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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한 라이딩을 위한 고민....

mndclub2006.04.17 09:55조회 수 886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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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에는 君子만이 있는 것이 아니고 市井雜輩나 旅遊라곤 눈꼽만치도 없는 사람도 함께 함께 운전한다는 사실을 새삼 느꼈습니다.

  평소에는 인도나 자동차를 이용하여 이동하는데 어제는 어쩔 수 없이 도로로 이동하였습니다. 산에서 일일이 등산객에게 피해를 준다 싶으면 양해를 구하고 지나가며 나름대로 재미나게 다운힐을 하며 주중 스트레스를 날렸습니다.
  그런데 집으로 오는 도중 새삼 느끼는 거지만, (다른 나라는 살아보지 않아서 전혀 모르지만) 우리 나라에서 도로를 이용하여 라이딩을 한다는 것은 거의 목숨 내놓고 해야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약자에 대한 배려가 차량 2대중 1대는 전혀 없더군요.
  이미 제가 횡단보도(원래는 내려서 걸어가야 보호를 받는다지요)에 진입하여 상대 운전자 눈과 마주친 상태에서 손으로 미안하다는 수신호를 수회 보내는데도 막무가내로 밀고 들어오는 운전자들을 보면서 그것도 여러번...  한숨이 절로 나오더군요.

  승자만이 모든 걸 가져가는 시스템하에 길들여져서인지는 모르지만 사회적/경제적 약자에 대한 배려 내지는 생각이 전혀 없는 일부 사람들을 보면  우리 라이더들이 도로에서 그나마 안전하게 라이딩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고민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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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금 현재 황사 진행중 입니다. (by sura) 시험 짜증나는군요. (by jeric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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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
  • 도로에서는 소극적인 신호로는 자신의 안전을 지키기가 어렵습니다. 강력한 호각과 안전등을 준비하시는 게 좋습니다. 무작정 밀고 들어오는 분들 그리고 별 생각이 없어 보이는 일부 여성운전자 분들을 특히 주의해야 합니다. 저는 차량이 많은 도로를 달릴 때는 거의 호각을 물고 다닙니다. 도로라이딩 몇 년간의 경험입니다.
  • 동감합니다...어제 와이프랑 아이들 데리고 라이딩 가는중에 삼거리에서 막 밀어부치더군요...강력한 호각으로 제지를 하니 차들이 움칠하더군요^^ 거리의 모든 사람들이 자기의 아내고 아이들이라는 생각을 좀 했으면 합니다.
  • 휴.. 저도 어제 그랜저에 밀려 길바닥에 굴렀습니다. 운전자가 일부러 그런건 아니지만.. 좀 더 주위를 살피며 조심 했으면 충분히 예방할수도 있었던 일이었죠.. 정말 차 조심해야 합니다.
  • 엠브런스나 소방차가 시끄러운(???) 소리를 내며 다가와도 비껴줄 생각도 안하고
    자기 길 가는 운전자들도 많읍니다
    자기집에 불나도 저럴까??????????????????????자기가 아프거나 다쳐서 병원가는 거라면~~
    운전 매너 없는것은 어느정도 정부(정치인) 책임도 있다고 봅니다
    선거철 되면 국민화합이란 명분으로 벌점 감해주고 음주운전 삭제해주고~~
    자꾸 그런일이 반복되면~~난감
    횡단보도 파란불인데도 아랑곳 안하고 진행하는 사람들도 많아요
    파란불일때도 좌우보면서 때론 차량 피해서 건너야 하는~~ 대한민국~~짜자작 짝짝
  • 방금전 보행자신호에서 자전거로 천천히건너는데
    우체국아저씨 오토바이가 사정없이 제옆구리를 밀어버리데요.
    다치진 않았지만 그아저씨 무슨생각에 운전하는지 참...
    또 거의모든 인도가 자전거와행인표시판이 걸려있던데
    장사치들의 물건이 점유하고있고 불법주차차량으로 자전거는 거의 통행이어렵더군요.
    참 한심할따름입니다.
    야구 문제나 독도문제로 저역시 일본욕많이하지만,또 어떤분들은 시마노자전거부품
    사지말자,후지 자전거가 일본거네 하지만 제가보기엔 아직 우리나라국민의식수준이
    일본에비해 아직 멀었다는생각이듭니다(물론 저두 마찬가지구요)
    질서의식만큼은 일본을 본받아야한다는생각이 자꾸듭니다.
    일본이나 프랑스등에선 자전거나 행인이 항상 자동차보다 먼저더군요.
    자전거나 행인지나갈때 무작정 차들이데는 국민의식은 우리나라만 있을겁니다.
  • 글을 읽으면서 또 다시 답답하기만 합니다. 저도 몇주전에 산 속 외길에서 버스에 놀란후 도로 주행을 삼가고 있는데, 오늘 아침 출근길에 강변북로에서 청담대교로 진입하는데 젊은 분이 그 짧은 횡단로를 건너지 못하고 하염없이 자동차만 바라보고 있더군요. 제가 서서히 멈추어도 건널 생각도 없이 제 수신호에 급하게 건너더군요. 물론 제 뒤에서는 경적이 울리고...출근길만 아니었으면 뒷차를 확 들어서 던져버리겠더만. 아뭏든 자전차에 대한 배려란 전무합니다. 독일에서는 자전차가 우선인데. 안전한 운행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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