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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바이크...

autellee2006.04.11 22:08조회 수 1007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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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중학교 3학년때 오토바이를 배워서 고교때 무면허 통학 경험을 가지고 있습니다.

시골이라서 그런지 단속하는 경우는 거의 없었고 큰 사고 없이 무사했습니다.

지금 돌이켜 보면 상당히 무모한 행동이었다는 후회가 앞섭니다.

그후 면허를 따기 위해 공부를했고 드디어 군 입대 바로전에 면허를 취득했습니다.


군전역후,

오프로드(명색이 오프로드지 허접한 대림 ST125CC)를 구입하고 안전 장비들도

마련하여 본격적인 바이크 라이프를 시작하게 되었고

지금까지 수많은 바이크들을 바꿔가면서 현재는 혼다 CBR929RR 01년형을 타고있습니다.

"나이 먹어서 얘들처럼 그게 뭐냐"란 핀잔도 아랑곳하지않고 투어에 서킷주행에

나름대로 즐겁게 즐기고 있습니다.

온라인 동호회에서 대표시삽도 지내봤고 현재는 고문이란 직책을 맡아

주로 젊은 친구들을 상대로 안전에 대한 조언도 하고 미천하지만 테크닉에대한

조언도 합니다.


서론이 너무 길었는데....

하고싶은말은

아래 사고글에 리플을 보니 오토바이크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이 지배적이더군요.

물론,

저도 배달업을 하는 퀵서비스나 어린 알바생들보면 너무 안타까운 생각에

기회가 될때마다 한마디씩 하곤 합니다.

그런 이면에,

온라인 동호회(지금은 많이 축소 되었지만)를 중심으로 올바른 바이크문화 정착에

미력하나마 정성을 쏫고 있습니다.

오토바이크에 대한 무조건적인 비판이나 경멸 이전에...

배달하는 어린 학생들을 보시게 되면 한마디씩 충고하는건 어떨까요?

퀵 하시는분들은 대부분 성인(20세50세 사이)이라서 충고하는게 조심스럽기도 합니다만,

어린 학생들 부터라도 올바른 운행습관을 가질수 있도록 사고방식을 바꿔 나간다면

그들이 성인이 되었을때,

지금보다는 좀 더 나은 바이크문화가 정착되어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두서없는글 읽어주심에 감사드리며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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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9
  • 후후 저도 오토바이를 꽤 좋아합니다. 스티드 600을 좀 타다가 자빠링하고나서 트라이얼과 오프로드를 즐겼습니다. 트라이얼은 잘타진 못하지만 계곡길을 올라가고 산에를 오를 때면 자전거 싱글 라이딩은 저리 가라 할 정도로 단내를 품곤합니다.
  • 자전거도 마찬가지 인것같습니다. 가끔 소수의 개념상실 하신분들
  • 그런 충고라도 받아들일 사람들이 얼마나 있을까요.
    autellee님께서 말씀하시는 방법은 정말 좋은방법이긴 하지만
    현실적으로 어려운듯 합니다.
    저도 길가다가 담배피거나 옳지않은 행동을 하는 학생들을 꾸짖은 적이 여러번 있었는데
    오토바이 탄 사람들은 오히려 발로 차고 도망가더군요 -_-;;
    자전거 타고 가다가 발로 채여서 아주 위험했습니다.
    충고도 충고지만 요즘같은 험한 세상에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많습니다.
  • 시골에 살았기에 가능한 일이지만...
    전 7살때 경운기로 시작하여,
    12살때 125cc를 타봤으며,
    16살때 포터(트럭)을 몰아봤고요.
    19살에 무면허의 위험을 깨닫고 원동기 면허를 취득하고,
    20살에 남들 다따길래 1종보통 면허를 취득했으며,
    21살에 R차 타보고 싶어서 2종소형 면허를 취득했습니다.
    제가 말하고 싶은건 자신이 지금까지 뭘해왔느냐가 중요한게 아니란겁니다.
    자전거나, 모터싸이클이나, 자동차나.. 위험한건 다 마찬가지에요.
    제가 19살때 모터싸이클타다가 교통사고를 당해서 후유증때문에 제대로 된 일을 못합니다.
    위험은 항상 주위에 도사리고 있기때문에... 조심하고 또 조심해야해요.
    자신감에 넘쳐서 행동할때 위험은 찾아오는것 같더군요.
    모터싸이클도 그렇고 자동차도 그렇고 스포츠 드라이빙 테크닉이란 것이 존재는 합니다.
    F1레이서중 마이클슈마허라면.. 좀 이해를 해주겠지만.. 워낙 대단한 인물이니..
    아무리 날고 긴다는 사람들도.. 짧은 순간의 위험앞에서는 그 위험을 피해갈수있는 힘이 없답니다.
    회원 여러분~ 조심 또 조심하세요~
    본문내용에 맞지 않는 댓글이긴 하지만...
    어쨌든.. 퀵서비스 하시는분들.. 첨엔 할일이 없어서.. 또는 단순히 오토바이타는게 좋아서..
    시작했다고 치더라도 최소한~ 남들에게 피해가는 행동은 하지 말아주시길 빕니다.
    세상이 너무 무섭다는 생각만 들어서 큰일이에요 ㅠ.ㅠ
  • 남들에게 피해도 있겠지만 젤 중요한건본인의 안전을 생각하시면서 운전을 하신다면오토바이 타시는 분들도 덜위험할텐데...
  • 저도 쉐도 1100을 타다가 얼마전 처분하고 그돈으로 잔차를 바꿨습니다... 일반적으로 오토바이라 함의 인식은.. 위험하다... 잘타는 사람은 다 저세상에 있다.. 라는 매우 안좋은 시각을 가지고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사람들은 다 자기 자신의 입장에서 생각하기 마련인데...
    무엇을 하던지 집단행동속에서 자기 자신의 정당성을 주장하는 일이 많습니다..
    예를 들어 동호회 투어시 50여대 이상의 바이크가 그룹 주행을 한다면 운전자의 입장에서는 짜증나기 마련입니다.
    더군다나 그런 그룹속에 있다보면 남들하는 행동을 따라하게 되고 그것이 정당한줄 착각하는 경우가 생깁니다...

    인식이 안좋은것은 것을 퀵이나 배달의 기수탓으로만 돌릴수는 없을듯 합니다..
    혹 유명산 가보시는지요?
    차가 막히면 대부분의 바이크들은 중앙선을 타고 떼지어 다닙니다..
    마주보면서 운전하는 운전자들은 충분히 위협이 되기 마련입니다..
    또한 줄서서 기다리는 운전자들도 일종의 배아픈 심리를 느끼게 되지요..

    무조건 안전장비 착용하시고 슈트 꼭 입으시고 안전하고 즐거운 라이딩 하시길...
  • 앗 RR 이다 ^^;
  • 제가 운전면허를 따던 90년도에 이륜자동차(오토바이)는 도로교통법상 맨 우측차선을 이용해야 하는 것으로 배웠습니다. 근데 글 올리신 분도 1차선을 달리고 계시네요.... 지금은 법이 바뀌었는지 모르지만 오토바이 타는 사람들 중에 제대로 차선타는사람 보기 어렵지 않은가요?
    일단 도로상에 나가면 교통법규는 지켜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이 오토바이든 자전거든 승용차든 말이죠... 도로상에서는 강자와 약자가 아닌 교통법규를 지키는 자와 지키지 않는 자가 있을 뿐입니다.
  • autellee글쓴이
    2006.4.12 19:15 댓글추천 0비추천 0
    아마 90년도에는 화물차도 1차선 주행을 못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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