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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인 없는 자전거

pigmtb2006.04.12 18:37조회 수 1271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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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타 그림으로 유명한 카멜사에서 수만 달러를 들여 연기 안나는 담배를 개발 했다.

그러나 정작으로 반기는 사람은 담배 안피는 사람일뿐 골초로 부터는 외면 당했다.

한때 노란색, 초록색등 천연색 자장면이 출시 됐지만 자장면은 역시 진한 갈색 이어야 한다

는 소비자 고정관념을 깨뜨리지 못한채 다시 진한 갈색의 세계로 돌아갔다.

체인없는 자전거가 출시됨으로 체인 청소 할 때 마다 베란바 바닥에 기름때 묻는다고 마눌한

테 지천구 먹어가며 고생하는 시간이 절약되고, 장딴지에 기름 묻을 염려는 없어지겠지만,

자전거에는 체인과 BB가 전통적으로 들어가야 자전거 처럼 보인다고 주장하며 아직까지 일

체형크랭크를 외면하는 개인적 견해는,  카우보이가 그려있는 말보르가 순한 여성용 담배를

출시 했을때 오히려 카우보이가 가지고 있는 남성적 이미지가 손상된다는 이유로 브랜드 가

치가 떨어진걸 염려하는 애연가 같은 지나친 기우를 하는걸까?


아무튼 체인없는 자전거가 자전거 마니아에 의해서 개발 됐다는데 대하여 새로운 혁신과 확

산의 의미가 부여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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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7
  • 체인 없는 자전거에 대해서 뭐라 말할 수 있는 입장도 아니지만....얼마전에 샵에서의 사장님과의 대화내용이 떠오릅니다. "자전거에 무슨 짓을 해서..변형을 해서..자전거가 자전거 같지 않다는 느낌이 들면...그 제품은 시장에서...사장된다...."~~~
  • 훔..... 정말 잊을까 하면 뜨네요 무체인자전거..ㅎㅎ
  • "신기록 달성하며 금매달 획득! 비결은 체인없는 자전거"
    하면 바로 뜹니다.
  • 옆이나 바닥에서 오는 가벼운 충격에 체인은 잠시 흔들리고 말겠지만...
    Bar로 된 구동축은 조금이라도 휘겠지요...고장날겁니다...

    그래도 산악용으로는 부적합해도 얌전히 타고다니는 일반용으로는 혹시 압니까??
    나중에 체인은 산악용...무체인은 일반용으로 분리될지??!!
  • 고정관념을 깬 상품의 실패를 예로 드셨지만 사실 그 반대 성공의 예가 무지막지하게 더 많지요..
    무체인 자전거는 반듯이 성공할겁니다.. 문제는 가격입니다..고급 MTB가 아니라 저가시장에서 성공하여 대중화되는게 열쇠입니다.. 싸고 탈만한데다가 바지깃에 기름때 묻지 않으면 좋지요..
    고급시장은 오히려 보수적인 면이 있습니다..그래도 하이테크롤로지 최상의 제품은 마치 우주선 처럼 생겼다는것을 부인할수 없지요..아무튼 대중화되면 그렇게 생긴게 자전거인거죠..체인 달린 자전거는 왠지 촌티나서 타지 않을 날이 오겠죠..
  • 체인없는 자전거 "쿠도스" 가지고(?) 있습니다.
    지금은 에픽에 밀려서 복도에서 바람 빠진 상태로 찌그러져 있지만...
    일전에 운동삼아서 도로만 탈려고 샀는데 어찌하다 보니까 이지경에 이르렀는데...
    엄청 튼튼합니다. 고로 엄청 무겁(18kg정도)습니다. ㅠ.ㅠ
    그래도 산으로 들판으로 하루에 40km씩 주행 했습니다.
    빡신 언덕에선 어금니 꽉 깨물고 악으로 깡으로 탔구요.
    지방 쏙 빠지고 똥배 쏙 들어 갑니다. 겁나 힘듭니다.
    기어가 내장 7단이라서 산에서는 엄청 무리가 따르지만 낮은 언덕만으로 이루어진 도로등에서는 아주 편합니다.
    그리이스 한번 주입하면 일년내내 신경끄고 소음 전혀없고 부드럽습니다.
    84년도에 일제 무체인 3단을 탔었는데 이제야 7단까지 발전 하는데 20년 걸렸네요.
    7단 특성상 아무래도 낮은 언덕이 있는 도로외에는...
    아무래도 15단 이상은 죽었다 깨어나도 내장 헬리컬 기어라서 불가능할것 같네요.
  • 허브내장 14단 기어 나와있습니다. 산악용 27단의 모든 기어비를 커버하죠..
    (27단이라고 해봐야 겹치는거 많아서 실제로 쓸만한 기어는 14단도 안나옵니다)

    문제는 가격과 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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