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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하기 힘드네요...

dreamcast052006.04.10 12:47조회 수 907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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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11월에 날잡아 요새 예식장 알아보고 다니는데 힘드네요.....아직 날은 많이 남았지만 11월이 성수기이고 쌍춘년인가 뭔가 해서 벌써 예약이 많이 차있더군요..
예식장토탈 이다 컨설팅 이다 뭐다 종류도 많고 부대비용들도 무시못하는게 보통 이백오십은 있어야 결혼할수 있을듯...(잔차만 팔아도..ㅎㅎ)

첨엔 서로 알아서 예식장 알아보라던 양가 부모님들 막상 리스트 뽑아서 보여드렸더니
교통이 안좋다....밥 맛은 어떠냐....식장 분위기가 안좋다...등등...
황사먼지 마셔가면 날품팔이 하고 돌아다닌건데...

역시 결혼은 둘만 좋다고 하는게 아닌거 같습니다..
뭐 부모님들이 도와주시는 것두 아니고 서로 모아둔 돈으로 결혼준비하는건데 이래라 저래라 잔소리? 하시니 좀 서운하기도 하공...

누군들 좋은곳에서 하기 싫겠습니까? 좋은곳에서 한다한들 어차피 저희가 부담해야할 짐인데...

뭐 일단 무리해서라도 양가부모님 만족하실만한 곳으로 다시 찾아볼 생각입니다..

결혼준비하며 느끼는 것이 여친한테  미안한 마음이 들더군요....
그동안 자전거에 투자한 돈이 아깝기도 하고...돈좀 부지런히 모아둘걸....
자전거 팔 생각도 해봤지만 자전거에 대한 사랑?을 아는지 절대 못팔게 하네요..
그렇게까지 나쁜?여자 되기 싫다고...매일 친구들과 술마시고..피씨 앞에서 게임이나 하며 배나온 남자들 수두룩하다고...좋은 운동이라고 계속 해야 된다고 하더군요...
하지만 쓸대없는 지름신은 용서 못한다고 하네요..-_-;,,

암튼 얼릉 예식장이라도 예약해야 마음이 편해질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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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8
  • 정말 고운 마음씨의 예비 신부님이시네요..... 힘들어도 행복하시겠습니다..
    부모님도 의견도 중요하지만 제생각엔 예비 신부님이 가장 맘에 들어 하는
    식장으로 선택하시는게 좋지 안을까 합니다. 저두 결혼때 집사람한테 결정권
    주었습니다. 부모님의 의견은 조언으로 받아들이구요...
  • 저는... 6월초에 결혼 예정인 예비신랑입니다... 할꺼 다하고... 이제 거의 다 준비가 다된 상태인데... 글 올리신 분 처럼... 부모님의 강렬한 포스에... 조금은 힘들더군요... ㅎㅎㅎ
    주말마다 여기저기 다니실려면 힘드시겠지만... 힘내세욧... 화이팅.... 후훗...
    결혼 축하드립니다...
  • 이제 시작입니다
    그래도 그 때는 지금 생각해보면 편안한 시기입니다
    돈.......................................................에휴 쩝쩝
  • 지름신은 용서가 안되죠...^^
    좋은 분과 멋진 일생을 함께 하시겠네요
    축하드립니다
  • 결혼 축하드리구요...
    저도 11월에 결혼 예정으로 예식장 알아 보고 가계약까지 마쳤습니다...몇군데 예식장 리스트 뽑아 놓은 것 있는데 필요하시면 제공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쪽지 남겨 주세요...
  • 부모님 도움받지않고 서로 모아둔 돈으로 하신다는 결혼,
    대단하십니다.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넘이르지만..^^)
    그리고 예비신부 되시는분. 생각하시는게 부럽기까지 합니다.
    행복하시겠읍니다. 당연히....
    행복을 지키시길 빕니다.
  • dreamcast05글쓴이
    2006.4.10 17:04 댓글추천 0비추천 0
    에공...감사드립니다.....제가 반려자 복은 있는 모양입니당^^
    서로 이해하며 열심히 살아야겠지요~~
    누구는 결혼 어디서 했다더라...집은 자이다,푸르지오다 뭐다........내색은 안하지만 집들이나 결혼식 갔다오면 좀 우울해 하는거 같더군요....이럴수록 더 챙겨줘야 할거 같네요..
    여잔 남자완 많이 다른거 같습니다...(아니~!! 생각해 보면 최고급 티탄풀샥 잔차를 보고 부러워 하는거나 마찬가지 겠군요..-_-;,,)

    그래도 사랑하는 여자와 잔차가 있으니 참 행복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 마음 넓은 신부님이 이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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