구일 수도 있는데...)

그런데...여기..

모두가 자기일 아니라고, 관심 끌 때....자기 일처럼..관심 가져주시고, 생각해 주시는 '왈바가족'들이 있습니다. 정말 너무 좋습니다.

가끔 왈바게시판이 어떻다 저렇다해도 대다수의 왈바분들..정말 좋은 분이십니다.

나머지 몇%는 그냥 어쩔 수 없이 안고가야 할 소수일 뿐입니다. (저도 다른 분의 눈에는 그렇게 안고가야 할 사람일 수도 있습니다.)

저는 개인이고, 별 볼일없는 사람이지만....우리 왈바가족 정말 멋지십니다.

아울러, 강간당하고 있는 여자를 구출해 내신 '다굵'님도 정말 멋지십니다.

정말 '강간범'이 칼이나 다른 무기를 들고, 생명에 위협을 가할 수도 있었을 텐데...정말 목숨을 걸고, 정의를 실천하신 '다굵'님...정말 존경받아 마땅합니다. 정말 목숨걸지 않곤 하지 못할 일이라 생각됩니다. (약간의 행운으로.. 믿을 수 있는 다리가 있었다고는 하지만..ㅡㅡ;ㅎ)

정말 괜찮은 사람들이 훨씬 더 많은 우리 왈바가족들.. 모두 좋은일 많이 생기시길 기도하겠습니다. 그럼...시작되는 금요일...행복한 하루 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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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 좋은말씀이네요^^ 가슴에와닿습니다..동감입니다..이런사람들이 대다수인 사회일때 참 살기좋은나라라고 여겨질겁니다...적어도 왈바에서만큼이라도.............
  • 정이 부족한 세상에 살고있는것 같습니다..이사 한지..몇달이 되었는데도..엘리베이터에서 이웃과도 서먹서먹 합니다...가까운 이웃사촌부터..정을 키워나가는 것도 괜찮겠지요..글구..인사도 먼저.꾸벅..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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