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그대있음에 입니다.

지난 금요일 모임을마치고 토요일엔 아인더스카이님과 청계천을 갔었습니다.

저녁 7시30분경 만나기로 해놓고 길을 잘못들어서 엉뚱한 방향으로 가다가 청담대교 아래

자전거 도로에서 만난 바구니 달린 자전거를 타시던 여대생분께서 자세히 가르쳐주셔서

늦었지만 잘 찾아갈수 있었습니다.

이글을 빌어 그 분께 고맙다는말을 다시 한번 전하고 싶습니다^^

아인더스카이님을 만나서 간단하게 식사를 하고 라이딩을 갔습니다.

약간 늦은시간이라 쌀쌀하긴 했지만 구경하는데에는 아무런 지장이 없었습니다^^

늦으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광장에 도착해서 아인더스카이님과 사진도 찍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하지만 문득 제머리를 스쳐간생각이 라이딩하는게 이렇게 즐거운데...

관광도 하고 운동도 하고 스트레스도 날릴수 있는 이 자전거를 타는 즐거움을 뺏아간걸로

모자라서 이렇게 우리들을 분노하게 만드는 그분들에게 너무나 화가났습니다.

후...젊은 혈기로만 어떻게 할수없는 일이기에 더욱 화가 나는거 같습니다.

다음번에도 모임이 있으면 만사제쳐놓고 올라가지는 못하겠지만

꼭 참석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대한민국~ 짝짝짝 짝짝!! 이럴때만 힘을 모으는게 아닌거 같습니다.

자전거에 대해서도 잘 모르고 글 솜씨도 없고 모든게 부족한 제가 봤을때도

이건 아닌거 같습니다.

생각만해도 몸서리치는...이런 제가 이상한걸까요?

또 곰곰히 생각해봐야겠습니다.

내려오는 버스안에서도 생각해보았지만 답은 뻔한거 같은데 이건역시 저만의 생각일까요?

선배님들이 가르쳐주시면 좋겠습니다.

이렇게 2박3일동안의 서울여행기를 마치겠습니다.

p.s - 오늘 낮에 청계천에서 잠수교 방면으로해서 가는길에 만난 라이더분들 인사를 해주셔

서 고마웠습니다. 단체로 라이딩하시는거 같으시던데 질서있는 모습 보기좋았습니다^^

이자리를 빌어 이틀동안 저에게 서울관광을 시켜주신 아인더스카이님께도 고맙다는 말을

꼭 드리고 싶습니다!! 정말 고마웠습니다.

그대있음에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