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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책 훔쳐간 학생..정말..미친게 분명한듯....ㅡㅡa

mjinsik2006.04.13 17:28조회 수 1075댓글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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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도서관에서 다음날 전공 시험이라 전공 공부하고 있는데..

뒷쪽에서 신호가 와서 화장실에 가서 큰일 좀 보고 갔다왔습니다!..

화장실에서 큰 거사 치르고 나서  제 자리에 돌아아보니

가방,전공책,필기구등등..없는겁니다!ㅡㅡ+

제 자리 잘못 찾아나싶어서 주위을 돌어다녀봐도 그 자리가 분명 제 자리가 맞는데..

누군가가 훔쳐갔다는 생각이 들어 도서관 곳곳에 제 물건들 아무리 찾아봐도..없음..ㅠㅠ

미치고 환장할 노릇이었네요!

다음날 시험이라 동기나 선,후배한테 빌릴 처지도 아니고

중앙도서관에서 책 빌리자니 중앙도서관도 문닫았고..T.T;

제 머리가 좀 나빠서 30번은 봐야 하는데..겨우 2번 완독한 상태에다가

전공책,가방,학용품..잃어버렸다는 자책감과 충격에

그다음날 전공 시험..백지 내고 왔다는..ㅠㅠ

전공이 기계공학과라..소설(?) 쓰실 수 없는 노릇이고..ㅠㅠ

시험 백지 내고 1분만에 나오니깐 교수님..어이없어 하시더라구요!
(교수님 입장에서는 기분 상하셨을듯..ㅠㅠ)

화장실 갈때도 화장실까지 제 물건들 챙겨서 갔다와야 하나..쩝..

이 일을 어떻게 해야 할지..ㅠㅠ













p.s
이 교수님 수업..1,2,3차 시험 봄..1~3차 시험 점수 합산해서 3로 나누어서 점수 평가하신다

고 하신다고 하셨는데..

1차 시험 백지 냈음..T.T;;

2,3차 시험에 올인해야 하나..제길..

그렇다고 뭐 유체역학이란 과목이 만만한(?) 것이 아니구..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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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7
  • 학교근처 헌책방에 있지 않을까요?
  • 유체역학... 응용유체역학 들어가니가 정신을 못차리겠던데요^^
    유체만 공부해도 한학기가 그냥간다는..ㅎㅎ
    학문중 가장어려운 학문이라고 하시는분 들도 계시더군요^^
    화이팅입니다^^
  • 다닐때 한명은...
    전공 기말시험(기말하나로 평가) 치는데 오픈북...시험치기 전에 자리잡는다고 어수선할때 잃어버렸습니다.
    쥐도새도모르게...
    교수님께서 책 빌려주셨지만 정리가 안되어 있으니...
    울라카든데..흠~
    힘내세요. 아직 남아있잖아요. ^^
  • 그래서 제 경우 시험기간중에는 메는 가방에 서브노트, 필수책을 담아 화장실까지 지고 다녔습니다. 없어져도 견딜 수 있는 연습장, 필기구, 참고서적은 책상위에 펼쳐두고....
  • 흠...전...전자사전에...심지어 지갑까지도 놔두고 다니는데^^; 유체역학 배우시는군요~전 양자역학이랑..전자기학...양자....이공계 화이팅!
  • ㅋㅋㅋ유체역학...ㅋㅋ재밋죠...
    맘 다시 고쳐 먹으시고 한권 새로 사시는게 정신건강상.....
    힘내세요...
  • 돌아버리죠.... 아는형님 2차시험 1달 남겨놓고 기본서 싸그리 도난당해서 폭주하는 모습보니
    하여간 공부하는 사람에겐 책 도둑놈이 젤로 나쁜 놈이죠.
  • 도서관에 cctv 설치를... ;;
  • 자전거와 마찬가지로 눈에서 멀어지면 위험하군요. -.-;;;
  • 저는 평소에 실컷 이용하고 셤 기간에는 안갑니다...

