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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사이클에 바랍니다.

키노2006.04.16 12:18조회 수 1165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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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지 바이크 사건은 이제 새로운 국면에 접어든 것 같습니다.

후지 바이크 본사가 직접 나선 것이지요. 후지 바이크의 수입판매처인 한강 사이클은 이제 허수아비에 불과한 하수인에 불과합니다. 어째서 그렇게 되는 것인가 설명하겠습니다.

처음에 사고가 났을 때, 한강 사이클은 무조건하고 유족들에게 깊이 사죄하고, 성명을 발표, 후지 유저들의 안전을 위해 당분간 후지 자전거의 시승을 금해달라는 내용을 당부해야 했습니다.

그런 다음 후지 본사에 가서 강력하게 항의하고, 유족들에게 최대한의 보상금 지급 약속과 후지 자전거의 리콜, 안전성 및 신뢰회복을 위한 비용부담 문제 등을 떳떳하게 요구했어야 했습니다.

간단한 문제가 아니었습니다. 즉 산악자전거의 특수성으로 인하여 대부분이 외국기업인 상황에서 한강 사이클은 민족기업의 입장에서 이번 일을 대처해야 했습니다.

하지만 한강 사이클은 그렇지 못했습니다. 오히려 그들이 보여준 그간 모습은 매판, 매국기업의 작태에 가까웠습니다. 철저하게 외국기업의 하수인 노릇을 한 것이죠. 그들이 먼저 앞장 서서 이번 사건을 애써 축소하고, 왜곡, 무마하려고 했습니다.

결과는 현재와 같습니다. 외국기업에 철저하게 농락당한 것이지요. 한강 사이클은 매판, 매국한 대가를 받은 겁니다.

이제라도 늦지 않았습니다. 지금이라도 당장 한강 사이클은 성명을 발표, 그간의 잘못을 뉘우치고, 매판, 매국 행위를 그만둬야 합니다. 그리고 고인의 유족 및 후지 유저들, 그리고 이번 사건의 심각성을 인지한 수많은 대한민국 산악자전거인들과 손잡고 외국기업인 후지 바이크에 맞서 싸워야 합니다. 그래야 현재까지의 기업손실을 조금이라도 줄일 수가 있습니다.

한강 사이클은 대오각성하고, 대한민국의 산악자전거인들에게 그간의 일들에게 대해 사죄해야 합니다. 그런 다음에 민족기업의 입장에서 외국기업과 당당히 맞서 싸워주시기를 바랍니다.

싸움은 결코 만만치 않습니다. 상대는 외국기업입니다. 이 점을 한강 사이클은 잊어서는 안됩니다. 후지 바이크에 대한 모든 자료를 이번 사건에 대해 적극적으로 나서려는 대한민국의 산악자전거인들과 공유하세요. 후지 바이크는 대한민국의 산악자전거인들을 우습게 여길 뿐만 아니라, 국제적으로 매장당해야 하는 악랄한 기업임을 한강 사이클 스스로 뼈저리게 인식하셔야 합니다. 그런 다음에 세계 각지의 산악자전거인들과 손잡고 후지 바이크의 악랄함에 맞서 싸워야 하는 겁니다.

이 점을 간과하는 이상 한강 사이클은 일개 대리점으로서 문을 닫고, 망하는 것은 시간문제입니다. 이 비좁은 산악자전거 바닥에서 무슨 일을 하며 어떻게 살 겁니까? 한시라도 빨리 정신차리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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