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황사도 개여서 잠실서 미사리로 팔당댐 을 돌아 퇴촌에서
광주로 남한산성으로해서 70키로를 돌았습니다.
문제는 남한산성 산성터널 근처에서
매표소로 돌아서 내려오는데.....
(휴일인지라 차가 광주쪽 진입 매표소서
남문매표소까지 밀려있더군요)
근처에 출입금지용 쇠사슬을 못보는바람에 다운힐로 내려가던 속도 그대로
쇠사슬에 걸려 콰당탕! 쇠사슬을 보았을땐 불과 1미터! 브렠잡을 시간조차 없더군요.
한 5분 기절했다가 깨보니 사람들 웅성거리고
고글은 튕겨나가고, 헬멧은 깨지고, 옆얼굴 도로에 갉아먹고,
자전거도 보니 쇠사슬이 프레임에 올라오면서
앞브렉(림) 떨어지고, 종은 몸체는 떨어져나가고 나사부만 덜렁!
두터운 겨울 쫄바지가 구멍이났더군요. 케이블집은 케이블만 남기고
일부가 잘라지고 톰슨싯포스트위에 단단히 조여 얻은 아스피데 안장이 앞으로
2-3센티정도 튀어나왔더군요, 어휴 =3=3
누워있는 동안에 개구리 바닥에 팽개치듯 다리가 저절로 들리고
사지가 뒤틀리더군요.
어디 갈빗대도 다 나가서 한 2-3개월 진단 나올줄알았습니다.
시속 45정도로 내려오던 길이었거든요.
차가 정체되어 기다리시던 운전자분들
아마 영화의 한장면을 보신 기분이었을겁니다.
자전거의 부품 잔해가 거의 일렬로 바닥에 주루룩 ...
한 30분 지나니 밑에서 119 왱왱
누가 신고했던 모양입니다.
다행인지 불행인지 근처까지 왔다가 찾지 못하고 그냥가더군요.
한시간쯤 지나니까
몸이 일어서지고 상태가 호전 된것 같아
다시 자전거타고 집까지 왔는데
오늘 출근하니 목뒷쪽이 뻑뻑하군요.
반대쪽 손끝이 약간 저리기도 하구요.
x선 촬영해봐야겠어요.
헬멧 깨져서 한 5미리 벌어진거보니
새삼 헬멧의 중요성을 실감했습니다.
아마 헬멧없었으면 최소한 어딘가 한군데는 마비되는
사고였을겁니다. 드러누워 있는 순간엔 반신불수라도 되는줄았았죠..
앞으로는 산에서 좀 더 겸손한 마음으로 타야겠습니다.
산을 존중하면서....
너무도 절절한 경험을 한 하루 였습니다.
동호인 여러분들도 간접체험하신 셈 치시고
자만심은 절대금물입니다.
조금 탄다고 자만을 부리면 wbc김인식 감독 말처럼
"강한자는 스스로 무너진다"
라는 말을 실감하게 되는것 같습니다.
좋은 하루되시길 기원하며...
.
광주로 남한산성으로해서 70키로를 돌았습니다.
문제는 남한산성 산성터널 근처에서
매표소로 돌아서 내려오는데.....
(휴일인지라 차가 광주쪽 진입 매표소서
남문매표소까지 밀려있더군요)
근처에 출입금지용 쇠사슬을 못보는바람에 다운힐로 내려가던 속도 그대로
쇠사슬에 걸려 콰당탕! 쇠사슬을 보았을땐 불과 1미터! 브렠잡을 시간조차 없더군요.
한 5분 기절했다가 깨보니 사람들 웅성거리고
고글은 튕겨나가고, 헬멧은 깨지고, 옆얼굴 도로에 갉아먹고,
자전거도 보니 쇠사슬이 프레임에 올라오면서
앞브렉(림) 떨어지고, 종은 몸체는 떨어져나가고 나사부만 덜렁!
두터운 겨울 쫄바지가 구멍이났더군요. 케이블집은 케이블만 남기고
일부가 잘라지고 톰슨싯포스트위에 단단히 조여 얻은 아스피데 안장이 앞으로
2-3센티정도 튀어나왔더군요, 어휴 =3=3
누워있는 동안에 개구리 바닥에 팽개치듯 다리가 저절로 들리고
사지가 뒤틀리더군요.
어디 갈빗대도 다 나가서 한 2-3개월 진단 나올줄알았습니다.
시속 45정도로 내려오던 길이었거든요.
차가 정체되어 기다리시던 운전자분들
아마 영화의 한장면을 보신 기분이었을겁니다.
자전거의 부품 잔해가 거의 일렬로 바닥에 주루룩 ...
한 30분 지나니 밑에서 119 왱왱
누가 신고했던 모양입니다.
다행인지 불행인지 근처까지 왔다가 찾지 못하고 그냥가더군요.
한시간쯤 지나니까
몸이 일어서지고 상태가 호전 된것 같아
다시 자전거타고 집까지 왔는데
오늘 출근하니 목뒷쪽이 뻑뻑하군요.
반대쪽 손끝이 약간 저리기도 하구요.
x선 촬영해봐야겠어요.
헬멧 깨져서 한 5미리 벌어진거보니
새삼 헬멧의 중요성을 실감했습니다.
아마 헬멧없었으면 최소한 어딘가 한군데는 마비되는
사고였을겁니다. 드러누워 있는 순간엔 반신불수라도 되는줄았았죠..
앞으로는 산에서 좀 더 겸손한 마음으로 타야겠습니다.
산을 존중하면서....
너무도 절절한 경험을 한 하루 였습니다.
동호인 여러분들도 간접체험하신 셈 치시고
자만심은 절대금물입니다.
조금 탄다고 자만을 부리면 wbc김인식 감독 말처럼
"강한자는 스스로 무너진다"
라는 말을 실감하게 되는것 같습니다.
좋은 하루되시길 기원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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