    앞으로 남은 시험 잘 보세요~
  • 아~ 참... 근데 솔루션은 공개하셨나요~?
  • 하하하. 너무 웃긴다.. 정말. 거사긴 거사군요. 훔쳐간 사람도 거사인줄 눈치 챘나봅니다.
    꽤 장시간동안 치루웠던 큰거사였던걸 보면... 이렇게 웃어서 미안하긴 하지만, 너무 재미있게
    글을 써놔서...상당히 낙천적인 성격인것 같군요. 뭐 2차 3차는 잘보실것 같네요.
    부러운데요. 그렇게 큰충격을 당하고도 이렇게 여유있는 마음을 가질수 있다니..
    하하하. 밥 더푸려다 가방 없어진 글도 너무 웃기네요. 오히려 이게 위안이 되겠군요.
    불과 20초라는데, 근데 더떠온 밥은 드셨는지 모르겠군요. 하하하
    아..너무 웃긴다. 하하하하. 마지막 세상살기 싫다는말도 말이 너무 웃겨요..하하하
    세상이 원래 맨정신으론 살기 힘들죠.
    웃어서 죄송합니다만, 웃음으로 잊어버리시기 바랍니다.
    뭐 다른분들에겐 주의할수있는 계기가 되겠죠.
    시험 잘보세요. 근데 이글을 교수좀 보여주면 정상참작을 해줄것 같은데.....
  • 대학교내에도 도둑이 많다고 하는데 대학가기전에 인간이 먼저 되어야겠지요
    울나라는 인성교육보다는 지식위주,암기,점수위주의 교육을 하니 이모양이지요
  • 참고로 저의학교 도서관에는 cctv가 설치 되어 있습니다..
    아주 빈틈없게 중복 되가면서 구석구석을 감시 하지요.. 처음에 학생회에서는 인권침해의
    소지가 크다고 반대 하다가.. 막상 설치 되니까.. 학생들 대 만족 입니다!
    전 전자사전,공학용계산기.. 심지어는 믿으실지 모르시겠지만.. 노트북도 가끔씩 놔두고 다니고요.. 노트북은 좀 그렇지만.. 전자사전이나. 공학용계산기는.. 전혀 걱정안하고.. 그냥 보란듯이 책상위
    에 두고 다녀요~! 솔직히.. 모든 도서관에 cctv가 설치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열심히 공부하러왔다가.. 얄팍한 녀석들 때문에 님과 같은 피해자가 생기지 않도록..
    말이지요~! 님 마직막 남은 시험들에서 대박 나시고요~! 학교에 계속 건의 하세요..
    참고로 저희 학교는 h모 대학입니다~!
    (참고.. cctv가 없는 단대 도서관은 아직도 소지품 도난사건인 빈발하는군요.. 쩝..)
  • 유체역학이라....베르누이 말고는 기억나는게 없군요...아...땜 수압계산하는거랑...p-=로gh 였던가..^^환장하는 과목입니다. 이 과목 계절학기로 겨우 맺꿨는데...개념 찾으러 다니느라 시끕 했다는..^^
  • 이공계가 발전을 해야 인문계도 빛을 봅니다.
    이공계 여러분 힘내세요 ^ㅡ^b
  • 근처 헌책방을 뒤지면 님의 책이 나올 확률 많습니다
    참고로 저도 이전에(고2때) 그렇게 찾았습니다.

    문제는 도둑놈이 책 팔기전에 헌책방에 먼저 갔었다는점 ... 책이 없음
    몇 시간 후에 다시 가보니 내 책이 와 있었음...
    그 새끼 만났다면 돌려차기, 옆차기로 아마 개패듯 팼었을 텐데...

    무슨 공고 인지 모르는데 아무튼 XX 공고놈이 도서관에서 옆에 앉아서
    자꾸 흘끔 흘끔 쳐다보너디

    나중에 보니 그새끼 였음...
    내 책이 없어짐과 동시에 그 새끼도 없었으므로

    아 그 생각하면 또 열받네 씨방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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